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강해

공 상희 2017. 4. 4. 07:15

성막 건축자와 안식일 규례(31)

 

하나님은 친히 그의 일꾼을 지명하여 부르십니다. 또한 부르실 뿐 아니라 하나님의 신을 충만케 하셔서 그 일을 감당케 하십니다. 하나님은 브사렐을 지명하셨습니다. 그리고 오홀리압과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자들을 부르셔서 성막의 모든 기구들을 만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또한 안식일 규례를 통해 영원한 안식의 표징을 삼으셨고 약속의 말씀을 직접 주셨습니다.

 

1. 브사렐과 오홀리압

 

1) 브사렐

모세에게 성소 제작과 그 곳에서의 섬김에 대한 지시를 하신 후 하나님께서는 이제 그것들을 제작할 사람을 친히 임명하셨습니다. 브사렐이 그 전체적인 일을 계획하고 감독해야 할 인물이었습니다. '브사렐'이란 이름의 뜻은 '하나님의 보호(그늘) 아래 있는'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일을 행하는 자들이 어떠한 상태에 있어야 할 지를 잘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브사렐은 유다 지파에 속한 사람으로 다양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귀금속과 석공 그리고 목공일에 능숙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건축의 원천이 되십니다. 건축가이실 뿐 아니라 기술의 원천이 되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역을 담당할 자들에게 능히 지혜와 총명과 지식, 그리고 능력을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a. 부르심에 합당한 생활(4:1)

b. 영적 충만(3:19)

 

2) 로홀리압과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자들

하나님은 브사렐의 조수로 오홀리압을 지명하셨습니다. 오홀리압은 단 지파 사람이었습니다. 오홀리압이라는 이름의 문자적인 뜻은 '아비의 장막, 하나님 아버지는 나의 장막'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그의 이름이 그에게 맡겨진 성막 건축의 사명과 잘 어울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마음이 지혜로운 또 다른 자들은 브사렐과 오홀리압을 도와 그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하나님과 협력하여 일을 하는 방법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다양한 기능들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시작하시고 지시하신 일을 위해 서로 도와 일을 하는 것입니다. 다양함 속에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는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신 신약의 교회에서 보게 됩니다. 한편 브사렐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내용들 안에서 자기 개인의 창조적 능력을 발휘하도록 허락받았습니다.

a.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자(35:10)

b. 하나님과의 협력(2:13)

 

2. 안식일 준수 명령

 

1) 안식일을 지키라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주신 계시 가운데 마지막으로 안식일에 관한 명령을 부연해서 강조하셨습니다. 이 명령에는 중요한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안식일을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을 계속해서 섬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은 창2:2에서 처음 언급되었으나 그 의미가 분명하게 드러난 것은 출16:23부터 입니다. 안식일 규례는 그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언약의 내용이 되었는데, 이것은 안식일이 하나님 앞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함을 의미합니다. 안식일은 언약의 증표요, 하나님과의 관계를 표시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 안식일을 언약으로 지켜야 했는데, 이것은 그들이 율례를 지키면 살고 지키지 않으면 죽는 문제였습니다.

a. 안식일 준수 명령(56:2)

b. 안식일의 목적(5:15)

 

2) 엿새와 제칠일

하나님께서는 안식일 준수를 명령하시면서 그날 일하는 자는 생명이 끊어지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의 의미는 엿새 동안의 수고를 통해서 제칠일에 안식하는 것입니다. 이 명령은 십계명에 언급한 바대로 6일 간의 창조 사역 후의 하나님의 휴식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이는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창조 사역, 즉 하나님은 온 인류와 만유의 창조주시라는 사실과 그들은 단지 그의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기억케 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는 엿새 동안 수고한 그들에게 육체적 휴식을 주시려는 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안식일은 또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드러내는 표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 준수는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에게 구별된 백성임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그들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 됩니다.

a. 엿새의 사역(1:31)

b. 칠일에 쉼(4:4)

 

3. 증거판 둘

 

