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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pd 2015. 4. 14. 18:08



2011년 'MBC 옹달샘과 꿈꾸라(줄여서 옹꾸라)'가 끝나고, 옹꾸라 팬들의 아쉬움 달래기 반, 멤버들의 의지 반으로

2013년 3월 예고편을 시작으로 해서 '수위'가 아주 쎈 '옹꾸라 팟캐스트'로 부활했었습니다.


돈도 안되는 팟캐스트에 골방에서 그냥 자기들끼리 떠들고, 팬들 사연을 서로 피드백하고, 

공개방송도 하고 서로 놀리고 욕하고, 우리만의 방송으로 이어져 나갔었습니다. 

중간에 자수킹 '유세윤 자수 사건'과 '세월호의 참사'로 인해 방송이 중단 되기도 했고요.


그리고 최근 1번째 전체 삭제 -> 다시 파일 복구에 이어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2번째 전체 삭제 -> 잠정 중단 결정이 내려지게 됩니다.

문제의 발단은 장동민이 '스타일 리스트(코디로 줄여서 얘기하겠습니다)'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다가 

장동민이 자리에 없는 코디에게 욕한 내용이 팟캐스트에 나갔다는 내용 인데요. 

기사 워딩 그대로 따면 연기자-코디 사이에서 소통의 문제가 있었고, 입밖으로 꺼내기 힘든 말로 쌍욕을 했다는 건데


정황이 어떻게 된 건지 한번 보겠습니다.

길지만, 다 봐주셨으면 합니다.





1. 옹꾸라 49회 140814〈무엇이든 물어보세요〉편


※ 옹꾸라 팟캐스트 특성상 거친 표현들이 있습니다



장동민 '화' 이야기 -> 스타일 리스트(코디) 이야기 -> 장동민이 진짜 화 났는데, 코디가 계속 웃음 -> 코디 지각한 이야기-> 코디가 연기자를 안 챙겨준 이야기 -> 또 지각하지 말라고 격한 표현을 함 -> 카톡만 하지 말고 좀 챙겨 달라고 함 -> 계속 불만만 토로하다가 답답한 코디 욕을 함



49회차 내용 들어보니 어떤가요? 답답한 코디? 장동민이 좀 과격한가요?

처음 들어본 분은 깜짝 놀랐나요?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생각하시나요? 


다음 회를 들어보세요.







2. 옹꾸라 50회 140818〈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편


※ 옹꾸라 팟캐스트 특성상 거친 표현들이 있습니다


(게스트) 

최양 (장동민 스타일 리스트)

김실장 (장동민, 유상무 스타일 리스트)



1. 최코디는 웃음이 많다, 성격도 좋다, 웃은 건 나름의 상황 대처 방법이다.

    49회 내용을 들어봤다, 일에 대해서 억울한 면이 있다

2. 장동민은 좀 과장해서 이야기 했다, 사석이라 표현이 더 거친 편

3. 일 한지 얼마 안된 사이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할 수 있다

4. 둘은 티격태격하는 사이이다

5. 장동민은 코디가 상황을 가려서 웃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임

6. 코디는 우리끼리는 장난치고 욕해도 괜찮은데, 

   다른 사람들이 이 상황을 보고 오해하는 게 우려된다는 생각



50회 들으면 그냥 옹꾸라 평소처럼 분위기가 이어지고 좀 웃깁니다. 서로의 오해가 좀 있었다는 거에 공감 하시는 가요? 역시 둘이 같이 있어야 모든 일의 정황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편을 다 들어보고 기사화 하던가 해야지,

그냥 발언의 극히 일부분 발췌해서 기사화 하거나 욕하는 분들 보면, 너무 막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상 50회가 마지막 방송이 됐는데, 이편에서 멤버들 얘기가 기억에 남네요



(33분 부터)


유세윤 : 아니, 오늘 진짜 얘기 안 했으면 큰일 날 뻔 했네, 왜냐면 오해가 있었네


유상무 : 이거 전편 들었죠? 자기를 그래서 그런 게 아니라, 늘 상 하는 거니까 서로 친구 관계에...


유세윤 : 늘 상 우리 일상에서 그런 식으로 욕하고 막 지어내서 과장해서 노는데, 

         굳이 심하게 방송할 필요가 있냐, 심하긴 했죠, 심하긴 했는데...


