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서울역사의 번개가 서울극장으로 인사동으로....소통의 출발과 오래묶은 소통의 만남....신의 계시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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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블로그아카데미/블친들만남

2011. 10. 15.

 

 

 

서울극장에서 도가니를 봤다.

2시 35분 티켓을 사고,

커피마시러 편의점엘 갔다.

 

초록이가

배봐 팝콘 사줘야한다며

 팝콘을 사고,

커피를 들고 영화관으로 들어갔다.

 

 

초록이 있는 쪽에서 옆죄석의 관객분께 사진을 부탁을 했더니....

얼굴이 크게 나올 것을 걱정되어 피하려는 것을 성공.....

 

도가니를 보는 내내

답답한 가슴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장애아가 조성모의 노래를 들으며 

손을 드는 장면은 눈물을 흘리지 않고는 볼 수가 없었다.

 

민주화운동의 메카 무진시의 청각장애인학교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실화라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타협하며 진행되는 일들이 울화를 치밀게 했다.

 

초록은 옆에서 계속 우쒸...우쒸하며....

감정을 주체못하는게 들렸다.

배봐도 울고,나도 울고.....

그렇게 도가니를 보고 그냥 헤어지기가 아쉬웠다.

 

 

영화를 마치고,배봐가 서운한지....광개토여왕 불러서 맥주한잔 할까요...한다

여왕이한테 연락했더니 귀가 아파서 수술을 했다고....에휴~~

아침부터 삐그덕거려서 서운 할 배봐 위해

인사동가서 뭣좀 먹고가자고 인사동으로 출발.....

 

 

소통의 중요함을 크게 공감한 날....

 

인사동쪽으로 막 가는 중에.....원장님 어디가세요?하는 소리에.....얼굴을 돌리니....

어머나....니들이 여기 왜 있어?했더니..

오늘 번개하신 분들이 세분들이세요?한다.

아뿔사....

아침부터 마음 조리며 보낸 시간들이 필름처럼 지나가는데.....

이런곳에서 저애들을 만날줄이야~~

 

내게 백과사전이며

네비게이션인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전통복식 디자이너들.....

늘 나를 멘토처럼 따르며 항상 만나자고 조르는 녀석들.....

늘 저런 녀석들과 어울리다보니

난 아직도 내나이가 서른아홉 같다...

 

 

이야기 나누는 동안

원장님 블로그에가니... 배봐,ㅋ,ㅋ,님도 계시고...소리에 폭소를 터트렸다.

배봐,ㅋ,ㅋ,가 내가 배봐인데.....하고....

여왕님도 계시고....

여왕이는 블로그 이웃 아닌줄 알았단다....

원장님의 사랑이 극진하던걸요...한다.....

어깨 너머의 세계를 볼 줄 아는 친구들......

 

 

 

배봐가 이렇게 좋은 선물을 남겨주었다...

내 삶에 한페이지속에 커다랗게 넣어 있는 녀석들의 이쁘 모습을 담아준 배봐....

고마워 배봐님....

 

 

언제,어디서 만나도 같이 있고 싶은 만남이 진정한 소통이 아닐런지......

 

 

이런 작품사진들을 보내준 배봐.....덕분에....

우리의 초라한 번개를 들킨 민망함을 만회할 수 잇었다.

 

 

언제나 자기 소신을 굽히지않고 당당한 그녀...

 

 

내가 자주가는 박씨물고온 제비

 

 

 

 

해물떡볶이와 두부김치에   국순당 생막걸리를 시켰다.

 

 

잠시 멘토에 대해 생각해 본다.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걸으며 개척해서

 내 뒤를 따라오는 멘티들에게 등불이 되어 주는 게 멘토가 아닐까.....

 

 

우리도 처음엔 무척 어색했을거야....

 

다른 원장님을 모시고 있다가....불미스런 일로 나가시고....

그 자리를 내가 가게되어....많이 미안했었다.

묵묵히 지켜봐주고,따라와줬던 녀석들.....

어느틈엔가 내게 손과 발이 되어줬던 녀석들.....

 

이 녀석들에게 오늘의 번개 일정을 다 들켜도 재미있었다...

어떤 나의 삶을 보여줘도 항상 응원해 주는 녀석들.....

 

 

막걸리 잔이 참 정겹다.

 

 

속이 깊은 친구....

내 속내를 훤히 들여다보고 말을 안해도 헤아려주는 친구다.