이제 성막과 제사직무에 관해 시내 산에서 모세에게 주신 하나님의 지시가 종결됩니다. 십계명이 하나님에 의해 두 돌판에 기록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손가락은 이것이 하나님의 하신 일임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택한 백성을 통치하시는 왕의 자격으로서 그 백성들이 지켜야 할 법도를 가겨적 증표로서 주셨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성막과 제사제도를 마무리하는 부분에 나와서 십계명이 지니는 중요하고 독특한 거룩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말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마무리하는 때에 주어진 하나님의 십계명, 두 돌판은 매우 의미심장한 것입니다. 두 돌판에 적힌 말씀은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계시하고 있는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 계명을 지킴으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세상에 증거하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법을 어김으로써 하나님께 진노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a. 돌판(9:10)

b. 말씀의 중요성(벧후1:20)

 

결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헌신합니다. 그리고는 오래지 않아 그 마음과 수고가 식어지는 것을 봅니다.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무엇인가를 해 보려는 마음이 그러한 실망과 좌절을 맛보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일꾼을 친히 부르셔서 그 놀라운 사역을 감당케 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일이 단지 하나님의 힘과 신으로 가능함을 보여 주는 한 예입니다. 하나님의 신이 감동을 주셔서, 말씀 가운데 거하는 삶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금송아지 숭배(32)

본문에 소개되는 이스라엘 백성의 실패는 인간 본성이 참으로 악한 것임을 깊이 느끼게 합니다. 이스라엘은 큰 기적으로 애굽에서 건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시내 산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거기에서 하나님께 순종하기로 엄숙히 맹세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물거품같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완전히 실패했고 소망을 잃었습니다. 그렇지만 모세는 이스라엘의 목자로서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1. 백성의 우상 숭배

 

1) 금 송아지를 만든 아론

모세가 영적 승리를 경험하고 있는 동안 하나님의 백성은 영적으로 타락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당신의 권능과 사랑을 보여 주셨으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곧 잊어버렸습니다. 백성들은 모세가 산에서 더디게 내려오자 두려워져 아론에게로 갔습니다. 모세가 돌아오지 못하여 그들을 인도할 수 없으니 백성을 인도할 대리인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아론에게 신을 만들어 달라고 했을 때, 그것은 하나님을 대신하는 신이 아니고 다만 따르기 위해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대상을 요구한 것입니다. 아론은 그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백성들에게 금 고리를 가져 오게 했고 그것들을 녹여서 송아지 형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론은 단을 쌓고 여호와의 절 일을 선포했습니다. 다음날 백성들은 그것에게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황소는 풍요와 성적인 힘을 상징했습니다. 백성들은 모세로부터 받은 하나님의 제2계명을 명백히 범한 것이었습니다.

a. 배교(3:7)

b. 우상 숭배(25:2)

 

2) 모세의 첫번째 중보 기도

모세가 산에 머무는 동안 하나님은 그에게 백성이 부패되었고, 목이 곧게 즉 우둔하고 둔감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진노하셔서 그 백성을 당신의 소유라고 주장하기를 거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들의 반역에 대해 그들을 멸할 것이며 모세와 함께 시작되는 새로운 나라를 세울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모세는 하나님 앞에 이스라엘 백성은 주의 백성임을 강조하며 애굽 사람에 대한 증언과 족장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을 근거하여 은총을 베풀어 주실 것을 탄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진멸당함은 바로와 애굽의 신들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것이며 또한 모세는 그로 이해 애굽 사람들은 참 하나님을 비웃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셨던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켜 탄원하면서 백성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무시무시한 심판을 돌이키셨습니다.

a. 이스라엘 백성의 부패(32:5)

b. 하나님의 분노(대하34:25)

2. 모세의 의분과 깨어진 두 돌판

 

1) 모세의 진노

모세는 십계명의 두 돌판을 가지고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손에 든 두 돌판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며 글자는 하나님이 쓰쳐서 판에 새긴 것이었습니다. 모세는 여호수아와 함께 진에 가까이 이르렀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송아지 앞에서 춤추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에 모세는 대노하여 두 돌판을 산 아래로 던져 깨버렸습니다. 이것은 백성들의 언약 파기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또한 모세는 우상을 불사르고 그것을 가루로 만들어 물에 뿌려 백성들로 그것을 마시게 했습니다. 이 행위는 송아지 우상의 무력성과 하나님의 진노를 나타낸 것입니다. 모세는 또한 아론을 불러서 자초지종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론은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그는 백성을 비난했고 우상이 '나왔다'고 거짓말했습니다.

