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10. 4. 28. 13:05

제목 : 화내지 마세요!
성경: 민수기 20:10-11


“모세와 아론이 총회를 그 반석 앞에 모으고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패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그 손을 들어 그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매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

어린이 여러분! 혹시 스페인이라는 나라에 가 본적 있나요? 저도 아직 가 보질 못했어요. 그럼, 스페인하면 어떤 게 제일 먼저 떠오르나요? ‘스페인’하면 아마도 대부분은 투우경기를 떠올릴 거에요. 그렇죠?

투우사 본적 있죠? 멋진 모자와 옷을 입고, 한 손에는 빨간 천을, 또 다른 손에는 창이나 칼을 들고 황소와 싸움을 하는 사람이에요. 경기가 시작되면, 큰 머리에 뾰족하고 무시무시한 뿔이 달려 있는 황소는 투우사가 들고 흔드는 빨간 천을 향해 무섭게 돌진을 해요. 빨간 색을 보면, 황소는 화가 나기 때문에 그렇게 무섭게 달려 드는 거래요.



빨간 천에 황소의 뿔이 닿기가 무섭게 투우사는 천을 확 잡아 당겨요. 황소는 목표를 달려가지만, 계속 허공에 뜬 천을 향해 자기의 뿔을 찔러 넣을 뿐이죠. 이런 식으로 몇 번 하게 되면, 황소는 정말 화가 나서 씩씩거려요. 그리고, 결국에는 투우사가 화가 엄청난 황소를 창으로 찔러 죽이게 돼요.

투우를 통해서, 빨간 천의 흔들림에 화간 난 황소의 결국은 죽음이란 걸 여러분을 잘 알 거에요.

이렇듯, 화가 난다고 해서 황소처럼 화를 냈다가는 큰일을 당하는 경우가 있어요. 오늘 읽은 성경에도 보면, 모세가 화가 나서 자기 기분대로 그만 화를 내고 만 얘기가 있어요. 왜 모세가 그토록 화가 났을까요? 그럼, 왜 모세가 화를 냈으며, 그리고 화를 낸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알아보도록 해요.

여러분이 잘 아는 모세는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탈출 시키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던 약속의 땅으로 그들을 인도했던 사람이에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물과 먹을 것이 없는 광야에서 계속 있었기 때문에 몹시 힘들어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백성들이 화를 내면서 모세에게 막 불평을 했어요. 이집트에서 있었으면 이렇게 힘들지도 않았을 텐데 괜히 자기들을 끌고 나와서 광야에서 짐승의 밥이 되게 한다고 막 모세에게 따졌어요.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그러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바위에게 말해서 물을 나오게 하고, 그것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먹이라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이 너무 불평을 많이 해서 모세를 화나게 했어요. 화가 난 모세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한 대로 바위에게 말을 하는 대신에, 자기가 들고 다니던 지팡이로 바위를 힘껏 내리쳤어요.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여러분이 누군가에게 몹시 화가 나 있다면, 조심하세요. 빨간 천을 보고 화가 난 황소가 천을 향해 달려가지만, 결국 투우사의 창에 찔려 죽는 어리석은 황소처럼 여러분도 그렇게 될 지 몰라요.

모세는 그냥 말만 해도 될 것을, 괜히 화가 난다고 바위를 지팡이로 쳐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젓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들어갈 수 없게 되고 말았어요.

우린 모두 사람이라, 화를 내지 않고 산다는 게 힘들지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화를 내면 그 결과가 어떻다는 걸 항상 생각한다면, 화를 내지 않고 사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게다가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계시잖아요. 예수님이 꼭 도와주실 거에요.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오늘 모세를 통해서 우리가 화를 내면, 결과는 항상 좋지 않다는 걸 깨닫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항상 하나님을 생각하고, 항상 기쁨과 즐거움으로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