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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 2020. 8. 2. 16:00

컴 끝내주게 잘하기

 

01. 내 홈페이지 링크 사이트 찾아내기
공들여 홈페이지를 만들고 나면 사람들의 발길이 기다려진다. 혹시 누군가 내 홈페이지를 링크해 놓지는 않았나 은근한 기대감도 갖게 되는데... 그 결과를 알고 싶다면 알티비스타(www.altavista.com/)에 가서 검색어 창에 'link:[홈페이지 URL]'을 입력해 보자. 링크된 사이트들이 일렬로 나온다.

02. 인터넷 연결 통로 추적법
내 PC가 어떤 경로로 인터넷 접속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한다. 궁금하다면 일단 윈도 98도스 창('시작' 버튼을 눌러 '프로그램→한글 MS DOS'를 클릭)을 열어보자. 그런 뒤 명령어 'tracert yahoo.com'을 입력한 다음 키를 누르면 www.yachoo.com/에 접속하기까지의 모든 중간 경로가 화면에 나타난다. 어떤 사이트를 어떤 속도로 경?杉쩝?자세히 보여주므로 회선 상태를 점검할때에도 유용하다.

03. 바탕화면에 사이트 등록하기
웹 사이트를 여행하다 다시 찾고 싶은 사이트를 만나게 되면 바탕화면에 그 사이트를 등록해 놓는다. 멋지다 싶은 사이트를 서핑하게 되면사이트 위에서 바로 마우스 오른 쪽 버튼을 누른 뒤 '바로 가기 만들기' 메뉴를 선택한다. 곧이어 뜨는 '바탕화면에 현재 페이지의 바로 가기를 만듭니다.'라는 창에서 '확인' 버튼을 누른다. 만약 아이콘들이 바탕화면에 마구잡이로 까려 있는 것이 보기 싫으면 따로 폴더를 만들어 거기에 아이콘을 정리해 넣으라는 게 그의 충고.

04. 움직이는 이메일 만들기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파일을 삽입하는 방법인데, 움직이는 이메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아웃룩 익스프레스의 '새 메일' 메뉴를 열고, '서식→서식 있는 텍스트'로 클릭한다. 이어서 '삽입→그림'을 선택하고 '파일 찾아보기'버튼을 이용해 삽입할 그림 파일을 지정한다. 이렇게 삽입된 그림 파일은 지정한다. 이렇게 삽입된 그림 파일은 스페이스 바나키, 혹은 마우스를 이용해 원하는 위치로 옮겨놓을 수 있다. 하우인터넷e-CD에는 그가 선물용으로 제공하는 움직이는 아이콘들이 수록되어 있다.

05. 특정 단어가 포함된 URL 찾기
물론 인터넷 정보 검색법도 별나다. 도메인명은 본래 해당 사이트의 특징을 함축해서 짓게 마련이라는 점에 착안, 도메인명으로 원하는 정보 사이트를 찾는 것이다. 이를 테면 야후!사이트에 들어가 영화(movie)관련 사이트를 검색할 경우검색어 입력란에'u:movie.ne.co.kr와 같이 URL에 movie가 포함된 사이트들이 나타난다. 그의 파워 웹 서핑 비별은 바로 이것!

06. 친구에게 보내는 추천 사이트
인터넷 사이트를 서핑하다 보면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을 만큼 좋은 정보를 만날 때가 있다. 이럴 때 유용한 팁을 공개한다. 공유하고 싶은 페이지를 연 상태에서 IE의 '파일' 메뉴를 열고 '보내기→전자 메일로 페이지 보내기' 메뉴를 클릭한다. 이렇게 하면 현재 열려진 페이지 전체를 다른 사용자에게 이메일로 보낼 수 있다. 해당 페이지를 통째로 보내거나 하이트 링크만으로 전달이 가능하다.

07. 단축키 활용 노하우
최근 그룹 '샵'의 음악에 푹 빠져 지낸다는 MP3 마니아 윤신철 기자는 초보티를 막 벗은 네티즌을 위해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브라우징 팁 하나를 살짝 공개했다. 흔히 웹 브라우저 창을 띄워 서핑하다가 다른 곳을 검색하고 싶을 때에는 마우스 커서를 주소입력 창으로 움직이게 마련인데, 키만 누르면 그렇게 키보드와 마우스를 오가는 작업 노드를 줄일 수 있다. 특히 C:나 D:등 드라이브 폴더를 열 때에도 이렇게 작업하면 만사 OK라고!

08. IE 다운로드 경로 바꾸기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한 파일이 어디에 있는 지 몰라 헤매는 일이 없도록 다운로드 경로를 지정하는 팁을 알려주었다.윈도의 '시작' 버튼을 눌러 '실행'메뉴를 클릭하고 'regedit'라고 입력한 뒤 'HKEY_CURRENT_USERSOFTWAREMicrosoftInterner Explorer'로 이동한다. 목적지까지 가게 되면 오른쪽 창에 'Download Directory'가 있는데, 이 곳을 더블클릭한 뒤 다운로드 폴더 경로를 다시 지정하면 된다.

