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살롱 : 일본/오사카·교토·나라·고베

김매력 2013. 12. 28. 22:45

 

오사카 원조 음식을 찾아서 3탄. 오므라이스
메이지켄 明治軒

 

 

 

타코야끼, 오코노미야끼, 회전초밥, 쿠시카츠, 우동스키, 돈까스...

'먹다가 망하는 도시' 오사카에서 탄생한 원조 음식은 많기도 하다.

 

오므라이스 역시 오사카에서 첫선을 보인 음식!

"오사카 원조 음식을 찾아서"를 테마로 오사카 먹방 여행을 했기에 오므라이스의 원조를 검색했더니

신사이바시에 위치한 경양식집 메이지켄 明治軒 이라고 했다. 아래 기사에서.

 

[고기박사 최계경의 육도락기행]88년 전통의 경양식집 오사카 메이지겐
http://news.sportsseoul.com/read/life/1180508.htm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문을 연지 90년이 넘은 홋쿄쿠세이(북극성 北極星)

오므라이스의 원조 맛집이라고 한다. 읭???

위의 기사에서는 분명... 메이지켄이라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뭐 결론적으로 메이지켄도 오므라이스의 원조에 뒤지지 않는 오므라이스의 명가라고 하고

나도 물론 아주 맛있게 오므라이스를 싹싹 비워 먹고 왔으므로

오사카의 원조 음식 오므라이스 맛보기 미션도 성공한 셈이다. 그렇다고 하자 ㅋㅋㅋㅠㅠㅠ

 

 

 

 

메이지켄은 신사이바시역 6번 출구로 나와서 도톤보리 방면으로 한블록 가서

폴리폴리를 끼고 좌회전해서 50m 정도 걸어가면 오른쪽에 보인다.

경양식집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클래식한 외관.

 

경양식은 일본이 미국과 프랑스의 서양음식을 자기네 방식으로 새롭게 접목시킨 것이라고한다.

국민학교 시절(초등학교 X 국민학교 O) 스프가 나오는 돈까스를 먹을 수 있었던

우리시대 최고의 외식이었던 경양식!!!

경양식이 일본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걸 이번에 알았구만 그려.

 

 

 

 

 

메이지켄은 1925년 오사카 호리에에 문을 열었다고 한다.

당시는 쇼와 시대였는데, 바로 전의 연호인 메이지 시대에서 이름을 따 메이지켄이라 이름지어졌다고.

메이지켄은 8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양식집으로, 오므라이스로 유명하다.

오므라이스 원조집 홋쿄쿠세이는 90년 전통이라고 하는데

홋쿄쿠세이와 메이지켄이 오사카 오므라이스 계에서 쌍벽을 이루는 듯.

 

 

 

 

 

1층에서는 바 좌석에서 요리사들이 오므라이스를 조리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2층으로 안내를 받았다.

 

 

 

 

 

 

마치 신문물이 들어오던 시대의 옛날 가옥처럼 운치 있게 꾸며진 계단.

(물론 신문물이 들어오던 시대의 집을 본 적은 없다 ㅋㅋㅋㅋㅋ)

 

 

 

  

 

나무로된 바닥부터 테이블까지, 2층은 오랜 시간이 엿보이는 공간이었다.

이런 클래식한 분위기라니! 원조 맛집 답다!!!며 혼자 좋아했었지 ㅋㅋㅋㅋ

 동그란 창문도 예쁘고 :)

 

 

 

 

 

특히 오래된 테이블과 의자가 참 맘에 들었다.

전통이 있는 식당일수록 그 때 그대로의 멋을 살려두어야 한다.

수십년 전통의 식당인데 너무 세련되면 매력이 반감되잖아.

 

 

 

 

 

 

사진이 있는 메뉴판이라서 메뉴 고르기가 쉬웠다.

고민할 것 없이 No.1 이라고 표시되어있는 메뉴를 선택 ㅎㅎㅎㅎㅎ

오므라이스 + 꼬치 튀김 950엔.

 

 

 

 

 

짜잔- 오므라이스의 등장!

달걀에 싸인 오므라이스와 특제 소스 그리고 꼬치튀김 3개가 예쁘게 담겨 나왔다.

 

 

 

 

 

배부를 한 끼 식사.

 

 

 

 

 

소고기 꼬치 튀김은 쿠시카츠 만큼 맛있지는 않았지만 맛있었다.

그냥 먹으면 조금 느끼할뻔했는데 오므라이스에 곁들여 먹으니 더 괜찮았다.

 

 

 

 

 

특제 소스로 맛을 낸 오므라이스.

고슬고슬한 밥과 부드러운 달걀 그리고 향긋한 소스가 어우러져 88년 전통의 맛을 완성하고 있었다.

 

 

 

 

 

한국에서 먹던 오므라이스보다 더 부드러운 맛!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훗훗

 

 

 

 

 

가격은 우리나라돈으로 1만원 정도이니

오무토 토마토보다 좀 싸네.

 

 

 

 

오므라이스가 탄생한 오사카에서

원조 오므라이스 맛집 홋쿄쿠세이 만큼이나 인기있는

오므라이스 맛집 메이지켄.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11시부터 15시까지만 금연이라는.

 

 

 

 

 

 

※ 이 포스팅은 내일투어, 오사카관광국이 후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