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강해

공 상희 2017. 4. 4. 07:13

 

성막의 구성 양식(26)

 

하나님께서는 가장 중요한 언약궤에서부터 시작하여 본장에서는 성막을 덮는 막과 골격을 이루는 널판, 그리고 성소와 지성소를 구별하는 휘장 및 성막문의 장을 만들 구체적인 식양을 말씀하셨습니다. 성막의 구조는 견고한 골격과 천막으로 이루어지는 혼합적 건축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특성상 쉽게 뜯어내고 쉽게 세울 수 있는 건축물들이었습니다.

 

1. 성막을 덮는 막

 

1) 그룹을 수놓은 덮개

성막의 천정을 이루는 첫 번째 덮개는 휘황찬란한 것입니다. 그것은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는 그룹을 수놓았습니다. 실로 아름다운 것이었습니다. 그 어떤 것도 이 아름다움을 흉내낼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a. 베의 용도(10:5)

b. 하나님의 영광(왕상8:11)

 

2) 염소 털 덮개

그룹의 모습을 수놓은 신비스러운 덮개 위에는 두 번째 덮개로서 염소 털로 만든 덮개였습니다. 이 열한 폭의 염소 털은 검은색이며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는 재료로서 오늘날까지도 유목민들에게 장막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것들은 안쪽 앙장(첫번째 덮개)보다 길이가 길어 장막의 양 측면을 덮고 땅에 닿았습니다. 이로 인해서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색의 안쪽 앙장의 값비싼 기물이 보이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a. 염소 털(36:14)

b. 성막의 구조(9:2)

 

3) 숫양 가죽과 해달의 가죽

염소 털 앙장 위에는 오늘날 유목민의 관습이 그러하듯이 숫양 가죽으로 된 덮개로 덮였을 것입니다. 숫양의 가죽은 붉게 물들인 것으로서 염소 털 덮개 위에 덮은 것입니다. 이 덮개 위에는 날씨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해달의 가죽으로 만든 웃덮개가 있었습니다. 이는 내부의 아름다움을 숨기기 위한 것이었을 것입니다. 성막은 이상의 네 가지 덮개로 씌워져 있습니다.

a. 숫양(5:15)

b. 해달(4:12)

 

2. 장막의 뼈대

 

1) 널판

장막의 벽은 금으로 입힌 48개의 널판으로 되어 있어서 모래 속에 묻혀 있는 꽂는 구멍 속에 박혀 있었습니다. 그것은 측면에 20개의 널판과 후면에는 8개의 널판이 가로질러 있었습니다. 장막의 벽은 확실히 꽉 찬 것이 아니라 그 위에 앙장이 드리워지는 격자 구조의 널판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만일 벽이 간격이 없이 꽉 차 있다면 아름다운 색의 앙장은 볼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각 널판의 높이는 장막의 높이와 같이 10규빗(445cm)이며 폭은 1.5규빗 (66.8cm)입니다.

a. 조각목(30:1)

b. 장막의 의미(40:22)

 

2) 은받침과 띠

은받침은 은으로 만든 받침대로서 성막의 요동을 막기 위해서 널판을 받치는 기초가 됩니다. 은 받침은 널판 하나에 두 개씩을 받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그 조각목으로 된 널판에 띠를 만들어 붙이게 했습니다. 널판에는 열다섯 개의 띠를 붙여 견고케 했습니다. 이 띠는 빗장과 비슷한 것으로서, 널판을 상호간 견고하게 연결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러한 띠들은 금 고리를 통해 수평으로 설치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가로장은 금으로 싸야 했습니다. 양편의 중간 가로장은 길이가 양 끝에 미쳤고 다른 가로장들은 조금 짧았습니다.

a. 은의 상징(22:25)

b. 금의 상징(23:10)

 

3. 휘장

 

1) 성소와 지성소를 나누는 것

휘장은 두 개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첫 번째 것은 성소와 지성소를 나누는 휘장이 었습니다. 이 내부의 장은 찬란한 색실과 베로 만들어야 했으며 장막을 덮은 열 앙장과 같이 그 위에 그룹들을 공교히 수놓아야 했습니다. 이 내부의 장은 금으로 싸서 은 받침 위에 둔 네 기둥 위의 금 갈고리에 매달려 장막을 두 부분으로 나누었습니다. 즉 성소와 지성소로 나누게 되는 것입니다. 안쪽의 지성소에는 증거궤 즉 언약궤와 속죄소가 있었고 바깥쪽은 성소로서 떡 상인 과 금으로 된 등대가 있었습니다. 또한 나중에 나오게 되겠지만 성소에는 틈 향단이 있었던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이 내부의 장 즉, 휘장이 예수님의 육체임을 증거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이루시고 죽으실 때 예루살렘 성전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졌던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a. 성노의 휘장(10:20)

b.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15:38)