09. 아웃룩 익스프레스 메일 도착 소리 바꾸기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통해 메일이 도착하면 새 메일이 도착 했음을 알리는 신호음을 다른 형태로 바꾸려면 레지스트리를 편집해야 한다.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열고 'HKEY_CURRENT_USERAppEve ntsSchemesApps.DefaultMailBee PCurrent'로 이동하자. 그러면 기본갑이 문자 열 형태로 지정되어 있을 것이다. 이것을 정하여 새로운 소리(WAV)가 지정된 폴더와 파일 이름을 정확하게 입력해 주자.

10. 웹페이지 시작 사이트를 나만의 것으로!
IE의 '도구→인터넷 옵션'메뉴를 누르면 자주 가는 사이트를 시작 페이지로 설정해 두는 홈페이지 주소 입력 창이 놓여 있다. 보통'WWW.howinternet.com'과 같이 사이트 주소를 입력해 놓는 경우가 많다. 살짝 공개한 시작 사이트는 바로 자신이 직접 만든 북마크사이트. 웹 브라우저의 메뉴에서 '도구→인터넷 옵션'을 선택해 '일반'탭으로 이동한다. 여기서 '홈페이지' 항목의 '현재 페이지'버튼을 눌러보자. start.htm을 연 상태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소스보기'를 클릭하자. 메모장이 뜨면서 start.htm상단에 하우피씨, 하우인터넷등으로 링크된 북마크 사이트들의 소스, 즉 'applet‎‎‎‎‎‎‎‎‎‎!!:scroller:스크롤 자바 애플릿이 담겨져 있는 사이트들, domain:kr:kr 도메인으로 끝나는 사이트들, title:" target=_blank image:dinodaur:dinodaur 이미지가 들어 있는 사이트들, feature:acrobat:애크러뱃 파일만 검색 applet‎‎‎‎‎‎‎‎‎‎!!:scroller:스크롤 자바 애플릿이 담겨져 있는 사이트들, domain:kr:kr 도메인으로 끝나는 사이트들, title:" target=_blank

11. 막강 '연결' 가능 팁
보통 즐겨찾기를 백업할 경우 C:WINDOWSFavorites를 찾아 폴더의 내용을 모두 저장해 둔다. 물론 이런 식으로도 즐겨 찾기에 저장해 둔 사이트들을 보관할 수 있지만, 이 안에 있는 '연결' 폴더를 조작하면 보다 편리하게 북마크를 관리할 수 있다. 예컨대, 평소 북마크를 '신문','업무' 등으로 보관한다면 '연결'폴더안에 섹션별로 폴더를 만들어둔다. 이어서 웹 브라우저를 열면 연결바 안에 지금 만든 폴더들이 나타나게 된다. 이제 특정 사이트를 방문했는데 꼭 보관해 둘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면 IE마크로 그려진 URL의 아이콘을 끌어 해당폴더로 드롭시키면 된다. 즐겨 찾기에 사이트를 등록시키는 것은 물론 추후 폴더별로 관리하는 과정들을 단축할 수 있다.

12. 볼 수 있는 웹페이지 공간을 더욱 넓게!
웹 브라우저의 메뉴 중 '보기→전체화면'을 클릭하거나 기능키를 누른다. 모니터에 꽉 차는 웹 브라우저를 만나게 될 것이다.

13. 웹페이지의 메뉴를 작은 아이콘으로 변신시키기
웹 브라우저의 메뉴에서 '보기→도구모음→사용자 정의'를 클릭한다. 곧이어 '도구모음 사용자 정의' 창이 뜨는데, 여기에서 '텍스트 옵션'을 '작은 아이콘'으로 설정한다. 작은 메뉴 아이콘으로 보다 넓은 웹 브라우저 창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14. 가장 쉽고 빠르게 검색하는 방법은?
웹 브라우저의 주소창에 검색어를 입력하고 키를 누르면 그만! 일례로 주소 창에 '인터넷'이라고 입력하고 키를 눌러보자. 검색 창이 만들어지면서 검색 결과가 쏟아져 나온다.

15. 툴바 이미지를 예쁘게 더 예쁘게!
툴바의 모습을 바꾸려면 툴바 웰 페이퍼를 다운 받아야 한다. MS 공식 사이트인 www.microsoft.com/windows/ie/webaccess/default.asp에 가서 'Internet Explorer 5 Toolbar Wallpaper'를 클릭한 뒤 실행 파일 tbwlpapr.exe를 다운로드해 설치한다. 정상적으로 설치되면 웹 브라우저의 '도구'메뉴 안에 'Toolbar Wallpaper'메뉴가 생긴다. 이 메뉴를 클릭하면 툴바 월 페이퍼 창이 뜨는데, 여기에서 원하는 벽지로 툴바의 이미지를 바꿔보자. 아울러 네오플래닛의 프로그램(www.neoplanet.com/)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해 보자. 툴바뿐만 아니라. 익스플로로러 전체의 모습이 달라질 것이다.

16. 새 창에서 새 사이트를 서핑하고 싶다면?
멀티창을 이용해 웹 서핑을 하고 싶다면 해당 링크를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다. 그런 뒤 '새 창에서 열기' 메뉴를 클릭해 보자. 이전 웹 사이트 창은 그대로 둔 채 링크 사이트 창만 새로 열어 열람할 수 있다.

17. 음악 감상과 웹 서핑을 동시에
인터넷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고 싶다면 웹 브라우저의 툴바 중 아무 곳에서나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다음 '라디오' 메뉴를 누른다. 전세계 방송 채널을 골라 청취할 수 있게 된다.

