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10. 9. 12. 07:28

하나님 때문에 든든해요
 

시편 121:3-3

주님께서는 네가 헛발을 디디지 않게 지켜 주신다. 너를 지키시느라 졸지도 않으신다.

친구들~, 지금부터 선생님이 내는 수수께끼를 잘 듣고 맞춰 보세요. 잠도 안 자고, 졸지도 않는다. 늘 한 가지 일만 한다. 자,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요? 바로 하나님이에요. 하나님은 오늘의 말씀처럼 우리를 지켜 주시느라 졸지도 않으신대요. 하나님은 우리를 지켜 주시기 위해서 언제나 눈을 크게 뜨고 계신대요.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부를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바로 응답해 주세요.

그런데 저기, 하나님께 기도 드리고 있는 한 친구가 보이네요. 한번 만나 볼까요?

“하나님, 저는 지금 무서워요. 동생과 단둘이서 집을 보고 있거든요. 밤이 돼서 점점 어두워지고 비도 오는데 동생이 무섭다고 우니까 자꾸 저도 울고 싶어요. 하지만 저는 하나님이 우리를 보고 계신 것을 알아요. 우리를 지켜 주세요.”

믿음이가 기도를 하고 있어요. 믿음이는 아빠, 엄마, 그리고 6살 된 동생과 함께 살고 있어요. 부모님 두 분 다 직장에 나가셔서 저녁때 돌아오시기 때문에, 믿음이는 학교가 끝나면 놀이방에서 동생을 데리고 와서 부모님이 돌아오실 때까지 동생과 둘이 있지요. 그런데 지금처럼 비가 내리면서 하늘이 깜깜해지면 믿음이는 무서워지기 시작해요.

“아앙~, 누나 무서워.” 겁이 난 동생은 울기 시작했어요. 믿음이도 울고 싶었지만, 꾹 참고 기도했어요. 하나님께서 언제나 믿음이를 지켜 주고 계신다는 말씀을 믿었거든요. 기도를 하면 하나님께서 꼬옥 안아 주시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마치 하나님이 방패가 되어서 두려움으로부터 믿음이를 막아 주시는 것 같았어요. 기도를 마친 믿음이는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더 이상 아무것도 무섭지 않게 되었답니다.

여기 또 한 명의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의 이름은 ‘걱정’이에요. 걱정이는 몸이 약하고 쑥스러움을 많이 타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대요. 게다가 유치원에 걱정이를 놀리고 괴롭히는 친구가 있어 늘 걱정이 많답니다.

‘나를 놀리는 애 때문에 유치원에 가는 게 싫어. 오늘도 나를 괴롭히면 어떡하지?’

어린이 여러분, 이렇게 걱정되고 싫은 것이 있을 때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가 걱정이에게 가르쳐 줄까요?

“걱정아, 기도를 해 봐!”

우리 친구들도 무섭거나 어려운 일이 생기면 걱정이처럼 걱정만 하지 말고 믿음이처럼 기도를 해 보세요.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 주고 계심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반짝반짝 눈길을 떼지 않으시고, 쫑긋쫑긋 귀를 기울이셔서 우리가 뭐라고 기도하는지 늘 들으시거든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들어 주셔요. 마치 더운 여름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나무처럼, 추운 겨울에 따스하게 감싸주는 햇살처럼, 봄에 목마른 새싹에게 촉촉함을 주는 빗방울처럼 말이지요.

우리 한번 크게 숨을 쉬어 볼까요? 들이마시고~ 내쉬고~. 우리가 이렇게 숨쉬며 살 수 있는 것은 바로 공기가 있기 때문이에요. 공기는 아무 색도 없고 냄새도 나지 않지만, 우리가 이렇게 숨을 쉬고 있는 것을 통해 공기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하나님도 이 공기와 똑같으세요. 눈에 보이지도 않고 특별한 냄새도 없으시지만, 우리 곁에 분명 항상 함께 계셔요. 밝은 낮뿐만 아니라 잠을 자는 동안에도 하나님은 눈을 크게 뜨고서 언제나 우리를 지켜보고 계신답니다.

이렇게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릴까요?

“언제나 우리를 지켜 주시는 하나님, 고맙습니다. 가끔은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 주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어버려서 무서워 울거나 걱정을 하기도 해요. 하지만 이제는 우리와 함께해 주시는 하나님을 항상 기억할게요. 그리고 날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어린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를 가장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