2) 장막 출입구의 장

성막문의 장은 내부의 장과 재료는 같으나 분명히 그룹 자수는 없습니다. 또한 금 기둥의 받침은 이 장이 전부 금으로 된 외부에 장치될 것이었기 때문에 은이 아니라 놋으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기둥 다섯을 조각목으로 만들어 금으로 싸고 그 갈고리도 금으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내부의 장은 기둥이 넷이었으나 성막 문의 장은 기둥이 다섯이었으므로 장막에 들어가는 공간이 지성소로 들어가는 네 기둥 사이의 공간보다 좁았습니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성막은 두 개의 방으로 나뉘어집니다. 작은 방은 각 10규빗의 완전한 입방체였으며 지성소로 불려졌습니다. 이 두 개의 방 사이에는 휘장으로 구분이 되었고 제사장들은 매일 성소에서 의식을 집행하였으며 대제사장만이 일 년에 한 번씩 혼자서 지성소에 들어갔습니다.

a. 성소(왕상6:17)

b. 지성소(9:7)

 

결론

본장에서는 성막의 세부적인 사항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성막은 매우 정교한 구조물이었음을 또한 느낄 수 있습니다. 외부와 분리되어 있는 내부의 어두움과 아름다움은 감히 두려움과 찬양의 대상임을 알게 합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삶을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은 누구도 범할 수 없는 권위를 가지신 하나님의 인격입니다. 또한 그분의 삶은 아름답고 언제나 그의 백성과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주님이십니다.

 

번제단과 성막 뜰(27)

 

성막에 관한 지시를 함에 있어서 하나님은 안쪽에서부터 성막 바깥 뜰로 지시해 나가셨습니다. 성막 내부에서 바깥뜰로 나오면서 기구들에 쓰인 재료들조차 금에서 은이나 놋으로 바뀌었고 옷감마저도 비싼 것에서 평범한 것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분명 어떤 중요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입니다.

 

1. 번제단

 

1) 번제단의 제작

번제단은 하나님께 제물을 불태워 드릴 때 사용하였습니다. 번제단은 조각목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번제단이라고 부르는 것은 분향단과 구별하여 부르기 위한 것이었고 번제단은 또한 놋단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번제단은 성막과 동편 문 사이에 놓여졌습니다. 번제단의 크기는 대략 가로 2m, 세로 2m, 높이 1.25m로서 속이 비어 있고 나무 틀에 놋을 입혀 만들어 쉽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네 모퉁이 위에는 뿔이 있었으며 이 뿔 또한 놋으로 입혀야 했습니다. 그릇들 역시 놋으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제사장의 성별 시와 속죄일에는 피를 그 뿔에 발라야 했습니다. 놋 그물은 무슨 용도를 가지고 있었는지 분명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아마 번제단 아랫부분을 바깥으로 둘러서 제사에 쓸 불이 바깥으로 퍼지지 않도록 막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채 역시 놋을 입히고 제단 가장자리의 놋 고리에 꿰어 단을 이동시키는 데 사용케 했습니다. 물두멍은 단과 성막 사이에 있었습니다. 이 물두멍은 제사장들이 씻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a. 번제단(43:13)

b. (16:39)

 

2) 번제단이 주는 의미

이 번제단의 정확한 위치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회막의 성막 문 앞에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단은 누구든지 희생 제사를 통해서만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이는 오직 희생 제사를 통해서만 죄가 사해질 수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제단 위에서는 장막 뜰에서 예배자가 볼 수 있듯이 죄를 위한 희생 제사가 계속 드려졌습니다. 우리는 이 희생의 궁극적인 제물은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참조, 10:1-18). 이 번제단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대속자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제단의 희생,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뿔은 원래 제사로 드릴 가축들을 상징했으나 후로는 짐승들을 단단히 잡아매기 위해서 사용되었습니다. 뿔은 또한 다른 용도로도 쓰였습니다. 생명을 보호받기 위해 성전으로 도망 온 사람은 제단의 뿔을 잡음으로써 상징적으로 자기를 하나님께 제물로 드렸고, 그로써 보호를 요청했던 것입니다.