18. 닷컴으로 가는 지름길
URL이 'WWW.×××.COM'으로 된 사이트를 방문한다면 이제부터 '×××'만 입력한 다음 과 키를 동시에 눌러보자. 만약 www.howinternet.com으로 가고자 한다면 'howinternet'을 입력하고 과 키만 누르면 그만인 것!

19. 자동 채우기 기능은 어떻게 사용할까?
'www.h'만 입력하면 평소 자주 찾는 'www.howinternet.com'이란 URL이 자동으로 채워지는 기능이 바로 '자동채우기' 기능이다. 웹 브라우저의 메뉴 중 '도구→인터넷 옵션'을 선택해 옵션 창을 띄우고, '고급→탐색'을 눌러 '주소에 인라인 자동 완성 사용' 옵션에 체크 표시를 한다.

20. 검색한 웹 사이트에서 필요한 문장 빨리 찾기
검색 결과 사이트로 이동한 뒤 검색어와 가장 관련이 많은 부분을 읽고 싶다면? 키를 누른 다음, 다시 한번 검색어를 입력하고 키를 누른다. 해당 검색어가 포함된 문장을 바로 확인할 수 있을 것 이다.

21. IE의 검색 엔진에 사용 순위를 매긴다
키를 눌러 IE 5.0의 검색 창을 띄운다. IE5.0에는 네이버와 심마니, 익사이트가 기본 검색 엔진으로 등록되어 있다. 이들의 사용 순위를 정할 수 있는데, 검색 창 메뉴 중 '사용자 정의'를 클릭하고 '네이버'를 맨 위로 보내보자. 이어서 파란색 상하 화살표 버튼을 누르면 검색 엔진의 순위를 정할 수 있다.

22. 관계 사이트 끼리 모아 보자!
원하는 유용한 사이트를 찾았다고 해서 끝난 게 아니다. 여기서 한 번의 작업을 더 거쳐야 노련한 정보 사냥꾼이 될 수 있다. 예컨대, 조선 일보(www.chosun.com/)사이트로 이동했다면 메뉴에서 '도구→관련링크표시'를 클릭해 보자. 왼쪽 창에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 관련 사이트들이 줄줄이 따라나온다.

23. 돈이 절약되는 웹 서핑법 따로 있다!
이전에 방문했던 사이트들은 오프라인을 통해 전화 요금을 따로 들이지 않고 서핑할 수 있다. 메뉴에서 '파일→오프라인으로 작업'을 클릭해 모뎀 연결을 끊은 다음, 히스토리 바를 누른다. 키를 눌러도 좋다. 3주 전, 2주 전,지난 주, 오늘 등 날짜순으로 들렀던 웹 사이트들이 나올 것이다. 여기에 등록된 사이트를 클릭하면 경계적인 웹 서핑이 가능하다.

24. 난 일본이나 중국 사이트를 자주 검색하는데….
국내 사이트는 기본이고, 다른 나라 사이트를 자주 방문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팁 하나! 그 나라 말로 된검색엔진을 아예 IE의 기본 검색엔진으로 등록해 놓는 것이다. 방법은 메뉴 중 '도구→인터넷 옵션'을 선택한 후 '일반' 탭 안에 있는 '언어' 메뉴를 클릭하면 된다. 만약 언어 목록에 '한국어'만 있다면 '추가' 버튼을 누르고, 일본 검색 엔진을 원할 경우 '일본어'를 넣는다. 그리고 이 일본어를 맨 위로 이동시킨 다음, '확인' 버튼으로 마무리한다. 이제 를 눌러 기본 검색 엔진을 불러내면 일본어 검색 엔진이 등장할 것이다. 다른 나라 검색 엔진 역시 마찬가지 방법으로 등록하면 된다.

25. 일본어와 중국어 사이트 제대로 보는 법
일단 글로벌 IME를 설치한 뒤 일본어/중국어 사이트를 연다. 그래도 깨져 보이면 '보기→인코딩→일본어/중국어(자동 읽기)'를 택한다. 이 때 '자세히'메뉴를 누르면 원하는 언어 인코딩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26. 오프라인에서 볼 수 있는 사이트를 더 많이 확보하려면?
메뉴 중 '인터넷 옵션'의 '일반' 탭에는 '열어본 페이지 목록'세션이 있다. 여기에서 페이지 보관 일수를 기본인 20일에서 30일 등으로 늘릴 수 있다. 물론 하드디스크 용량이 충분해야 한다. 만약 하드디스크 용량이 부족하다 싶으면 이 일수를 줄임으로써 어느 정도 디스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27. 익스플로러 비에 숨어있는 지름길
키를 눌러 검색 보조 창을 띄우면 지름길이 보인다. 키를 누르면 즐겨 찾기에 등록해 둔 웹 사이트들이 왼쪽 창에 나타나고, 를 누르면 그 동안 서핑했던 사이트들의 히스토리가 등장한다.

28. 맘에 드는 웹페이지를 통째로 저장하는 방법은?
웹 브라우저의 메뉴 중 '파일→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를 클릭한다. 저장 창이 뜨면 옵션을 '모든 웹페이지'로 설정하고 웹 사이트를 저장한다. 만약 지금 PC방에 있다면? 메뉴에서 '도구→메일 및 뉴스→페이지 보내기'를 차례로 선택한다. '첨부 파일'과 '읽기 전용'의 두 가지 형태 중 하나를 선택해 웹페이지의 내용을 보낼 수 있다.