유상무 : 말한 대로 약간 그런 것들이 논란의 여지가 되기도 해요,

          왜냐면 이 사람들이 우리의 관계까지, 뼛속까지 다 아는 건 아니기 때문에


유세윤 : 그래서 이 방송을 없애려고 하는 분들이 있대요


유상무 : 우리 방송 없애려는 사람이 있어?


유세윤 : 있는 것 같던 데요? 이 방송이 존속해도 좋은 겁니까?


유상무 : 이런 분들이 있죠, 뭐냐면 

          그런 반응이 조금이라도 오면, 그걸 빌미로 해서 '니네 이거 봐라, 사람들 이렇게 하지 않냐'


유세윤 : 저희 방송을 정말 활자로, 글자로 옮겨 적어 놓으면, 우리가 봐도 역겨울 정도로 심하죠. 

          그래서 혹시 우리 방송을 처음부터 들으신 분들은 많이 공감하시겠지만, 

          존속 가능하게 저희들도 노력할 테니, 여러분들도 존속 가능하게 도와주세요. 

          왜냐면 저희한테는 너무나 큰 힐링의 공간이기 때문에...


유상무 : 다 사랑해달라는 말씀 드리는 건 아닌데...


장동민 : 저는 그런 생각을 좀 해봤어요. 옹꾸라가 진짜 힘들거든요? 이게 스케줄상... 





(38분 부터)


(장동민 욕하는게, 옹꾸라 여성팬이 호수공원에서 자전거 타던 유상무 알아보고, 같이 타고 치킨도 같이 먹어서 그럼)


유상무 : 나는 근데 우리 꺼를 우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들었으면 좋겠지, 

          너 그거 KBS(MBC 별바라기에서 옹꾸라 언급한 것) 나가 가지고, 

          그냥 우리 꺼 들어봐야지 하던 사람들이 '이건 뭐야' 이러는 거야,

          그러니까 우리는 진짜 그런 분들(팬들)과 함께 우리의 스타일을 공유하고 

          옹달샘을 사랑하시는 분들과 만나고 싶은 거잖아


유세윤 : 프로그램의 존속을 바라지 않는 분들은 보면, 이게 저희가 공중파가 아니라서, 

          이게 선택해서 들을 수 있는 방송이거든요? 그냥 선택하지만 않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유상무 : 팟캐스트나 인터넷 같은 경우에는 수위가 높은 이유가 자기가 선택하는 거야, 

          예를 들어서 '야광쇼' 이런 것 같은 경우도 완전 성적인 얘기잖아? 

          성적인 게 싫은 사람은 선택을 안 하면 되는 거고, 

          그리고 나꼼수나 요즘 하고 있는 KFC나 이런 것들도 그쪽 성향이 아닌 사람은 안 들으면 되거든

          그러니까 이건 사실 후기란이나 이런 것들이 필요 없는 곳이야, 

          근데, 후기란은 응원이나 이런 것들을 해달라(건의), 

          그런데 비판하고 바꿔 달라는 아니지, 그러면 다른 채널을 선택하면 되는 거고


장동민 : 그렇다고 우리가 공중파나 케이블 방송에 나가서 이런 말을 하는 건 아니잖아? 

          이거는 진짜 우리가 이런 거를 좋아해주시는 분들과 우리의 얘기를 좀 하고 싶은 것 때문에 하는 건데...


유상무 : 저는 그런 생각해요, 하나의 장르라고 생각해요, 

          이런 말을 안 하고도 웃길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거든요? 

          근데, 그거를 그런 말 하면 안되는 곳에서는 그렇게 해주고, 

          이런 말을 원하는 분들이 있기도 하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곳에서는 이런 스타일로 해주는 거죠.







여기까지 입니다.







첫번째 전체 삭제로 무슨일인가 싶어 의아해 하던 옹꾸라 팬들은

팟캐스트 2번째 전체 삭제 이후 한 기사를 접하게 됩니다.





3. 오마이 뉴스 (22일 9시)를 시작으로 MBN 뉴스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025759&CMPT_CD=P0001




※ 49회 (8월 14일) -> 50회 (8월 18일) -> 최초 기사 22일






4. 이 여파 때문인지 (추정하건데) 

'옹꾸라 팬카페'와 '아이튠즈'에도 공지글이 올라옵니다.









