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10. 8. 28. 11:52

함께 있을 때 아름다워요
시편 133:1
우리 친구들~ 이것이 무엇인가요? 네, 젓가락이죠?
선생님은 젓가락을 보니까 갑자기 생각나는 노래가 있어요. 여러분도 그런가요?
우리, 다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신나게 시작해 볼까요?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젓가락 두 짝이 똑같아요.♪”
젓가락은 두 개예요. 이렇게 한 개만 있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그래요. 무엇을 집을 수가 없으니까, 너무 불편하겠죠? 그래서 세상의 모든 젓가락은 두 개에요.
하나만 있는 것은 없어요. 그럼, 이 그림은 어떤가요? 무언가 썩 좋아 보이지 않지요?
하지만 이렇게 붙이면 짜안∼ 하나였을 때는 이상했는데,
둘이 모이니까 멋진 하트가 만들어졌네요.

오늘의 성경 말씀처럼 세상에는 함께 모여 있을 때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이 많이 있어요.
그 중에서 선생님은 오늘, 우리 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줄 거예요.

우리 나라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어떤 모양 같나요? 호랑이가 누워 있는 모습 같지 않나요?

옛날부터 우리 민족은 ‘호랑이’처럼 강인하고 용감했어요. 다른 나라들이 우리 나라를 빼앗으려고 쳐들어올 때마다 힘을 모아서 용감히 막아냈지요. 하지만 지금의 우리 나라는 하나가 아니라 이렇게 둘로 나누어져 있어요. 아래는 우리가 살고 있는 남한이고, 위에는 북한이에요.

북한 사람들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머리는 노랗고, 눈동자는 파랄까요? 아니면 피부가 검은 색일까요? 아니지요. 우리와 하나의 나라, 같은 민족이니까 북한 어린이도 우리 친구들과 똑같은 모습일 거예요. 하지만 슬프게도 우리는 서로 볼 수 없고, 만날 수도 없어요.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나는 자유롭게 살고 싶어. 놀고 싶으면 놀고, 일하고 싶으면 일할 거야.”
“어떻게 그럴 수 있니? 다 같이 일하고, 다 같이 놀아야 해!”
“나는 양보하지 않을 거야. 네가 포기해!”
“싫어! 우리 헤어지자.” v 서로 사랑하고 양보해야 하는데, 남한과 북한은 서로 싸우기만 했거든요.

그래서 6.25 전쟁이 일어났어요. 그 전쟁으로 남한과 북한으로 갈라진 후에 지금까지 화해하지
못하고 이렇게 떨어져 살고 있는 거예요. ‘이산가족’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이산가족은 전쟁 속에서 이리저리 피해 다니다가 가족간에 흩어져서 만날 수 없게 된 사람들이에요. 전쟁 때 헤어졌던 가족이 북한에 있어서 만나지 못하고 쓸쓸하게 사는 어른들이 많이 있어요.

우리 친구들, 북한의 어린이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우리는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고 예쁜 옷도 많이 있지만, 북한 어린이들은 가난해서 그렇게 살지 못하는 어린이가 대부분이라고 해요. 무엇보다 북한의 어린이들은 마음대로 교회에 다닐 수가 없어요. 신나는 찬양과 재미있는 이야기, 좋은 말씀을 배울 수 없는 북한의 어린이들이 불쌍하지요?

선생님도 마음이 아파요. 남한과 북한이 함께 모여 살 수 있다면 이산가족도, 북한의 어린이도 모두 행복해질 수 있을 텐데…. 우리 나라도 이렇게 떨어져 있는 것보다 이렇게 붙어 있는 모습이 더욱 아름답죠? 하나님께서도 우리 나라가 하나가 되면 무척 기뻐하실 거예요.

양보하지 않고, 서로 미워하면 하나가 될 수 없어요. 하지만 욕심을 버리고 먼저 사랑한다면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어요. 우리 친구들은 북한의 어린이와 하나가 될 수 있나요?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우리 하나님께 기도드려요. 우리가 먼저 사랑하고 화해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기도해요. “사랑의 하나님! 우리 나라는 한때 서로 양보하지 못하고 싸우다가 둘로 나누어지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도와 주셔서 하루빨리 하나가 되어 서로 사랑하며 살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