29. 한 프레임 속 정보만 출력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보면 메뉴 창과 본문창으로 나우어진 곳이 많다. 이것은 프레임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인데, 만약 홈페이지의 전체 화면이 아닌 메뉴 창 혹은 본문 차의 내용만 출력하고 싶다면? 이럴 때에는 해당 프레임을 선택한 상태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자. 이 곳에 숨겨져 있는 '인쇄'메뉴를 클릭하면 된다.

30. 잘 안 보는 상태 표시줄은 없앤다
웹브라우저 맨 밑에 있는 상태 표시줄을 이용하는 이들은 별로 없다. 그렇다면 '보기'메뉴에서 '상태표시줄'을 택해 체크 표시를 없애자. 화면을 조금이나마 넓게 사용할 수 있다.

31. 웹 브라우징 속도를 빠르게!
'인터넷 옵션'의 '고급' 탭을 선택한 다음 '멀티미디어' 항목에 있는 '그림표시','애니메이션 재생','비디오 재생','이미지 더더링'등의 옵션체크를 지운다.

32. 맘에 드는 이미지를 복사해 쓰는 법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우연히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발견했다면 곧장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다음 '복사' 메뉴를 클릭하자. 그리고 페인트샵프로나 포토샵 등 이미지 툴을 열고 다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다음, 'Paste as News Image'라는 메뉴가 나오면 이를 선택한다.편리하고 간단한 방법이지만 단 한 가지, 저작권 문제부터 해결해야 할 것이다.

33. 스팟온의 웹 리코딩 채널 바를 내 웹 브라우저에 달자
MS 홈페이지인 www.microsoft.com/windows/ie/webaccess/default.asp에 먼저 접속해 보자. 다양한 익스플로러 바들이 나오는데, 그 중 하나를 선택한다.일례로 스팟온(SoptOn)의 웹 투어 익스플로러 바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해 보자. 스팟온 기능이 웹 브라우저에 추가되어, 웹 서핑한 사이트들을 모두 녹음 시켜 추후에 재확인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실시간 뉴스를 보고 싶으면 <뉴욕 타임스>나 <불름버그>의 익스플로러 바를 설치한다.

34. 드래그&드롭식 즐겨 찾기 추가하기
특정사이트를 방문 했는데 내용이 좋아 즐겨 찾기에 추가하고 싶다면? 간단히 키를 누르면 된다. 하지만 마우스를 쥐었던 손을 옮겨 키보드로 입력하기가 귀찮다면? 이것도 간단히 해결할 수있다. 주소 창에 놓여 있는 URL표시 아이콘을 클릭해 '즐겨찾기'메뉴로 드래깅하다. 잠시 후에 즐겨 찾기 메뉴가 열리는데, 여기 URL표시 아이콘을 떨어뜨리면 그만이다. 특히 이 방법을 사용하면 특정 폴더 안에 넣어두기가 쉬운 장점이 있다.

35.인터넷에서 쓰는 아이디에 자동 완성 기능을!
대다수의 웹 사이트들이 회원제를 선호한다. 때문에 사이트를 이용하기 위해 매번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할 때가 많은데, 이럴 경우 아이디를 넣을 때 자동 완성 기능이 실행되도록 하면 편해진다. '인터넷 옵션'의 '내용'탭에서 '개인정보' 항목의 '자동완성'버튼을 눌러보자. '자동완성 사용 대상'으로는 '웹 주소','폼','폼에 사용할 사용자 이름과 아이디'체크한다. 그러면 아이디의 첫 자만 입력하면 나버지 철자까지 쓸 필요가 없게 된다.

36. 복잡해진 즐겨 찾기 사이트를 보기 좋게!
원하는 웹 사이트들을 즐겨찾기에 넣어두는 데는 한껏 욕심을 보이면서도 관리에는 정작 소홀한 네티즌들이 많다. 하지만 이름순으로만 정렬해도 즐겨 찾기 목록이 한결 정돈되어 보일 것이다. '즐겨찾기'메뉴를 선택한 수 하단에 나오는 사이트 목록 아무 곳에서나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다. 이어서 '이름순 정렬'메뉴를 클릭해 보자. 군기가 꽉 잡힌 군인들처럼 이름순으로 똑바로 늘어설 것이다.

37. 사이트 속 링크만 뽑아낼 수 없을까?
물론 뽑아낼 수 있다. 특정사이트를 열고 '파일→인쇄'메뉴를 클릭한다. 인쇄창이 뜨면 하단에 놓인 '링크를 표로 인쇄'옵션에 체크한 뒤 '확인'버튼을 누른다. 사이트에 링크된 곳과 링크된 주소가 표 형식으로 좌르르 출력될 것이다.

38. 웹 브라우저에서 폴더 탐색기로 곧장 넘어가기
인터넷에서 무언가를 다운로드했다고 해보자. 이미지도 좋고, 멀티미디어 파일도 좋고, 프로그램도 좋다. 그런데 이렇게 다운로드 받은 파일들을 찾아보기 위해 윈도 '시작'버튼에서 탐색기를 찾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대신 웹브라우저 메뉴에서 '보기→탐색창→폴더'를 차례로 클릭해 보자. 오른쪽 창에 곧장 탐색기 창이 뜰 것이다. 만약 이런 작업도 불편하다 싶으면 아예 폴더 아이콘을 메뉴 아이콘으로 등록시켜 두자. '보기→도구모음→사용자 정의'를 클릭해서 '사용 가능한 아이콘'에서 '폴더 아이콘'을 선택하고 '추가'버튼을 누르면 된다.

