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절 설교

공 상희 2020. 11. 17. 13:48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 3:15-17)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2020년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여 성도 여러분께 하나님의 큰 은혜가 넘치시기 축원합니다.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7개의 큰 절기가 있었습니다.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 나팔절 속죄일 초막절입니다. 유월절은 양을 제물로 해서 출애굽을 감사해서 지키는 절기입니다. 유월절 다음날인 1월 15일은 무교절인데, 무교절은 이스라엘 군대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것을 감사해서 무교병을 먹으며 감사하였습니다.

 

초실절은 추수를 감사하면서 첫 이삭을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드렸고, 다음은 칠칠절이라고도 하고 맥추절 오순절이라고도 하는데 이 절기는 보리와 밀을 수확하고 감사해서 지키는 절기입니다. 속죄일은 7월 10일 일 년에 한차례씩 죄를 용서 받음을 감사해서 드리는 날입니다. 그리고 초막절은 장막절이라고도 하는데 역시 가을 추수를 마치고 가장 많은 제물로 한 주간 감사하며 즐거워했던 절기였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면서 일년 내내 감사를 드렸습니다. 우리의 삶이 감사로 가득해야 함을 가르쳐줍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마땅할 뿐 아니라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풍성하게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17절에는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말씀합니다.

 

어떻게 감사해야 할까요?

 

1. 찬송으로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본문 16절에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 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큰 제물이 찬송입니다.

 

그래서 히13:15에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베푸신 은혜가 무엇인지 알면 하루 종일 찬송해도 부족합니다.

 

이 진리를 알고 찬양하는 것과 그냥 찬양하는 것과 그 결과는 천지차이입니다. 그래서 16절에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라 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과 구속의 진리를 알고 부르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모세의 노래요, 어린양의 노래입니다. 그러면 마음에서 감사가 흐릅니다.

 

그래서 “감사”라는 말은 구약에서는 "야다" 혹은 "토데"라는 원어인데 이 말은 "마음의 샘 줄기"를 뜻합니다. 물줄기는 수압이 강할 때 나옵니다. 감사가 마음에서 댐의 수문처럼 터지듯 나온다는 말입니다. 신약에서도 감사라는 말은 헬라어로 "유카리스테오"인데 이 말도 "마음의 줄기가 달게 흐른다."는 뜻입니다. 마음에서 흘러야 참 감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달은 사람만이 찬양의 감사가 흐릅니다.

 

2. 기도로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골4:2에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했습니다. 기도로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복음송에도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 하면서 왜 염려하십니까? 주님 앞에 무릎 끓고 간구 해 보세요.” 찬송이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의 채널이 열려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116:1-2에서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했습니다.

 

지금 세상에 내 말을 들어주는 사람 얼마나 있습니까? 목사나 되니까 한 시간도 들어주고 몇 시간도 들어주지 다들 자기 말만 하지 남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들어도 깊이 듣지 않습니다. 내 말을 들어주면 그렇게 감사할 수 없지요. 이것이 다윗의 감격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겠다. 그리고 내 평생에 기도하리라 했습니다.

 

다니엘도 간신들의 모함으로 사자굴에 던져질 위기를 당했지만 감사했습니다. 살려달라고 할 때지 감사할 때가 아닙니다. 그러나 감사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 것을 알았기에 가장 아름답게 해주실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빌4:6-7에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한 말씀을 볼 때 다니엘의 마음도 평안했을 것입니다. 이것이 감사기도의 신비입니다.

 

미국에 이민 가려면 소정의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감사합니다. 실례합니다. 미안합니다.” 이 세 가지 말을 많이 사용하라고 가르친다고 합니다. 우리도 천국백성으로 합당하려면 하나님 앞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찬양합니다.”라는 말을 많이 해야 합니다. 감사하는 심령만이 성령의 가장 크고 강한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천국의 수많은 복이 감사하는 사람을 위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기도할 줄 몰라도 좋으신 하나님만 생각하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만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뜻대로 되지 않고 막막해도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생각하며 감사하면 길을 열어주십니다.

 

3. 물질로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출 23:19에 "너의 토지에서 처음 익은 열매의 첫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 말씀합니다. 수입이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 대로 하나님께 드릴 줄 아는 신앙이 중요합니다. 가정 혹은 가문에서 가령 부모님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든지 무슨 일 할 때도 어렵다고 누구는 빼라 하면 좋지 않습니다. 어려우면 적게 하더라도 정성껏 하게 하고 어려우면 합심하여 그를 도울지라도 할 것은 하게 해야 합니다.

 

그걸 성경을 보고 깨달았어요. 신16:16-17에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 가난한 사람도 하나님의 자녀이니 하나님께 받은 대로 정성껏 참여해야 합니다.

 

고후9:7-8에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없어서 드리라고 하시겠습니까? 학2:8에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하셨습니다. 대상29:11-12에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복 주시려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4. 마음을 다해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17절에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무슨 일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이것은 마음의 감사를 드리라는 교훈입니다. 시116:12에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 될까? 어떻게 하나님께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될까? 어떻게 가장 감사 많이 하고, 가장 하나님의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이 될까? 하나님은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이런 비전은 시기와 다툼이 없는 하나님께 난 비전이요(약4:14-18), 모두에게 은혜가 되고 복이 되는 비전입니다.

 

감사절이 올 때마다 하박국의 감사를 기억할 때가 많습니다. 하박국의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하박국은 바벨론이 침략하여 유다가 망할 것이라는 계시를 받고 두려웠습니다. 얼마나 두려웠으면 “내 창자가 흔들렸고 - 내 입술이 떨렸도다”(합3:16) 했겠습니까?

 

그런 상황 속에서도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찬양했습니다.

 

찬양만 했나요? “시기오놋에 맞춘 하박국의 기도”라 했듯이 시기오놋이란 빠른 리듬과 열정적인 감정의 변화를 유도하는 음악의 한 장르(형태)요, 영장은 성가대입니다. 열정을 다해 성가대와 함께 수금을 타고 기뻐 뛰며 찬송했습니다. 이것이 성도들이 드려야 할 절대적 감사입니다.

 

두려운 소식만 있고 감사할 조건이 없어도 마음에 은혜가 느껴지지 않고 삶에 풍성한 복이 없어도 아버지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은혜를 믿고 날마다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스랍천사처럼 성전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도록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드리는 이 구원의 찬양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넘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몸 버려 피 흘려주었는데 우리는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고 있습니까? 우리가 드릴 것은 믿음과 감사밖에는 없습니다. 찬송으로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기도로 물질로 마음으로 우리 전체를 다해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큰 감사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이 모든 복을 풍성히 누리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