a. 그리스도의 희생(고전5:7)

b. (4:7)

 

2. 성막의 뜰

 

1) 성막의 형태

성막의 형태는 직사각형(50규빗 ×150규빗)으로 외벽은 놋 받침과 은 갈고리와 가름대로 이어진 남편 스물, 북편 스물, 서편 열의 기둥들에 의해 지지되거나 그 위에 걸린 세마포장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기둥들의 간격은 5규빗이며 포장은 놋 말뚝에 의해 팽팽히 유지되었습니다. 동편 입구의 폭은 입구 양편 세마포장이 각각 15규빗이므로 20규빗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기둥 셋은 입구 양면의 포장을 지지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 기둥들의 간격 또한 5규빗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a. 기둥(19:19)

b. 세마포(26:1)

 

2) 뜰 문의 장

뜰 문의 장은 지성소와 성소로 들어가는 장과 같이 가는 베와 각색 실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성소의 장은 다섯 기둥에 매달렸으나 이 장은 네 기둥에 매어졌습니다. 성막으로 들어올 수 있는 길은 오직 동편으로 나 있는 뜰문의 장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둘러친 세마포 포장의 높이는 5규빗으로서 안을 들여다 볼 수 없게 했습니다. 이것은 무관심한 구경꾼들이 흘깃 들여다보는 것을 막고 동시에 그 높이는 성막 자체 높이의 반쯤 되어 성막이 보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성막의 형태는 외형적으로는 완벽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성막은 전혀 볼품이 없이 보입니다. 이방인들의 눈에 비친 성막은 세마포장과 성막의 해달의 가죽 덮개가 고작이었던 것입니다. 동편에 열려 있는 문은 그렇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a. (대상23:28)

b. 성막의 뜰(38:15)

 

3. 등불

 

등불은 일곱 가지로 된 등대였을 것입니다. 이 등불 외에는 다른 빛이 없기 때문입니다. 등불은 꺼뜨리지 않고 항상 켜 두어야 했습니다. 이것이 제사장의 임무 중 하나였습니다. 등불을 관리하는 제사장은 불집게와 불똥 그릇을 사용하여, 성막이나 제사장의 옷을 더럽히는 일이 없게 하였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밝게 불이 타고 있어야 했던 것입니다. 또한 최대한으로 밝은 빛을 내기 위해서는 가장 질이 좋은 기름을 쓰도록 했습니다. 기름은 바로 감람유였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제사장들이 영원한 규례로서 등불을 끊이지 않고 간수할 수 있도록 이 기름을 공급해야 했습니다.

a. 등불(24:2)

b. 꺼지지 않는 불(대하13:11)

 

결론

성막에서 우리는 신약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성막의 여러 기구들로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나아가는가의 가르침을 받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죄를 지은 죄인으로서, 즉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여 필연적으로 사망 선고를 받은 죄인으로서 하나님께로 나아가려면 우린 그리스도를 우리의 대속자로 영접하여야 함을 알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번제단, 놋 단의 복음인 것입니다. 또한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실 뿐만 아니라 생명을 주시되 더욱 풍성케 하시는 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제사장의 거룩한 옷(28)

 

성막이 주는 의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거하신다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본장에서는 성막에서 봉사하는 제사장 직분과 제사장이 갖추어야 할 복장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사장의 옷은 특별했고 거룩한 옷이었으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1. 제사장 직분과 복장

 

1) 제사장 직분

성막에서 섬김으로 봉사하는 제사장들은 아론과 그의 네 아들들이었습니다. 후에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의 심판으로 죽었으므로 아론계 제사직이 그의 두 어린 아들 즉,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통해 이어졌습니다. 제사장들은 성소에서 다양한 직무를 담당했습니다. 매일 두 번씩 금 제단에 향을 피우는 일, 등대와 임재의 떡 상을 유지하는 일, 번제 단 위에서 희생을 드리는 일과 백성에게 축복을 비는 일 등의 직무를 해야 했습니다. 덧붙여 그들은 민사 판결을 주관하고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치며, 전쟁시에는 용기를 북돋웠습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의 생활은 성막을 중심으로 한 생활이었고 제사장이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a. 하나님의 심판(10:1-2)

b. 제사장(l:5)

