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10. 4. 28. 13:02

제목 : 어디에나 계시는 하나님

성경 : 창세기 28: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찌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어린이 여러분! 혹시 내 키보다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꺼내기 위해서 의자 같은 데 올라가서 꺼낸 적 있죠? 저도 가끔 있어요. 집에 형광등이 나가거나 하면, 의자를 갖다 놓고, 그 위에 올라가서 갈거든요. 그런데, 어떨 때는 의자 가지고는 꺼낼 수 없는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꺼내거나 올라갈 일이 있어요. 그럴 때 어떻게 하죠? 그 땐 아마 사닥다리라는 걸 이용할 거에요. 사닥다리 다 알죠? 그리고, 하나님도 사닥다리를 사용하셨어요. 언제 그러셨는지 알아볼까요?

 

어린이 여러분, 야곱이 에서에게 팥죽 한 그릇을 팔고 장자권을 산 이야기 알죠? 그 후로 세월이 많이 지나서, 아버지인 이삭이 나이가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큰 아들인 에서에게 축복을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아버지의 축복을 받으려고, 야곱은 아주 나쁜 일을 했어요. 먼저 야곱은 아버지 이삭을 속였어요. 이삭은 아주 나이가 많은 할아버지였어요. 가뜩이나 눈이 어두워서 쌍둥이인 에서와 야곱을 구별하지 못했어요. 이삭이 야곱에게 네가 에서냐고 물었을 때 야곱은 거짓말을 했어요. 자기가 에서라고 한 거에요. 그리고, 염소 새끼의 가죽으로 야곱의 팔을 싸서는 아버지가 야곱이 에서인 양 착각하게 만들었어요.

 

이삭은 에서에게 축복을 주고 싶어했지만, 야곱은 자기가 대신해서 그 축복을 받고 싶었어요. 결국, 아버지 이삭은 야곱을 이삭으로 생각하고, 자기가 줄 수 있는 모든 축복을 빌어주었어요. 야곱이 축복을 받고 난 뒤, 에서가 이 사실을 알고는 야곱을 죽이려고 했어요. 그래서, 야곱은 멀리 다른 나라로 도망을 갔어요.

 

어느 날, 하란이란 곳을 가다가 낯선 곳에서 밤을 맞아 야곱은 그곳에서 잠을 자기로 했어요. 거긴 아무도 없었어요. 야곱은 이젠 자기 밖에는 아무도 없다는 걸 알고, 무척 쓸쓸해 했어요. 누울 곳이 마땅치 않아 그냥 별이 반짝이며 보이는 곳에서 돌을 베고 잤어요. 그리고, 잠을 한참 자고 있는데, 땅에서 하늘까지 갈 수 있는 사닥다리가 보이는 거에요. 그리고, 꿈에서 보니까, 천사들이 그 사닥다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거에요. 그리고, 천사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사닥다리 위에서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었어요. 하나님께서 야곱과 그의 자손들을 축복해 주신다는 말씀을요. 그리고, 이런 말씀도 하셨어요.

 

“내가 너와 함께 하며, 네가 어디에 가든지 너를 지킬 것이다.”

 

야곱은 잠에서 깨어나 “이 곳은 분명 하나님께서 계신 곳이야, 그걸 내가 몰랐어”라고 생각했어요.

 

야곱이 쓸쓸히 아무도 없는 곳에서 잠을 청했을 때, 야곱은 자기 혼자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야곱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신다고는 여기지 않았어요.

 

가끔 우리도 야곱과 같을 때가 있어요.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저 멀리 계시고, 우릴 지켜주시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야곱이 꿈에서 사닥다리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본 것 처럼, 실은 우리와 너무나 가까이 계세요. 사닥다리를 이용하면 내가 원하는 것을 금방 꺼낼 수 있듯이 말이에요.

 

그렇다고, 하나님이 우리와 항상 가까이 계신다는 것을 말해 주는 그런 꿈을 꿀 필요는 없어요. 왜냐하면, 하나님은 결코 주무시지 않기 때문에 낮에나 밤에나 항상 우리를 지켜 보고 계신다는 걸 성경이 우리에게 말해 주고 있으니까요!

혹시 여러분이 사닥다리를 본다면, 꿈에서 말고… 그냥 지나가다가, 아니면, 자신이 사닥다리를 사용할 기회가 생긴다면, 그 때 야곱의 꿈을 생각하세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항상 우리와 함께, 그리고 가까이 계신다는 것을 생각하세요. 또한 하나님께서 야곱을 오랫동안 지켜주시고, 돌봐주셨던 것처럼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해 주신다는 것을 꼭 잊지마세요.

 

기도하겠습니다.


항상 우리를 지켜주시고, 함께 해 주시는 하나님 고맙습니다. 가끔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지 않다고 느낄 때가 있어요. 그 때, 야곱이 꾼 사닥다리를 생각하게 하시고,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고, 돌봐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