39. 즐겨 찾기 사이트를 섬네일 이미지로 열람하기
즐겨찾기 사이트를 갤러리처럼 감상할 수 있는 방법! 인터넷탐색기를 열어 C:WindowsFavorites로 이동한다. Favorites폴더의 '등록정보'창을 불러내 '속성'옵션 중 '멀리 보기 사용'을 체크하고, '탐색기'메뉴 중 '보기→멀리보기'를 클릭한다. Favorites폴더에 담긴 사이트들의 모습이 작은 섬네일 이미지로 등장할 것이다. 만일 이미지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해당 사이트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미리 보기 새로 고침'메뉴를 누른다.

40. 쿠키를 만들지 못하게 하려면?
'도구→인터넷 옵션'메뉴를 선택하여 '보안'탭으로 이동한다. 여기에 있는 '사용자 정의 수준'버튼을 누르고, 설정 내용 중 '세션단위 쿠키허용'을 '사용안함'으로 설정한다.

41. 즐겨 찾기 사이트를 하나의 HTM파일로 묶자
즐겨 찾기 사이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지 말고 HTM파일로 묶어보자. 백업용으로도 좋을뿐더러 시작 페이지로도 활용할 수 있다.일단 웹 브라우저에서 '파일→가져오기 및 내보내기'를 눌어 마법사를 띄운다. 옵션은 '즐겨찾기 내보내기'로 정하고 '다음'버튼을 누른다. 파일 또는 주소로 내보낼 수 있는데, bookmark.htm이라는 파일로 내보내면 지금까지 모아놓은 북마크사이트들이 웹페이지 링크 형태의 HTML파일로 정리된다. 이 bookmark.htm을 연 상태에서 '도구→인터넷 옵션'을 선택한 후,'일반'탭에서 '홈페이지 옵션'을 '현재페이지'로 설정해 보자. 이제부터 웹 브라우저를 실행할 때마다 북마크 사이트의 목록이 기록된 페이지가 뜰 것이다.

42. 보안 등급은 무엇이 적당할까?
IE의 '인터넷 옵션'의 '보안'탭에서 '인터넷 옵션'은 '보통'으로, '로컬 네트워크'는 '낮음','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는 '최소, '제한된 사이트'는 '높음'으로 두는 게 가장 적당하다.

43. 최신 보안 웹 브라우저를 유지 보수하려면?
MS 공식 홈페이지(www.microsoft.com/windows/ie/security/default.asp/)로 이동해 최신 IE보안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 패치 버전을 다운로드해 설치한다.

44. 사이트가 다운로드되다 멈추었다면?
곧장 키를 눌러 새로 고침 기능을 실행시킨다.

45. 임시 인터넷 파일 폴더를 날씬하게!
하드디스크 공간이 모자란다고 고민만 하지 말고 임시 인터넷 파일 폴더를 줄이는 지혜를 발휘해 보자. '도구→인터넷 옵션'으로 들어가 '일반'탭에서 '임시 인터넷 파일' 항목의 '설정'버튼을 누른다. IE는 폴더가 사용할 디스크 공간을 임의로 설정해 놓고 있는데, 자신의 필요에 따라 공간 크기를 조절해 사용하면 된다.

46. 내 PC에서 목적사이트까지의 거리는?
내 PC에서 특정 사이트까지의 거리를 접속 시간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읜도의 '시작'버튼을 누르고 '프로그램→한글 MS DOS'를 클릭해 도스 창을 연다. 이어서 명령어 'ping[도메인 URL]을 입력한다. 만약 하우인터넷까지 걸리는 시간을 알고 싶으면 'ping www.howinternet.com'이라고 입력하면 된다. 그 결과는? 'time=123ms'와 같은 결과치와 함께 최대,최소,평균 접속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ms는 'mili second'의 약자로,1/1000초를 뜻한다.

47. 안전한 사이트를 보고 있는지 확인하는 법
일단 'https://'를 입력해 웹페이지를 열 수 있다면 안전한 사이트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이트들은 이렇게 해서는 페이지를 열 수 없다. 쇼핑몰 사이트라면 예외겠지만!
또 다른 방법으로 사이트 안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등록정보'메뉴를 클릭해 보자. 보안이 유지되는 HTTP인지 여부를 알려줄 것이다.

48. 일본어로 이메일을 보내려면
먼저 윈도에서 이메일 입력을 가능케 하는 일본어 IME를 설치해야 한다. 일본어 IME는 MS공식 홈페이지(www.microsoft.com/Windows/ie/Features/ime.asp)에 들어가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CD에 링크되어 있는 일본어 IME(jamondo.exe)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해 보자. 설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윈도 트레이에 지구 모양의 아이콘이 생긴다. 이제 이메일 작성 창을 띄우고, 지구 모양의 아이콘을 눌러 '일본어IME'를 선택한다. 일본어 입력용창이 뜨는데, ' 全角히라가나'를 선택한 다음, 영문으로 일본어 발음 적기를 시작한다. 예를 들어, 'watasi'라고 입력한 뒤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일본어 '私'로 바뀌며, 여기에 'ha'를 입력하면 일본어 조사가 붙는다. 이런 식으로 일본어 이메일을 작성해 보낼 수 있다.