 

2) 에봇

제사장들이 입는 옷은 특별한 옷이었고 성결을 상징했습니다. 대제사장의 옷은 일곱 가지로 구분되고 제사장의 옷은 세 가지로 구분되는데 모두 같은 뜻입니다. 대제사장의 옷은 흉패, 에봇, 에봇 받침, 겉옷, 속옷, , , 성패 등으로 되었습니다. 이것들은 각각 형태와 의미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제사장의 옷은 직무의 품위를 높이고 하나님의 거룩성을 계속 상기시키기 위해 보통 옷과는 달랐습니다. 옷은 성막에서 제사장들이 일할 때에만 입을 수 있고 성막의 장과 같은 재료로써 만들었으며 금과 보석들로 치장되었습니다. 에봇은 제사장의 상체를 덮는 소매 없는 겉옷이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앞과 뒤 두 부분으로 되어 붙박은 호마노와 금줄과 함께 견대줄로 연결되었고 몸 흉부는 허리띠로 묶었습니다. 두 호마노 위에는 이스라엘 12지파의 이름이 새겨져서 아론이 성막에 들어갈 때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의 이름들을 메어서 기념이 되게 했습니다.

a. 대제사장(21:10)

b. 제사장의 의복(8:30)

 

2. 흉패와 겉옷

 

1) 흉패와 12보석

대제사장의 흉패는 에봇과 같은 천으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것은 장광이 한 뼘씩 네모 반듯하게 하고 그것에 네 줄로 보석을 물리게 했습니다. 각 보석 위에는 이스라엘 지파 중 하나씩을 새겨야 했는데 그것은 호마노에 새겨진 이름의 순서와 같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흉패는 네 개의 금 사슬에 의해 에봇 위에 넉넉히 붙여졌습니다.

a. 흉패(6:14)

b. 호마노(2:12)

 

2) 우림과 둠밈

흉패는 하나님 앞에서 영원한 기념으로 삼아져야 했습니다. 그것은 아론이 성소에 들어갈 때마다 이스라엘의 이름들을 기록한 흉패를 가슴에 붙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흉패의 다른 목적은 우림과 둠밈에서 보여지는데 이는 제사장들이 이스라엘 자손을 판결하기 위한 수단이었습니다. 흉패는 우림과 둠밈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 역할을 하도록 두 겹으로 되었으며 우림과 둠밈은 두 개의 돌로 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그것들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확실히는 알 수 없지만 어떤 사람들은 우림은 부정적인 대답을, 둠밈은 긍정적인 대답을 표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로 합니다. 그것은 우림이 히브리 알파벳의 첫 글자인 알렙으로 시작되고, 둠밈은 마지막 글자인 타우로 시작된다는 사실에서 나온 견해인 것입니다. 이들은 각각 빛과 완전을 뜻하는 것으로 일종의 제비뽑는 도구였던 것입니다. 즉 광명과 완전성을 뜻하는 것입니다.

a. 우림과 둠밈 (8:8)

b. 제비뽑기(18:10)

 

3) 겉옷

대제사장은 에봇 아래 그의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고 깃에서 보강되는 청색 소매 없는 겉옷을 입어야 했습니다. 그 옷은 솔기가 없어야 하고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석류와 금 방울을 달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딸랑거리는 방울 소리는 백성에게 그들을 위해 제사장이 섬기도록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자비에 대한 보증이었습니다.

a. 석류(20:5)

b. 방울(39:26)

 

3. 패와 관과 속옷

 

1) 패와 관

제사장의 관은 베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관의 가장 명백한 모양은 '여호와께 성결'이란 말을 새긴 정금으로 만든 패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이 정결해야 한다는 표현을 관 앞에 청색 끈으로 매어야 했습니다. 이것은 '거룩한 패'로 아론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백성의 대표자로서 그들의 조를 담당했음을 보여 줍니다.

a. 정결한 백성(7:6)

b. (3:5)

 

2) 속옷과 띠

가는 베실로 짠 속옷은 에봇의 겉옷 안에 입는 긴 흰옷입니다. 띠는 제사장의 허리를 묶는 넓은 띠로서 끝 부분까지 드리워집니다. 이 복장의 품목들은 제사장들에게 영화와 아름다움을 더해 주며 제사장들과 하나님께 대한 존경을 더하게 합니다.

a. 속옷(3:21)

b. 허리띠(왕하1:8)

 

결론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제사장들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존경과 조심성을 가지고 나아갔습니다. 만일 그렇지 않을 때는 죄를 지어 죽게 되는 것입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기름부음을 받고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성막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제단에 나아갔습니다. 그때 그들은 옷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갖추고 나아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사장의 온전한 옷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최대의 경외인 것입니다. 그리고 딸랑거리는 방울 소리는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입니다.

