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10. 9. 12. 07:31

어린이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마19:13-15)

오늘 말씀을 보니까 사람들이 안수기도(머리에 손을 언고 축복을 비는 기도)를 받게하려고 아이들을 데리고 예수님께로 데리고 왔어요. 그런데 제자들이 어린아이들을 꾸짖었어요. 당시 유대나라에서는 어린이와 여자들에 대한 차별이 매우 심했었어요. 그래서 심지어는 사람으로 취급되지 않을 정도였대요.
하지만 예수님은 어느 누구보다도 어린아이를 사랑하셨어요. 그래서 "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은 이런 자의 것이니라"면서 오히려 제자들을 나무라시고 친히 어린아이들에게 안수를 베풀어 주셨어요.
예수님은 "천국(하나님 나라)는 이런 어린아이의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렇다면 왜 그렇게 말씀하셨을까요?

1. 예수님은 왜 어린이를 사랑하실까?

바로 어린이는 죄악에 물들지 않았기 때문이예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갖가지 죄악에 물들어 악해져서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요. 그러나 어린이는 악한 마음이 없고 욕심이나 더러운 마음이 없기 때문에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거예요.

(예화) 영희라는 어린이가 있었어요. 영희네는 아빠, 엄마, 오빠와 영희 4식구예요. 늘 행복으로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가정이었어요. 그러나 어느날 그만 영희네 집에 큰 풍파가 찾아왔어요. 오빠인 철수가 학교에서 오던 길에 그만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 거예요.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피가 모자랐어요. 하지만 철수의 피는 희귀한 피였기 때문에 피를 구할 수 없어서 수술도 못하고 있었어요. 피가 같은 사람은 오직 영희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나이가 어린 영희에겐 무리일 것이라고 생각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엄마도, 아빠도 어찌할 바를 몰라서 큰 슬픔에 잠겨있었어요.
이 때 영희는 엄마와 아빠에게 다가가서 말했어요. "엄마, 아빠 울지 마세요. 제가 오빠를 위해서 피를 주겠어요." "대신 예수님께 기도해 주셔야해요."
그래서 영희가 오빠를 위해서 수혈을 해주었고 다행스럽게도 수술도 성공적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어요. 엄마와 아빠도 너무 기뻐서 어찌할 줄을 몰랐어요. 잠시후 아빠가 영희에게 와서 "영희야, 네가 오빠를 살렸구나.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되었다는구나."라고 말했어요.
그러자 영희는 기뻐하면서 "아빠, 그럼 오빠는 살 수 있는 거죠?" "그럼-." 아빠는 즐거운 듯 대답했어요.
잠시후 영희는 말했어요. "아빠, 이다음에 하늘나라에서 엄마, 아빠, 오빠를 다시 만날 수 있는거죠?" 아빠는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랐어요. 왜냐하면 영희는 피를 빼면 죽는 줄로 알았던 거예요. 죽는 줄 알면서도 오빠를 위해서 피를 주겠다고 선뜻 나섰던 거예요.
이처럼 어린이에게는 순수한 마음이 있기 때문에 예수님은 사랑하시는 거예요.
그리고 겸손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기 때문에, 거짓이 없이 진실하기 때문에 더 사랑하시는 거예요.

2. 어린이 답지 않은 어린이

하지만 어린이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예요.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어린이 답지 않은 어린이가 있어요.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 겸손한 마음, 순종하는 마음, 거짓없는 진실한 마음은 전혀없고 오히려 싸움질 잘하고, 거짓말도 잘하고 불순종하고 교만한, 어린이 답지 않은 어린이가 있어요.
(예화) 용수는 참 순진하고 착한 주일학교 어린이였어요. 용수는 매주일 날마다 교회도 나가고 선생님 말씀도 잘들었어요. 그런데 4학년이 되자 민호라는 나쁜 친구를 사귀었어요.
민호는 욕도 잘하고 싸움도 잘 했어요. 그리고 용수를 데리고 빵도 사주고 구경도 시켜줬어요. 그러다보니 용수는 민호의 부하가 되고 말았어요.
민호가 시키는 일을 하지 않으면 마구 때렸고 시키는 대로 잘 하면 먹을 것도 사주고 극장구경도 시켜줬어요. 용수도 그러다 보니 욕도 배우고 약한 어린이를 때려주기도 하고 남의 물건을 뺏기도 했어요.
하루는 민호가 용수에게, "야! 나 따라와! 우리 배밭에 가서 배 따먹자!"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용수는 그날 안간다고 했다가 매맞을 것 같았기 때문에 따라 갔다가 처음으로 도둑질을 했어요, 그날 밤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무서워서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그러나 그 다음부터 민호는, "야! 우리 슈퍼마켓에 가서 과자 훔쳐먹자!"하는 것이었어요. "싫어" 그랬다간 "짜식, 남자자식이 배짱이 없어!" 하고 핀잔을 줄까봐 또 따라갔어요. 그래서 또 도둑질을 했어요. 서너번 하다보니 재미가 있었고 엄마 아빠 주머니에서 돈도 훔쳐 극장구경도 갔어요. 그러다 보니 주일날 교회도 빠지고 놀러다니게 되었어요. 또 교회 와봤자 장난만 치고 설교말씀도 하나 귀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그 후 용수는 불량소년이 되어버리고 말았어요.
무서운 일이예요. 결국 착하고 순진했던 용수도 죄를 지으면서 어린아이 다운 순수함을 잃고 악한 아이로 변하고 말았어요.

(결론) 우리 어린이들은 장차 이 나라를 짊어지고 갈 일꾼들이예요. '잘 될 나무는 떡잎부터 보면 안다.'는 우리 속담이 있어요. 이 다음에 훌륭한 사람이 될 사람은 어릴 때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는 거예요. 아무쪼록 지금 우리 어린이들이 갖고 있는 순수하고 진실한 마음이 볂지 않아서 이 나라를, 이 세상을 하나님 나라와 같이 행복하고 밝고 명랑한 나라로 일구어 가는 어린이들이 다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