49. 웹 서핑을 하다 이메일을 보내고 싶으면?
인터넷을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메일을 보낼 일이 생겼을 경우, 번거롭게 이메일 프로그램을 따로 실행시키지 말고 이 방법을 써보자. 주소 입력 창에 'mailto:'를 입력하고 이 메일 주소를 입력한다. . 곧장 메일 작성 창이 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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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 2020. 8. 2. 10:18

휴대폰 속 차모로족의 역사

신아문예대학 수필창작 목요야간반 김성은

 

 

 

그를 처음 알았을 때 그의 아이디는 '아쭈구리'였다. 당시 세간에 유행했던 개그 코드를 소리나는대로 영문으로 만든 'ajjuguri'에는 그 사람 특유의 유쾌함과 발랄함이 묻어났다. 문답 형식으로 간단 명료하게 만든 자기 소개 100100답 파일에는 볶음요리를 잘 한다고 씌어 있었다. 괄호 안에 '환상적'이라는 문구는 그의 명쾌한 성격을 짐작케 했다.

탁구공처럼 통통 튀는 문체와 순수한 선의가 고마웠다. 스치듯 몇 마디 나눈 채팅방에서 가볍게 시작된 이메일 펜팔이었다. 교환 일기를 쓰듯 2년 가까이 서로 메일로만 일상을 나누었다. 그의 목소리가 궁금했지만 짧은 음악 메시지로만 소통하는 룰을 먼저 깰 수는 없었다.

내가 책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그는 편지 말미에 인기 있는 시를 적어 보내 주기도 했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직접 워드를 친 파일을 보내주기도 했다. 원태연, 이정하, 안도연 시인의 감성 충만한 작품들이 대부분이었다. 당시 유행했던 드라마 가을동화 OST 테잎을 간식과 함께 보내주기도 했고, 내 속상한 푸념에 귀를 기울여 주기도 했다. 친절하고 고마운 오빠였지만 직접 만나고 연애하고 결혼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다.

그는 강원도 태백에서, 나는 대구에서 타지 생활을 하고 있었다. 한 번 연락이 끊기면 1년이 넘도록 공백 기간이 있기도 했다. 그를 처음 만난 건 잠실 롯데월드에서였다. 내 친구 은희가 함께였고 그가 나를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낯선 도시의 밤 아파트 숲길 사이에서 긴장한 듯 우리집 주소를 찾아 나를 안내하던 그의 서먹한 몸짓이 기억난다. 그를 두 번째 만났을 때 나는 사회 초년생이 되어 있었고, 퇴근 시간이면 교문 앞에 그의 티코가 서 있었다. 안내견 강산이가 그의 주위를 한 바퀴 돌며 킁킁거렸고, 우리는 어색하지 않은 척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익산에서 두 번째 만남이 있은 후 그는 쉬는 날마다 내게로 달려왔다. 먼 길을 마다 않고 오가는 그가 고마웠다. 그가 오는 날을 기다렸고 헤어지는 시간이 아쉬웠다. 생존의 섬과도 같았던 익산에 그가 다녀가고나면 지구에 나 혼자 남은 것 같은 외로움이 엄습했다.

시댁의 극심한 반대가 있었다. 모두가 많이 울었고 아팠다. 그는 철도청 경북 운산역에서 전북 익산역으로 전출을 단행했고, 우여곡절 끝에 우리는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늘 같은 서방님’으로 자신을 내 휴대폰에 저장한 그와의 신혼은 달콤했다. 둘이서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누볐고 원없이 즐거웠다. 요리면 요리, 다림질이면 다림질 무엇이든 나보다 솜씨 좋게 해내는 그가 살림 전반을 세심하게 살펴 주었다. 덕분에 나는 설거지와 청소, 그의 와이셔츠 손빨래 정도만 맡아 해도 충분했다.

‘하늘같은 남편’은 ‘차주부’가 되었다. 손발이 야무지고 날렵한 그는 무엇이든 나보다 빠르고 능숙했다. 손이 더디고 서툰 나를 곁에서 지켜보기가 얼마나 답답했을까? 고심 끝에 유주를 낳고 휴대폰 속 ‘차주부’는 ‘남편’이 되었다. 사사건건 남의 편이 되는, 내 편이 아닌 것 같은 그의 언사에 불만이 쌓였다.

꽤나 오랫 동안 그는 건조한 ‘남편’으로 내 휴대폰 속에서 살았다. 유주를 낳고 키우면서 친정 어머니가 우리 집에 함께 기거하시기도 했고, 그가 육아 휴직을 하기도 했다. 희생과 헌신으로 점철된 나날은 가족 모두의 인내를 담보로 더디게 흘러갔다. 친정 어머니가 맹장 수술을, 아버지가 당뇨 진단을 받으셨다. 무럭무럭 자라는 유주가 지친 어른들의 유일한 버팀목이었다. 재주꾼인 그는 유주의 성장 동영상을 월별로 편집하여 시댁 어른들께 보냈고, 그 영상은 고스란히 귀한 추억으로 남았다.