 

 

제사장 위임식과 상번제(29)

 

본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제사장과 제단을 거룩하게 할 것을 모세에게 명하심을 보여 줍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물로 씻겼으며, 제사장 옷을 입히는 예식을 행했으며, 마지막으로 제사를 드려 그들을 거룩하게 했습니다. 그것은 매일 제사를 드릴 만큼 엄숙하고 무척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이처럼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고 그분을 대표한다는 것은 절대로 가벼운 일이 아닙니다.

 

1. 제사장의 성별식

 

1) 물로 씻고 제사장 옷을 입음

하나님은 모세에게 젊은 수소 하나와 숫양 둘, 무교병과 과자와 무교 전병을 가져오고 성막 뜰로 들어와 거기서 아론과 그 아들들을 만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먼저 물로 씻겨야 했고 대제사장의 옷을 아론에게 입혀야 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아론은 그 머리에 기름부음을 받아야 했습니다. 특별한 임무를 받으면서 기름부음 받는 직분은 제사장 이외에 선지자, 을 꼽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아론의 아들들은 기름부음을 받진 않았지만 속옷과 때를 포함하는 제사장의 복장을 갖추어야 했습니다.

a. 무교병(2:4)

b. 물로 씻음(10:22)

 

2) 속죄제

아론은 먼저 수송아지로 속죄제를 드렸습니다. 이것은 제사장이라는 특별한 직분을 맡은 사람일지라도 다른 사람들과 다름없이 죄에 속해 있음을 기억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때 짐승의 머리에 안수를 하는 것은 동일시를 뜻하는 것입니다. 제사장들은 그들 대신해서 죽은 짐승과 동일시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제사장들은 자신들의 죄인 됨과 피로 씻음의 필요성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매년 대속죄일을 통해서 제사장들은 씻음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자기를 대표하는 자들의 허물을 그냥 넘기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해주셨습니다. 피의 일부는 번제단 뿔에 발랐고, 나머지는 단 밑에 쏟았습니다.

a. 안수(8:14)

b. 속죄제(30:10)

 

3) 번제와 화제

숫양 둘 중 하나로 드리는 두 번째 제사는 번제로 드려야 했습니다. 예배자와 제사장들이 먹는 제사와는 달리 번제는 제단 위에서 전부를 태워야 했습니다. 번제는 또한 제사장으로 위임받는 사람이 자기 전체를 다 드려 그 직무에 임함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다른 숫양으로는 세 번째 희생을 드려야 합니다. 그 피를 아론과 그 아들들의 오른쪽 귀뿌리와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발라야 하는데 이것은 그들이 하나님께 대하여 정결하고 성별되었다는 표시가 됩니다. 귀뿌리의 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일에의 성별을 상징하며, 엄지 손가락의 피는 하나님의 일을 함에 있어서의 거룩성을 묘사하고 엄지 발가락의 피는 하나님을 섬길 때에 조심스럽게 걸어야 함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 숫양의 피는 단 주위에 그리고 관유와 함께 제사장들과 그들의 옷에 뿌려야 했습니다.

a. 숫양(22:13)

b. 번제(29:13)

 