a. 모세의 격노(16:15)

b. 변명(삼상13:12)

 

2) 레위인의 헌신

모세는 또한 회개치 않은 자들을 심판했습니다. 모세는 진 앞에서 송아지 숭배에 연루되지 않은 모든 자들을 불러모았습니다. 이때 레위 자손이 모세에게로 다 모여 왔습니다. 모세는 그들에게 진을 왕래하며 우상 숭배한 자들을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이때 3천 명의 이스라엘 자손이 죽음을 당했습니다. 이 무서운 임무를 완수한 후에 레위 자손은 하나님께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a. 범죄의 결과와 형벌(9:6)

b. 헌신(12:1)

3. 모세의 두번째 중보 기도

 

1) 백성을 위한 모세의 헌신

우상 숭배의 선동자들이 칼에 맞아 죽었을지라도 모세는 나라 전체가 범죄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다시 산에 올라 여호와께로 나아갔습니다. 모세는 다시 하나님 앞에 그들의 죄를 사해 달라고 탄원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그의 백성의 죄를 사하지 않으신다면 하나님이 기록하신 책에서 자신의 이름을 제하는 것이 낫겠다고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하나님이 기록하신 책(12:1)

 

2) 그리스도를 예표한 모세의 중보 사역

모세가 백성들을 구원하시 위해 자기 생명도 아끼지 아니하는 기도를 하나님께 드린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을 예표한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죄인을 위하여 자기 생명을 내어 주심으로써 하나님께서 죄인을 용서하시고 구원하실 길을 열어 놓으셨던 것입니다. 예수께서도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생명을 건 기도로 구속 사역을 감당하셨습니다.

유일하신 대속자(1:7)

 

결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늘 거하시며 그들과 교제하기를 원하셨지만 그들은 이 모든 것을 무가치한 것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여기서 인간의 연약성과 죄성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모세의 간구는 하나님의 뜻을 돌이키게 하는 목자의 모습으로, 그의 위대함을 느끼게 합니다.

 

 

모세의 기도와 하나님의 영광(33)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살아갑니다. 어떤 때는 그 은혜가 너무나도 벅찬 것임을 고백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거두신다면 과연 어떤 상황이 될 것인가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본장에서는 우리가 누리는 은혜가 말할 수 없이 풍성한 것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1. 하나님의 동행 거부

 

1) 약속의 땅을 향한 행진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약속의 땅을 향하여 행진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그 땅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약속하신 땅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앞에 그의 사자를 보내시며 그 땅의 족속들을 쫓아내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줍니다.

a. 약속의 땅(12:7)

b. 인도자 되신 하나님(77:20)

 

2) 백성과 함께 하시기를 거부하심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렇게도 들어가기 원했던 가나안 땅을 다시금 하나님의 약속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감격스럽고 무척 기쁜 일이었음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올라가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목이 곧은 백성이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순식간에 진멸하실까 염려하셨던 것입니다. 모세의 기도에서 볼 수 있듯이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진멸한다는 사실은 원수들에게 분명 조롱 거리가 될 것이 자명합니다. 하나님은 그 사실을 기억하셨고 이스라엘 백성의 신실치 못함에 대한 배려를 베푸신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동행 거부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크나큰 심판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백성들은 이 황송한 말씀을 듣고 매우 슬퍼했습니다.

a. 죄의 결과(7:12)

b. 목이 곧은 백성(대하30:8)

 

3) 단장품을 제한 백성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목이 곧 은'이란 말씀은 농사일에서 나온 비유로서, 가축이 주인의 인도와 통제를 따르지 않고 고집을 부리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것은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태에 잘 어울리는 표현이었습니다. 한편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몸을 단장하지 않은 것은 애도의 표현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지막으로 취할 수 있는 행동이었습니다.

a. 슬퍼하는 이스라엘 백성들(14:39)

b. 몸을 단장하지 않음(삼하19:24)

