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10. 3. 25. 16:57
사순절 어린이 설교 - 찬송소리는 높았지만

제목 : 찬송소리는 높았지만
본문 : 누가복음 19장 38절

 

예신교회 친구들 여러분, 사순절 기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혹시 지난번에 전도사님이 설교한 대로 지키지 않는 친구들은 없나요?

지난번에도 말했듯이 사순절 기간동안에 예수님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더 많이 읽도록 하고, 기도하는 데 힘쓰는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늘 설교할 말씀은 예수님의 일생의 마지막 순간을 시작하는 이야기예요.

이스라엘 사람들은 일년에 한번씩 유월절을 지키고 기념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방문해서 예배해야 했어요.

예수님도 그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시기 전 이런 준비를 하셨어요. 예수님은 제자 둘을 맞은 편 마을로 보내시면서

그 마을 어귀에 이제까지 아무도 타보지 못했던 나귀새끼가 묶여 있으니 그것을 끌고 오라고 하셨어요.

만약 누군가가 왜 이 나귀새끼를 가지고 가느냐고 물으면 이렇게 말하라고 하셨어요. "주가 쓰시겠다"라고 하라고 말이지요.

두 제자는 예수님이 시키는 대로하였어요. 아니나 다를까, 한 사람이 와서 "왜 이 나귀새끼를 가지고 갑니까?" 라고 묻자 제자들은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주님이 쓰시겠다고 하십니다." 라고 대답하였어요.

그 말을 들은 나귀새끼의 주인은 더 이상 묻지 않고 그 나귀새끼를 끌고 가도록 하였어요. 제자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나귀새끼 위에 얹고 그 위에 예수님을 태웠어요.

예수님이 나귀를 타신 이유가 뭘까요? 나귀를 타신 것은 예수님이 겸손한 분이심을 나타내 보이는 것이며,

말은 전쟁에 사용되던 동물이지만 나귀는 평화를 상징하는 동물이예요. 그것은 예수님이 세상에 평화를 주시기 위해 오셨음을 말하기도 하지요.

이제 예수님을 태운 나귀새끼를 앞세우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행렬을 앞뒤에서 맞이하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였어요.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겉옷을 길에다 펴기도 했으며,

또 어떤 사람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 길에다 펴거나 손에 들고 흔들면서 이렇게 외쳤어요.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이렇게 말이지요.

 호산나라는 말은 우리가 흔히 부르는 만세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뜻은 이런 거예요. "이제 구원하소서"라는 뜻이지요.

사람들은 예수님이 왕이 되셔서 자기들을 잘 다스려 주길 기대하면서 호산나하면서 부르짖었던 거예요.

그 모습을 지켜보던 바리새인들은 사람들이 소리지르는 모습이 보기가 싫었나봐요. 그래서 예수님께 사람들이 소리지르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말했지요.

그러자 예수님이 뭐라고 말씀하셨는지 아세요?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만일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르리라"고 말이지요.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시고 기뻐하시거나 즐거워하시지 않으셨어요.

예수님은 당연히 찬송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시지만 사람들의 찬송소리를 들으시면서 마음이 무겁고 슬펐을 거예요.

왜냐구요? 사람들은 예수님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셔서 자기들을 통치하던 로마를 몰아내고 구해주실 분으로 생각했기에 이렇게 열렬히 환영하였지만

정작 예수님은 왕이 되기 위해 예루살렘에 오신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지요.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오신 이유는 왕이 되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위해 오신 것이예요.

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셔야 했나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이 사람들의 지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의 가로막힌 장벽을 깨기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제물로 드려

사람들과 하나님 사이에 평화를 이루시기 위해 죽으시기로 작정하신거예요. 예수님이라고 왜 죽음이 두렵지 않겠어요?
예수님은 십자가를 생각하면 두렵기도 했지만 모든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서는 이 길 밖에 없다는 비장한 각오와 결심이 있으셨을 거예요.

 지금 찬송을 부르고 환영하는 이 많은 사람들이 나중에는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소리칠 거라는 것도 미리 아셨을 거예요.

이런 슬픔 가운데서도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의 길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이 고난의 시간을 잘 감당하리라고 굳게 다짐하셨답니다.

사랑하는 00교회 친구들.
사람들은 예수님의 오신 이유를 몰랐지만 친구들은 이제 알겠지요?

바로 여러분들, 나와 우리를 위해 사랑으로 오신 예수님의 마음을 잊지 말고, 그 마음에 감사드리며 살도록 해요.

그리고 예수님의 슬픔과 아픔에 참여하는 모습으로 이번 사순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하겠어요.

<함께 드리는 고백의 기도 >
하나님 우리가 세상의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할 때에도 예수님이 마음 아파하고 계신 것을 정말 몰랐습니다.

제 멋대로 제 기분대로 제 맘대로 살 때에도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을 위해 근심하고 계시는 것을 몰랐습니다.

우리가 너무나 편안하게 죄에 익숙해지고 죄를 사랑하고 있을 때에 예수님이 슬퍼하신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이런 우리를 용서해 주시고 이제부터는 예수님의 슬픔과 아픔에 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일학교 교사의 나눔터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