4) 요제

세 번째 제사는 화목제의 범주에 속했으며, 위임제에 맞게 조금 수정되었습니다. 화목제의 본질은 제물의 일부를 경배자가 먹음으로써 하나님과 화목되고 따라서 하나님께 가납되었음을 의미했습니다. 이 제사의 일부는 '요제'로서 그 제물이 하나님께 속했음을 강조하는 의식 행위였습니다. 요제를 드린 다음에는 대개 하나님의 대표자들인 제사장들이 그 제물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그 제사가 하나님께 드려졌으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이 드린 첫번째 제물을 받으셨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숫양의 가슴은 요제로서 아론과 그 아들들이 먹어야 할 몫입니다. 누군가가 화목제를 드릴 때 그 짐승의 가슴과 넓적다리는 항상 제사장들의 몫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칠 일 동안의 성별식에서 아론의 대제사장의 성의는 그를 계승한 아들에게 주어지고 다음 세대까지 계속 전달 계승되어야 했습니다. 또한 회막 문에서 먹어야 할 위임식 숫양의 먹는 부분에 대해서 지시하고 이 경우 숫양과 떡은 매우 거룩한 성질의 식사로서 남은 것은 모두 태웠습니다. 제사장 위임식은 칠 일 동안 행하며 매일 속죄제로 수송아지 하나를 드렸습니다. 칠 일 동안 단은 거룩한 섬김을 위해 제사를 통하여 속죄되고 성별되어야 했습니다.

a. 위임식(8:28)

b. 요제(5:25)

 

2. 매일 드려야 하는 번제

 

1) 소제와 전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번 소제(밀가루와 기름)와 전제(포도주)와 함께 어린 양 두 마리를 드려야 했습니다. 매일의 제물에는 백성들의 일상적인 식사의 요소들, 즉 고기와 밀가루와 기름과 포도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매일의 제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제사였습니다.

a. 어린 양(46:13)

b. 소제(2:7)

 

2) 매일 번제의 중요성

이 마지막 구절은 이스라엘의 일상 생활에서 매일의 번제가 갖는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거기서 만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하나님과의 교제는 죄를 위해 흘린 피에 근거합니다. 그러므로 매일 두 차례의 이 제사를 드릴 때 제사장이나 일반 백성은 자신의 궁핍과 하나님의 자비를 기억해야 했습니다.

a. 속죄의 피(9:22)

b. 하나님과의 교제(16:8)

 

결론

하나님께서는 제사장을 기름부으셔서 성막에서의 섬기는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그러나 먼저 제사장들은 성별 예배를 통해 자신의 죄인 됨을 고백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갔고 자신의 삶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사장들이 성별되어 여호와를 섬길 때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며 그들은 그분이 그들의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분향단과 물두멍, 관유와 향의 제조(30)

 

본장에서는 성막의 마지막 기구들에 대한 하나님의 지시를 말합니다. 분향단은 여기에서 처음으로 언급되는데 이 분향단은 놋 단과 구분됩니다. 또한 반 세겔의 평등한 제사와 물두멍에 대한 말씀에 이어, 거룩한 관유와 향의 제조에 대하여 말합니다. 이제 부수적인 사항들을 통해서 성막의 모든 것이 준비되는 것입니다.

 

1. 분향단과 물두멍

 

1) 분향단

분향단은 본장에서 처음으로 언급됩니다. 그것은 향단 위에서 드려져야 하는 의식(7-10)과의 관련성(1-6) 때문에 25장에서 아니라 여기서 소개가 되는 것입니다. 이 단의 기본 재료는 성막 안의 다른 기물과 같이 정금을 씌운 조각목입니다. 분향단은 비교적 작았고 여기에도 뿔이 있었습니다. 또한 분향단도 번제단, 임재의 떡상과 언약궤처럼 운반용의 금 고리와 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금 향단은 증거궤가 있는 지성소로 들어가는 장 앞에 위치했습니다. 6절을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분향단이 지성소 안에 있다고도 볼 수 있지만 40:1-5,20-27을 보면 그것이 지성소를 가린 휘장 앞에 그리고 진설병 상과 등대 사이에 있었음이 분명합니다. 아론은 그가 등대 위의 등불을 돌볼 때, 즉 하루 두 번씩 이 단 위에서 향을 사르도록 지시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단 위에서는 다른 제사를 드려서는 안 되었습니다. 1년에 한 번씩 속죄일에 아론은 제단 뿔에 수송아지와 염소의 피를 뿌림으로써 제단을 속죄해야 했는데 그럼으로써 이 단은 여호와 앞에 지극히 거룩함을 나타냈습니다.

a. 분향단(4:7)

b. 속죄제(4:3)

 

