♠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10. 1. 23. 15:50

원수는 누굴까? (마 10:36)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오늘은 좀 이상한 질문을 해보겠어요.

여러분의 원수는 누구입니까?

 

 

왜 놀라지 않으세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그렇다면 가르쳐 주겠어요.


원수가 무엇인가? 원수(怨讐)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원한이 맺힐 정도로 자기에게 해를 끼친 사람이나 집단

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여러분을 미워하는 사람이 없습니까? 여러분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은 없습니까?

이런 원수가 없으면 좋겠지만 사람이 살다보면 원수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북한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원수가 누구인지 가르친다고 합니다.

북한 아이들에게 원수가 누구냐?

 

 

원수는 미국과 남한이라고 가르친답니다. 잘못된 가르침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미제(미제국주의)를 조선반도에서 몰아내고 통일의 과업을 이루자고 외칩니다.

남한을 침략하여 적화시키겠다는 것이지요. 참으로 어리석은 주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남한과 미국을 친구로 삼고 바른 정치를 하면 누구도 북한을 죽이지 않을 텐데 잘못 가르치고 있어요. 


북한의 원수는 정권을 위해 백성들을 도탄과 죽음에 빠지게 한 김정일인데 반대로 가르치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처럼 우리를 해하려는 원수가 있어요. 그것이 원수입니다.


성경을 보면 원수가 누구인지 잘 가르쳐줍니다.


어떻게 가르칠까요?

가까운데 있는 사람이 원수라는 것입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 원수에요.

좀 더 자세하게 말씀드려 볼까요?


집안 식구

 

1. 집안식구가 원수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하셨어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부모와 형제, 남편과 아내, 나의 자녀들이 나의 원수라는 말입니다.


이 말씀을 들으면 “목사님, 예수님의 말씀 맞지 않아요. 우리 부모 형제는 나를 가장 사랑해 주시는데요?” 할지 모르겠어요. 혹은 어른들은 “남편이 원수라니요? 아내가 원수라니요? 사랑하는 자녀가 원수라니요?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안 되요.”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집안 식구가 원수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그러나 예수님은 원수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그러실까요? 너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라니요? 무슨 뜻인가요?

그렇게 말해도 이해가 안 된다면 자세히 가르쳐 드리겠어요.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그 때문에 하나님을 더 사랑하지 못하고 그 때문에 은혜 받지 못하고 그 때문에 축복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36-37에 다 같이 읽어요.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다시 말해서 자꾸만 하나님보다 더 사랑이 되려고 하니까 원수인 거예요.

하나님보다 돈이 더 사랑 되려고 하면 돈이 원수고요. 하나님보다 친구나 오락이 더 좋으면 그것이 원수고요.


나는 공부 때문에 교회 못 나가요. 그렇다면 공부가 원수에요. 공부는 좋은 것이지만 그것이 천국 길을 막는다면 원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무슨 말씀인지 좀 이해가 되나요?


그러므로 하나님보다 더 귀하게 보이거나 더 사랑하는 것이 있으면 저것이 내 원수구나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저것이 나를 복 받지 못하게 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세요.

가족을 더 사랑하는 것이 좋은가요? 가족을 사랑해야 하지만 가족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지 못한다면 그것이 우상입니다. 가족을 우상 삼으면 하나님께서 가족을 치시니 내가 가족을 해치는 셈입니다. 가족에게 죄를 짓는 셈이지요.

 

그런데 놀라지 마세요. 더 큰 원수가 있어요. 누굴까요?

 


2. 내가 원수입니다.

 

 

엄지 손가락으로 가슴을 가리키면서 따라서 하세요. "내가 원수입니다."

내 집안 식구보다 더 가까운 것은 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가장 큰 원수입니다.

 

그것은 내 욕심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내 욕심 때문에, 내 무식 때문에, 내 고집 때문에, 내 어리석음 때문에, 내 잘못된 생각 때문에,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내가 사랑하는 것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지 못하고 하나님과 멀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마10:38-39에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 하니라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하셨어요.

 

이 말씀은 내가 원수라는 것입니다. 틀림없는 말씀입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님께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그 때 와서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했어요. 말하자면 아버지 때문에 예수 못 믿겠다는 것입니다. 아버지 때문에 예수님의 제자가 되지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돈이 많고 돈을 너무 사랑해서 돈 때문에 예수 믿지 못하겠다고 포기했습니다.

돈이 원수입니다. 돈을 사랑하는 마음이 원수입니다. 돈 때문에 일 때문에 체면 때문에 내 성격 때문에,,,

그러니까 나를 미워하는 또식이도 또순이보다 더 큰 원수가 바로 나입니다.


그러려면 나를 이겨야 하고 내 집안 식구를 이겨야 합니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을 이겨야 합니다. 돈을 사랑하면 돈을 이겨야 합니다.

오락을 사랑하면 오락을 이겨야 합니다. 몸을 사랑하면 몸을 이겨야 합니다.


몸을 과도하게 아끼느라 교회 못나오는 일 없어야 합니다. 몸을 아끼느라 기도하지 못하는 일 없어야 합니다.

몸을 아끼느라 봉사하지 못하고 충성하지 못하는 일 없어야 합니다.

사정이 있다면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지혜를 구하여야 합니다.

 

마귀도 원수입니다. 이 말씀은 다음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을 최고로 사랑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이 원수입니다.

예수님을 최고로 높여야 합니다. 그래야 기뻐하십니다. 그래야 삽니다.

 


우리는 부모를 공경해야 하고 자녀를 사랑해야 하고 형제를 사랑해야 합니다. 친구도 이웃도 사랑해야 합니다. 나도 돌봐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예수 못 믿게 되고 교회 못 나가게 되고 신앙생활에 방해가 된다면 그것이 원수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누가 원수인가 오늘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 섬기는데 방해 되는 것은 그 무엇도 용납하지 말고 예수 구주로 믿고 하나님을 제일로 삼고 신앙 생활하는 복된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