 

2. 회막

 

1)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

회막은 성막이 만들어지기 전에 임시로 성막 역할을 하던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잠시나마 진 밖에 친 것은 또 하나의 형벌이었습니다. 그 곳에서 모세는 하나님과 친밀한 사귐을 가지면서 백성들을 위해 중재합니다. 우리는 모세의 모습에서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회막은 바로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들이 나아가서 하나님과의 사귐을 가졌던 곳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하나님과 가까이 사귈 많은 기회를 범죄 때문에 잃어버렸던 것입니다.

a. 진 밖으로 분리됨(6:11)

b. 여호와를 앙모함(40:16)

 

2) 눈의 아들 여호수아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 백성들은 다 일어나 자기 장막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문에 들어가기까지 바라보며,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멀찍이서 경배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님 백성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했습니다. 이는 여호수아가 미래의 지도자로 어떻게 준비되는가를 보여 줍니다.

a. 구름 기둥(40:34)

b. 하나님을 경배함(33:8)

 

3. 하나님의 영광

 

1) 모세의 기도와 하나님의 약속

모세는 지금까지 계속 유지해 온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의 터 위에서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그의 기도 내용은 하나님의 백성을 올바로 인도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시며 주의 영광을 보여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간구를 들으시고 그와 친히 함께 가리라고 말씀하십니다.

a. 모세와 하나님의 대면(12:8)

b. 친히 함께 가시는 하나님(63:9)

2)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께서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분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자기와 백성들에게 징표를 보여 줄 것을 구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위엄과 거룩하심을 보고 살아남을 자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여호와께서 친히 선포하시는 말씀을 들었고 비록 잠시나마 그 영광의 자락을 보았습니다.

a. 하나님의 영광(딤전6:16)

b. 하나님을 봄(32:30)

 

결론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는 인간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살 수 있는 것처럼 교만히 행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믿는다는 신자들은 참 하나님을 외면한 채 살아갑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한 채 말입니다. 주님의 은혜와 긍휼이 우리에게 지금 필요함을 고백케 됩니다.

 

 

두 번째 십계명과 언약의 갱신(34)

 

모세의 중보를 통해서, 그러나 그보다 더 우선적으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자비하심으로 인해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 관계가 회복될 길이 다시 열렸습니다. 본장은 언약의 갱신을 보여 줍니다. 범죄한 백성과 하나님의 심판 그리고 모세의 중재를 통한 이스라엘의 새로워짐을 볼 수 있습니다.

 

1. 두 개의 돌판

 

1) 두 돌판의 예비와 여호와의 강림

모세가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들고 아침 일찍이 시내 산에 올랐습니다. 그때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 강림하셨습니다. 산에서 모세는 언약의 계시자로서의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언약에 대한 성취로, 모세에게 하나님의 인격을 계시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은 당신의 이름 여호와가 자비롭고 은혜로운, 인자와 진실과 용서의 하나님을 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의로운 성품을 범하는 자는 누구에게라도 벌을 내리시는 정의의 하나님이시라고 하셨습니다.

a. 돌판 둘(10:1)

b. 여호와 하나님(대하30:9)

c. 하나님의 의로운 성품(24:19)

 

2) 모세의 부복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인격을 드러내신 일로 인해 모세는 하나님께 경배했습니다. 또한 그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르신 때처럼, 목이 곧은 백성임을 인정하며 그들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실 것을 탄원했습니다. 즉 모세는 하나님이 다시 백성 가운데 거하시며 그들을 당신의 기업으로 삼으시겠다는 약속을 새롭게 함으로써 그들 중에 행하시기를 요청한 것입니다.

a. 땅에 엎드리어 경배함(대상29:20)

b. 주의 기업으로 삼음(10:16)

 

2. 언약의 갱신

 

1) 백성 중에 행하심

하나님은 모세의 간구와 그가 이스라엘의 죄악과 연약함을 기꺼이 시인하는 것을 들으시고 곧 응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 언약을 갱신하고 그들 가운데 능력으로 행하시며 이적을 베풀어 다른 백성이 하나님과 그분의 일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를 보게 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이적들 중에는 팔레스타인에 살고 있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심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a. 하나님의 언약(55:3)

b. 두려운 일(145:6)