 

 

두부김치

 

 

두부김치와 해물 떡볶이

 

 

샐러드

 

 

사진작가 배봐님의 솜씨

 

 

초록님과 배봐....두녀석들이 끼여 분위기가 전혀 다른 세상이였다.

 

천군만마가 부럽지 않은 든든한 두 지원군....

 

 

새로 바꾼 갤럭시..사용 못해서 쩔쩔매고 있었는데....

두녀석이 메인창 정리해 주고....급조한 카톡 사진도 넣어 주고....

 

 

초록과 배봐~

정말 속이 깊은 초록님....

 

원래는 17일 월요일에 만나자고 댓글을 주고 받았었다.

월요일은 시댁엘 간다나...

난,여왕도 월요일엔 풀이고...만나고 싶은 불친들 더 참석하게 할 계획이였는데....

짧은 시간이라도

서로 얼굴보는데 의의를 갖자고 한

말 그대로 번개였다.

 

배봐가 갑자기 바쁜 스캐쥴이 생길 계획이여서 목요일을 고집했단다...

배봐와 나를 만나게 해주려는 초록이의 속 깊은 마음.....

나도 초록이를 위한 번개였으니....

내려다보시고 챙겨주신 하느님 감사합니다...하면서...

 

성가대 단장님께 문자를 보냈다.

"조금 늦을것 같아요~죄송합니다"

그래놓고...한참후에 오늘 못갈 것 같아요~주일날 뵐게요"...

 

만나도록 챙져주시니 더 욕심부리고 못일어나고 있으니....

죄송합니다.

 

이렇게 늦게까지 자리할 것 같았으면 언제나 그 자리에님을 모실텐데.....

오늘 번개는 제 마음속에도 번개가 여러번 쳤으니 이해해주시고....

다음에 모실께요~

초록님과 배봐,ㅋ,ㅋ,님의 자리를 만들어서요~ㅎㅎㅎ

 

 

초록이가 저녁 약속이 있어서....마지막 잔으로 하고...일어났다.

보내기 아쉬웠지만....오는 사람  안막고....우린 가는 사람 안잡으니까.....

 

 

급조하는 카카오톡 프로필사진...

 

 

 

 

 

우리 딸한테 전화가 왔다.

갤럭시로 바꾸고....하루 종일 문자를 못 보내어 무슨일이 있나...전화를하고 난리였었는데...

저녁 늦게 대리점에가서 엘지자판으로 다운로드 바꿔달라고 하여

저녁8시 넘어서부터 문자를  했으니....

이젠 사용하기 괜찮으냐고 묻는다.

 

엄마의 번개를 알고 전화를 한 것 같다...

블로그에 번개를 대문으로 걸어 놓고 나왔으니....

내 포스팅에 코멘트를 보고....엄마의 일상을 체크한다.

 

조위의 두애들처럼.....

 

내 일상을 블로그를 통해 엿보는 사랑하는 이들이 하나,둘 늘고 있으니

소셜 커뮤니티 시대에 맞게 실천하고 있기는 한가보다.

 

 

배봐 덕분에 나온 특별 서비스....

 

 

도토리묵을 추가로 시켰다.

배봐가 녹두전까지 시키려는 것을 너무 많지 않을까?먹어보고 시키자...했다.

 

 

배봐와 두 친구들이 언니,동생으로 바뀌고....

진정한 소통을 위해 블로를 하면서 상처가되고,행복했던 일들을

하나씩 떠올리며....돈독한 자리로 무르익어 갔다.

 

 

이렇게 우리의 번개는 박씨물고온 제비처럼....새끼를 쳐서 나왔다.

 

배봐야~~

고맙고 사랑스러운 배봐....

블친들의 번개스토리로 잠시 당황했던 나를

당당히 지켜주고

세워주고 조용히 택시를 타고 갔다.

택시비 꺼내고 있는 나를 뒤로한 채.....

 

 

우리 셋은 종로를 통해 청계천으로 나가면서 뽑기를 선물받았다.

 

 

청계천 The Coffee Bean에서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마시며

우리들의 이야기 속에 빠져서 한시간을 그렇게 대화하다가...

헤어졌다.

 

진정한 소통을 생각하는 하루가 2박3일처럼 길었던 날이였다.

두고,두고 갚아야 할일들만 생기는 매일의 일상이였다.

툴툴대지 말고 언니노릇 잘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