 

유주가 어린이집에 가고, 유치원에 다니는 동안 나와 그도 자랐다. 엄마로서, 아빠로서 서툴고 연약한 서로에게 기댈 수 없어 서운했고 원망했다. 위로가 되지 못하는 상대를 탓하며 감정의 악순환을 무한 반복했다. 친정 식구들에게 유주를 맡기고 강원도 속초로 부부만의 여행을 떠났을 때 비로소 다정했던 그의 모습이 엿보였다. 그도 나도 무미건조한 일상으로 돌아오고 싶지 않은 마음에 짧은 여행은 아쉽기만 했다. 그의 손을 잡고 걸었던 설악산 비룡폭포길이 너무 좋아서 휴대폰 속 ‘남편’을 ‘비룡폭포’로 바꾸었다. 그의 전화를 받을 때마다 ‘비룡폭포’에서의 감각을 떠올리며 혼자 오래오래 행복해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탁구동호회 회원들과, 그것도 같은 또래 남녀 소수만 어울려 꽃놀이를 다녀왔다는 사실을 알았다.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가슴으로는 그럴 수 없었다. 끝까지 사과하지 않는 그에게 화가 나서 비룡폭포‘’를 ‘ㅇ’으로 바꾸었다. 내가 알 수 없는 그의 시공간을 인정해야 할 것 같았지만 쉽지 않았다. 어떤 추측도 하지 않고 내 머리를 비워내고 싶었다. 한동안 냉전이 지속됐다. 정해진 동선을 사는 나와는 다른 세계를 사는 그의 자유로움은 타당했지만 배우자의 여흥까지 이해해줄 마음은 없었다. 감정을 추스르는 데는 내게도 시간이 필요했다.

‘ㅇ’은 ‘한옥’이 되었다. 전라북도 과학 선생님들이 주최한 가족 캠프에서 그는 넘치는 끼와 재치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장애 아동이 있는 가족들이 대부분이었고 부모가 장애인인 경우는 우리 가정 뿐이었다. 낯선 가족들과 같은 식탁에서 식사하는 것이 불편해서, 내 장애가 두드러지는 현장이 싫어서 나는 웃을 수 없었다. 젊은 엄마들이 유연하게 아이들을 챙겨 주는 모습 앞에서 반찬 위치를 일일이 설명 받아야 하는 내 입장이 옹색했다. 정작 1학년 유주와 한옥씨는 내 장애를 부끄러워하거나 불편해하지 않았는데, 내가 문제였다.

캠프 장소는 전주한옥마을이었다. 세 식구가 고운 한복을 차려 입고 사진을 찍었다. 소중한 가족 사진이 들어간 머그컵도 받았다. 유주가 한지에 붓으로 가훈을 썼다. 한옥씨가 즉석에서 만들어 불러준 가훈은 “삐지지 말자.”였다. 감정의 소요를 조근조근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는 내 미련한 성격을 겨냥한 문장이었다.

가을 단풍을 주워다가 천연 염색도 해보고, 비빔밥도 만들어 먹었다. 유주가 한지등을 만드는 것을 한옥씨가 거들어 주는 동안 나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며 잠시 뻘쭘해지기도 했다.

가족 대항 레크레이션 시간에 그는 한옥팀의 조장을 맡아 분위기를 이끌었고 제기차기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종합성적이 좋아서 캠프 폐회식에서는 상도 받았다.

나에게 없는 살가운 에너지가 그에게는 있었다. 시냇물 같이 맑고 투명한 그는 고맙게도 번번이 쾌활했다. 1년이 넘도록 그는 ‘한옥’으로 머물렀다. 한옥씨 덕분에 우리 세 식구는 오붓한 호캉스를 즐기기도 했고, 뜨거운 한여름 바닷가 파도도 맛봤다. 부산 백스코를 두 번이나 다녀왔고, 영덕 대게도 배불리 먹었다. 전투적으로 게살을 바르는 그에게 유주의 치명적인 한마디가 나를 웃겼다. “아빠, 똥마려워?

 

낯설고 소란스러운 공간에서 유주의 일거수일투족은 오롯이 한옥씨의 돌봄으로 채워졌다. 베트남에서 장염으로 고생했던 한옥씨가 두 번째 해외 여행을 계획했다. 목적지가 괌으로 정해지는 순간부터 준비왕인 그는 입국 심사팁은 물론 1, 2, 6괌까지 메니아들의 블로그를 섭렵했다. 쇼핑과 수상 레저의 활기가 넘치는 괌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로 붐볐다.

무안공항 대기실 텔레비전에서 카봇이 방송되고 있을 정도로 꼬마 여행객들이 바글거렸다. 유주를 동행하지 못한 아쉬움에 못내 마음이 무거웠지만 가족 여행 사전 답사라 생각하기로 했다.

괌은 ‘차모로족’이라는 원주민이 사는 섬이었다. 베트남에서 장염의 지독한 쓴맛을 봤던 우리 부부는 아프면 안 된다는 불안으로 긴장했다. 쇼핑을 좋아하는 그는 우리나라 제품이 발견될 때마다 환호하며 초등학생처럼 신기해했다. 다양한 먹거리도 그의 입맛에 딱 맞는다면서 자신은 선진국 형이라는 말을 강조했다. 오히려 버거도 라이스도 너무 짜서 먹지 못하는 내가 이상할 지경이었다. TARJAR 워터파크에 가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유주를 생각했다. 유주를 데리고 오면 어떻게 놀아야겠다고 둘이서 끊임없이 얘기하며 슬라이드를 탔다.