 

2) 질투의 하나님

하나님은 당신의 성품을 계시하셨고 동행과 권능을 약속하셨습니다. 또한 본문에서는 앞에서 주어진(참조, 21-31) 언약의 내용이 요약 형식으로 주어졌습니다. 이 규칙들의 주요 목적 중 하나는 이스라엘로 하여금 우상 숭배를 못하게 하고 하나님만을 섬기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이스라엘은 우상 숭배에 빠졌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상에 대해서는 더욱 강하게 대처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주상을 깨뜨리고 아세라 상을 찍도록 하셨습니다.

a. 우상 타파(33:52)

b. 하나님의 질투(4:24)

 

3) 거룩한 절기

하나님은 정해진 거룩한 절기를 통하여 그분을 실제로 예배할 것을 이스라엘에게 상기시키셨습니다. 이 세 절기는, 바로 지킬 때 약속의 땅을 주며 그 땅을 보호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과 함께 주어졌습니다. 백성들은 7일 간의 무교절을 아빕월에 지켜야 하며 초태생을 주께 드려야 했습니다. 맥추절오순절로 불리는 칠칠절은 무교절 50일 후에 지켜야 했습니다. 역시 농경 절기와 관계된 수장절은 연말에 지켜야 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모든 남자는 이 세 절기 때마다 여호와 앞에 나아가도록 했습니다.

a. 절기의 목적(5:1)

b. 하나님께 나아감(16:16)

 

3. 모세에게서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

 

1) 모세의 얼굴의 광채

모세가 처음 두 돌판을 가지고 돌아왔을 때 보여준 거룩한 분노와는 달리 이번에는 그의 얼굴에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가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백성들은 모세를 두려워했으나 그는 회복된 하나님의 언약을 경청하도록 그들을 격려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과 대면하여 말씀을 나눈 결과 얼굴에서 광채가 났습니다. 그러나 이 영광스런 광채도 그리스도인이 지니고 있는 영원한 영광에 비하면 덧없는 광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모세와 달리 그리스도 인들은 얼굴을 수건으로 가릴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성도의 광채(8:1)

 

2) 그리스도의 빛을 발하는 성도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받은 성도는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그리스도의 빛입니다. 이는 얼굴에 광채가 나지는 않지만 그 행실을 통해 그리스도의 영광을 밝히 드러내야 하는 것입니다. 모세가 그 얼굴을 수건으로 가린 것은 그 얼굴의 광채가 장차 없어질 것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성도가 세상에 비추는 그리스도의 영광의 빛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것으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가득할 하나님의 영광의 빛입니다.

수건으로 가리움(고후3:13)

 

결론

하나님의 백성은 분명히 구별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어떠한 환경에 처하더라도 불신자와 함께함을 허락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 말씀 안에 바로 서서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힘써야 합니다.

 

 

성막 재료와 백성들의 헌물(35)

 

본장에서부터 출40장까지는 성막의 건축에 관하여 기술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처음 산에서 내려왔을 때 백성들은 죄에 빠져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성막에 대하여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두번째로 그들에게 내려 왔을 때 그들은 온전히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마음을 돌이키고 모세로부터 놀라운 소식을 듣기 위해서 모여들었습니다.

 

1. 안식일 준수

 

1) 안식일 준수 규례

모세는 여호와의 지시를 전하기 위해 이스라엘 온 회중을 모았습니다. 그리고는 여호와의 말씀을 전했는데 그 가운데 안식일은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의 표적이므로 그날의 준수는 결정적인 것이었습니다. 안식일에 관해 백성에게 이른 모세의 말은 본장의 첫 부분에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에 불순종 경향이 다분히 있었기 때문입니다. 언약이 유지되어야 한다면, 언약의 표적에 대한 지시도 지켜져야 하는 것입니다. 안식일을 엄숙히 지키라는 명령이 여기서 반복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을 너무 열심히 짓느라 안식일에도 일을 할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안식일은 대단히 엄숙하게 지켜져야 하는 날이었습니다.