5. 그리고 후속기사가 몇 개 더 올라옵니다.








6. 근데, 제일 처음(시간상) 기사를 쓴 오마이 뉴스 기자분이 또 기사를 씁니다? (25일)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026140&CMPT_CD=P0001



기자 분께서 기사가 아닌 칼럼을 쓰고(첫 기사) 소신 없이

왜 나중에는 피해자 코스프레로 변명 아닌 변명 기사까지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 즐겨듣던 팟캐스트가 몽땅 삭제되고 멘붕이 와서

24일에 겨우 50회까지 체크하고, 25일에 글 올리는 겁니다.

혹시라도 사실 여부나 전후 상황이 잘못되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개인적인 의견)


MBC 별바라기에 출연한 J군 또한, 장동민 씨가 팟캐스트에서 J군 사연을 보고 '이거 구라야' 하면서 맹비난을 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J군이 직접 팟캐스트에 출연하면서 오해를 풀고, 나중에 J군은 옹꾸라 팟캐스트 조연출로 활동합니다. 

J군 사례에서 봤을 때, 코디의 사례 또한 '장동민 씨'의 과격한 표현과 어설픈(?) 해석이 팬들에게 '아놔, 장동민 또 헛짚은 거야? ㅋㅋㅋ' 이런 반응 이었을진데, 이번 사태의 워딩만 본 사람들은 그게 또 아닌가 봅니다.


이와 비슷한 사연도 있었습니다. 듣다가 답답할 때도 있었지만, 옹달샘 쪽이 피드백 해줘서 다음 회차에 이러이러했다, 죄송하다, 개인적인 의견이다 라면서, 넘어가는 경우도 몇번 있었습니다. 팬이기에 그들의 개인적인 의견까지 비판할 이유는 없죠.


옹꾸라 팟캐스트는 주로 팬들이 찾았고, 호불호가 갈리기도 해서 팟캐스트 특성상 안 들으면 그만이었습니다. 그래서 전파 낭비도 아니었고요. 

최근에 이렇게 된 이유가 공중파에서 언급한 이후에, 새로 들어본 사람들이 방송 내용을 듣고 기자에게 제보하거나 비난,비판이 늘어났던 걸로 추측해봅니다 (연예부 기자들이 듣고 그랬을 수도...)


어쩌면 옹꾸라 내용을 문자 하나하나 떼어서 보거나, 직접 들어봤을 때 전부 호불호가 갈리는 건 당연합니다, 수위가 쎄니까요.


그원래 옹꾸라의 취지가 팬들을 위해서 + 옹달샘 멤버 자신들도 힐링하는 서로의 소통의 장이 됐던 것인데, 

팬 아닌 사람들이나 기자들이 듣기에는 불편하고 기삿거리의 떡밥이었나 봅니다.

워딩만 따서 보면 장동민이 과했던 것 맞습니다. 근데, 전후 상황이나 발언 취지, 인물들끼리의 친분을 생각하면, 무슨 큰 사회적 이슈이고 문제인 양 취급하는 것 또한 과하다고 생각하네요.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나 카페에서 기사로만 '장동민, 코디 욕설'로 접한 사람들은 알지도 못하고 그냥 까내리고 욕하기 바쁘네요

비판,비난하는 사람들은 팟캐스트를 다 들어보고 그러는지, 일부분만 꼬투리 잡아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50회 본문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방송 짬밥이 몇 년 차인데, 이 분들이 똥,오줌 못 가리고 그냥 막 싸지른게 아닙니다. 

'팟캐스트'의 자유로움을 통해 옹달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었는데, 무참히 짓밟혔네요.

만약, 쌍욕만 하고 패륜에 부도덕한 쓰레기 팟캐스트 였으면, 팬들이 먼저 등을 돌렸을 겁니다.

예전에 김구라 인터넷 방송하고 비교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유명인들을 근거없이 허위비방하고 까내리기 바쁜 행위랑, 그냥 자취방에서 친구들끼리 농담하고 노는 거랑, 그 성격은 완전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들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요.