겁이 많아서 물놀이를 즐기지 못하는 나를 그는 참을성 있게 도와 주었다. 서서히 경직이 풀리고 물에 적응했다. 차모로 원주민처럼 괌을 마음에 들어 하는 한옥씨는 ‘차모로’가 되었다. 마침 성도 차씨 아니던가. 아직 유주와 함께 하는 2괌은 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재난으로 해외는커녕 국내 여행길도 꽉 막혀 버렸다. 올 여름에는 호캉스를 너머 홈캉스를 대비해야 하는 형편이 되었다.

유주의 3학년이 온라인으로 5월에나 시작되었고, 경기도 하남에 사는 조카 민창이는 여름 방학을 앞둔 7월인데도 주1회 등교를 한다.

코로나 감옥이 싫다. 차모로씨랑 유주랑 셋이서 괌도 가고, 프랑스도 가고, 이탈리아도 가봤으면 좋겠다. 유주의 정체성이 견고해져서 유연한 눈으로 세상을 해석할 줄 아는 큰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며칠 전에 ‘차모로’에서 ‘모로’를 지웠다. 그가 주말마다 동료들과 어울려서 혼자만 바쁘게 지리산 둘레길이다 옥산 저수지다 쏘다니는 모습이 보기 싫었다. 맹인으로서는 이해했지만 아내로서 달가울리 없는 그의 자유는 맥없이 아슬아슬했다. 수시로 바뀌는 그의 닉네임에는 남모르는 내 감정이 묻어난다. 감사도 사랑도 행복도 원망도 비난도 고독도 그로 인해 절절이 체감한다.

임경선 작가가 쓴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을 읽었다. 차모로든 차든 그는 내 인생 끝까지 곁에 남아 있을 거다. 나 역시 그의 곁에서 할머니가 되리라. 실컷 사랑하고, 실컷 미워하고, 실컷 부대끼면서 그와 나는 운명 공동체로 굳어져 서로의 곁을 지킬 거다. 우리네 부모님들이 그러셨던 것처럼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서도 힘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티격태격하면서 먼저 가는 사람의 마지막을 배웅하게 될 것이다. 순전한 존경으로 내 안에 그의 역사가 완성되면 좋겠다.

(2020.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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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 2020. 8. 2. 06:26

살아 있기에

안골은빛수필문학회 양희선

 

 

마땅히 갈 곳이 없다. 집에만 틀어박혀 있자니 마음이 심란하고 착잡하다. 바깥바람을 쏘이려고 문밖으로 뛰쳐나왔다. 파랗게 너울거리는 이파리들이 나를 반긴다. 양지바른 처마 끝에 옹기종기 심어놓은 꽃과 체소들이 싱그럽게 다가온다.

 

시도 때도 없이 방긋 웃는 핑크빛 제라늄은 그지없이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화려하게 피었다가 꽃향기만 풍기고 금세 시드는 장미꽃에 비할까? 미색박명이면 무슨 소용이랴. 오래오래 화사한 그 열정을 즐기면 그만인 것을.

 

덩치 큰 화분의 수국이 탐스럽다. 꽃분홍색 아기자기한 꽃들이 한데 어우러져 풍성한 맵시로 가지가지마다 피어났다. 여름 내내 매혹적인 생기를 잃지 않는 꽃, 풍만하고 고결한 그 자태가 요염하다. 들뜬 내 마음도 꽃 따라 예쁘게 가라앉는다.

 

스티로폼 박스에서 자란 고추와 가지가 주렁주렁 열렸다. 매달린 열매가 갓난아기처럼 여리고 귀엽다. 채소들의 숨결과 내 숨소리가 서로 교감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살아 숨 쉬는 게 온 몸으로 느껴진다. 살아 있기에 정이 가고 애착이 간다. 그래, 살아있다는 사실이 소중한 거지!

 

코로나는 인종차별, 국경차별, 빈부차별, 남녀노소차별, 권력의 차별도 하지 않는다. 분별없는 코로나의 침투력은 전쟁의 살상무기보다 두려운 존재다. 소리 없는 투쟁, 마스크로 입을 막고, 사람과 거리를 두면서, 밥도 같이 먹지 말란다. 살다보니 이런 법이 어디 있단 말인가? 집에만 틀어박혀 있자니 마음만 뒤숭숭하다.

 

코로나19가 제아무리 극성을 부려도 우리는 꼭 이겨내야 한다. 인간의 능력은 못할 게 없지 않은가? 생의 존엄성이 하찮은 바이러스에 무너질 순 없다. 적을 공격하려면 먼저 적을 알고, 제압해야만 이길 수가 있다. 지구촌 곳곳에서 백신과 치료제를 연구 중이니 코로나19는 곧 사라지리라 믿는다.

 

계절은 기다리지 않아도 때가 되면 돌아오는 법. 지난 겨울부터 법석을 떨었던 코로나19는 지구촌을 샅샅이 누비면서 어느새 한여름이 되었다. 인간의 능력이 하늘만큼 높다 해도 자연법칙을 거역할 순 없다.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지 않고, 순응한다면 예기치 못한 재앙은 없을 게 아닌가? 평화로운 날이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장맛비가 그칠 줄 모르고 장대비로 쏟아진다. 큰 피해 없이 지나가야 할 텐데….

 

(2020.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