2) 반 세겔의 제사

고대 세계에서 뿐만 아니라 오늘날 미개인들과 심지어 18세기 말경 영국까지도 인구 조사를 위험한 일로 여겼습니다. 인구 조사를 하면 모든 사람에게 예외 없이 속전을 내야 했는데 이는 하나님의 진노를 면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또한 이 속전은 인구 조사를 할 때마다 이십 세 이상 된 이스라엘 자손 개개인은 성막과 그 예배를 유지하기 위해 내야 했습니다. 세의 지불이 조역으로부터 보호하는 보증이 되므로 이 세는 속전으로 간주된 것입니다. 이것은 남자들로 하여금 속전을 지불할 동기를 부여했습니다. 또한 그것은 죄를 덮는 속죄로 간주되었습니다. 계수할 때, 빈부에 관계없이 성인 남자는 누구나 반 세겔을 내야 했습니다. 반 세겔은 가난한 사람이나 부자나 부담 없이 낼 수 있는 적은 액수로 이는 평등과 의무인 것입니다. 이 관습은 예수님 당시에 매년 내는 세금이 된 후기 성전세의 근거가 되었습니다.

a. 생명의 속전(28:2)

b. 반 세겔(17:24)

 

3) 물두멍

물두멍은 놋으로 만들어졌으며 이것의 설치 이유는 제사장들의 정결을 위한 것으로 제단과 회막 사이의 성소 뜰에 놓여졌습니다. 회막이나 제단 앞에서 섬길 때에 제사장들은 반드시 그들의 수족을 씻어야 합니다. 만약 그들이 손과 발을 씻지 않았을 때에는 죽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 역시 영원한 규례로 지켜야 했습니다. 이 물두멍은 더러움을 씻어 정결하게 되어야 함을 상징합니다. 그리하여 제사장들이 제단에서 의식적 정결을 위해 일하는 동안 동시에 그들은 실제적 더러워짐에서 깨끗해져야 했습니다. 제단은 속죄제를 통한 구원에 대해서 말하며, 물두멍은 점진적이며 계속적인 성화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a. 물두멍(8:6)

b. 수족을 씻음(26:6)

 

2. 관유와 향의 제조

 

1) 관유

기름을 붓거나 바르는 일은 어떤 사명이나 직분을 부여하는 일과 연관되었으며, 병을 치료하는 일과도 연관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성막과 그 기물과 제사장들에게 바를 기름 제조에 관해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그 산물이 거룩한 것처럼 그 처방도 특이했습니다. 성막에서 쓸 기름은 다른 지역에서 수입한 종류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아라비아산 몰약 500세겔, 중국산 육계 250세겔, 인도산 창포 250세겔, 중국산 계피 500세겔과 감람 기름 한 힌( 3.6) 섞어 향 기름을 만들었습니다. 이 관유는 속죄소와 그룹들을 제외한 성막과 관련된 모든 것들에 발랐습니다. 성막에서 쓰는 기름은 향료와 마찬가지로 세속적인 목적에 쓰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위해서만 써야 했습니다.

a. 거룩한 관유(35:25)

b. 단에 기름 바름(7:10)

 

2)

향은 원래 제물을 드릴 때 하늘로 올라가서 하나님께서 흠향하시는 냄새를 뜻했습니다. 또한 향은 하나님을 사람의 눈에서 가리우는 데도 쓰였습니다. 이 향은 분향 단에서 태워졌으며, 이 향이 매우 값진 것으로 만들어졌듯이 성도의 기초는 매우 값진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향을 만들 때 소금을 사용한 것은 불변의 언약을 의미하고 부패 방지를 뜻합니다. 따라서 향에 소금을 치는 것은 향기로운 향을 그대로 보존하여 하나님께 사르기 위해서입니다. 이 향은 세 향품과 유향을 섞어 만들어야 했습니다. 향은 증거궤 앞에 위치되어야 하는데 그것은 아마 지성소로 들어가는 장 앞의 향단에서 태워져야 함을 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관유처럼 이 향도 성막에서만 사용되어야 했습니다.

a. 기도의 향기(8:3)

b. 소금(2:13)

 

결론

성막의 각 기구들이 갖는 의미는 매우 풍성합니다. 계속해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소금의 고르게 함을 들지 않더라도 하루에 두 번씩 향을 사르는 일은 매우 값진 영적 풍성함을 전해 줍니다. 향기로운 향은 성도의 기도를 상징합니다. 그리므로 쉼 없는 기도 속에 나타나는 향기로운 삶의 모습은 엄청난 신앙의 힘을 보여 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