안식일 준수 명령(26:2)

 

2) 안식일 규례를 어긴 자의 받을 형벌

모세는 안식일 규례를 어겨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죽음의 형벌을 당해야 함을 말했습니다. 인식일에는 모든 처소에 불도 피워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베푸실 영원한 안식을 예표하는 날로 하나님의 법에 따라 성별되이 지내야 했던 것입니다. 안식일을 어긴 자는 간음을 행한 자와 같아서 죽음의 형벌을 받아야 했습니다.

죽음의 형벌(20:10)

 

2. 여호와께 드릴 예물과 지혜로운 자

 

1) 성막 건축에 필요한 재료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서 성막을 만드는 데 필요한 것들을 그들의 소유 가운데서 모을 것을 강권했습니다. 여호와께 드리는 것은 자발적으로 드려진 것 즉 마음에 원하는 자들이 드리는 것이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자발적인 마음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성막 건축을 위해 백성들이 바친 재료들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a. 성막을 위한 헌납(31:50)

b. 재물로서의 기름(7:1)

 

2) 성막 건축에 봉사하는 일

그리고 나서 모세는 여러 가지 기물들과 기구들과 제사장의 옷들을 만들 일꾼들을 불렀습니다. 그들은 마음이 지혜로운 자들이어야 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공동체를 섬기는 일에는 하나님의 지혜를 필요로 합니다. 얼마나 많은 일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해지면서도 인간적인 수준에 머무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이 시대는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같이 하나님의 지혜를 힘입은 사람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a. 마음이 지혜로운 자(28:3)

b. 선한 청지기(벧전4:10)

 

3. 예물의 드림과 하나님의 일꾼들

 

1) 마음이 감동된 자와 자원하는 자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 앞에서 물러간 후 무릇 마음이 감동된 자와 자원하는 자들이 하나님께 나아왔습니다. 그들은 성막을 짓기 위하여 필요한 것과 그 속에서 쓸 모든 것과 제사장의 옷을 짓기 위하여 필요한 예물을 가져 왔습니다. 이렇듯 백성들은 자신들의 물질과 노동력을 제공함으로써 그 계획에 기꺼이 투신했습니다. 남녀를 무론하고, 또 족장이나 평민에 상관없이 모두 다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헌신에는 신분의 차이가 전혀 없는 것입니다.

a. 자원하는 자(110:3)

b. 여인들의 열심(8:3)

 

2) 여호와께 즐거이 드림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가 하나님께 즐거이 드렸습니다. 또한 본문에서는 이스라엘 공동체가 힘을 다해서, 그리고 자기의 시간과 재능을 드려서 공동의 사명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구약 성경에는 이와 유사한 또 한 가지 예가 있는데, 그것은 포로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유대인들이 비록 여러 갈래의 그룹으로 나뉘어 있었음에도 하나가 되어 예루살렘 성벽을 쌓았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대단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참조, 3:1;6:15).

a. 포로 됨의 원인(28:45)

b. 예루살렘 성벽(6:15)

 

3) 브사렐과 오홀리압

성막을 건축하는 일에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자신을 드렸음을 모세는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성막과 그 부속물에 쓸 가공하지 않은 재료들을 드렸고, 다른 사람들은 기술과 재능을 드렸습니다. 모세는 특별히 브사렐과 오홀리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출31:1-11과 유사함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술되어 있는 새로운 요소라면 브사렐과 오홀리압의 남을 가르치는 능력에 대한 진술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브사렐과 오홀리압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하나님의 신을 충만케 하셔서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일하게 하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브사렐과 오홀리압 그리고 하나님의 신의 감동을 받은 자들이 성막의 공교한 일을 감당함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공교한 기술로 이 성막 건축의 모든 일을 행했던 것입니다.

a. 하나님의 지혜가 충만한 장인(왕상7:14)

b. 지혜의 근본(28:28)

 

결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가지 마음으로 즐거이 하나님께 드렸던 사실에서 우리는 실제적인 교훈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교회 안에서 여러 종류의 은사들을 필요로 합니다. 어떤 사람은 물질을 갖고 있고, 다른 사람은 교육 등 재능이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필요하며, 보류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