또한 '팟캐스트'는 방송이 아닙니다. 그냥 mp3 파일이에요. 공중파, 종편, 케이블과는 다르게

그냥 말하는 사람이 지껄이는 파일을 모아 놓은 음원 파일이 '팟캐스트'고요.


'나꼼수', '이이제이', '그것은 알기 싫다' 같은 정치 팟캐스트나 이외에 '19금' 팟캐스트가 상당수 되는데, 

왜 공중파의 심의 잣대를 여기에 대는지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팬서비스에 가까운 '옹꾸라'에 말이죠


그동안 '옹꾸라' 관련 기사보면, 49화 사태보다 더 심한 것도 있지만 기사화 안된 게 전부입니다. 

근데도 옹꾸라에 관한 기사는 거의 없습니다. 연예부 기자들도 암묵적으로 '이건 깔 게 아니다'라고 여기고 기사를 안 쓴 것 뿐이고, 19금을 표방하고 '이런 장르다' 라고 애초에 시작된 것인데, 1년 반 넘게 이어져 온 지금에서야 공론화 시켰는지 모르겠습니다. 


(비약이지만) 결국, 눈치 없는 언론의 기사 1개를 시작으로 '옹꾸라 중단'까지 이어지게 했네요. 의도한 대로 된건가요? 

어쨌든 현재 팟캐스트는 전부 삭제되고 그간 방송한 에피소드들도 찾기 힘듭니다.


덕분에 옹달샘 분들과 수많은 팬들만 피해를 봤습니다, 제가 너무 과장되게 표현했나요?

현 사태를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고, 옹꾸라 자체도 모르는 사람이 상당수 입니다. 

말 그대로 매니아층만 듣는 팟캐스트에 다가, 일반 사람들이 알만한 건 장동민,유세윤,유상무 뿐입니다.

유명인이라서 더욱 기사화 됐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네요. 


만약에 일반인이 팟캐스트로 똑같은 발언을 했다면 기사화 했을까요?


그리고 이런 잣대로 자유로움을 막는 사람들이나, 여느 정부나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또다른 장르일 뿐인데 말이죠. 표현의 자유는 있되, 관심 없으면 '니들끼리 알아서 잘 놀아라' 이런 반응이 정상 아닐까요?


'옹꾸라 팟캐스트'에는 음담패설과 욕만 있는 게 아닙니다. 

안 들어 보신 분들은 모르겠지만, 옹달샘 자신들 or 팬들의 고민이라든지, 진지한 이야기 라든지, 각자의 사연 등등을

옹달샘만의 방식으로 풀어 재미있게 표현하고 팬들끼리 낄낄대고 논 것 뿐이에요. 

공개방송 온 팬들은 옹달샘한테 욕하고, 서로 놀리고, 진지한 얘기도 하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팬들이 공개방송에 놀러 오고, 연예인, 방송 관계자, 작가 등 '옹꾸라'를 아는 소수의 사람만 찾아 듣는 사람이 있는 그런 팟캐스트 입니다.


그동안 1년 반 가까이 즐거웠는데, 언제 재개될 지도 모르는 옹꾸라를 기다려야 되겠네요.

너무 많은 스케줄과 사업, 강사일 등 바쁘게 살면서도 시간 내서 팬들을 챙겨주고, 

큰 웃음을 준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님에게 고맙다는 말 밖에 전할게 없습니다.


여과 없는 웃음, 진짜 동네 친구들과 자취방에서 수다 떨 듯 대화를 하는 '옹꾸라 팟캐스트'로 돌아 와줬으면 합니다.


(제일 쓸데없는 게 정치인, 연예인, 재벌 걱정이라던데, 제가 왜 이런 글이나 싸지르고 시간을 낭비하는지 저도 모르겠네요)





마무리로 옹달샘 사진 (유세윤 인스타그램)


(8월 18일)





(8월 22일)


(여기서 박혈구,c군,공황이,애꾸,순대모서리는 다 팬들 별명임)


유세윤 자수 사건 터지기 전에도 옹꾸라에서 고민을 털어놓고 얘기하고,

복귀 후에도 옹꾸라로 팬들과 소통하는 게, 바쁜 스케줄 사이에서도 큰 힘이 되었던 거 같은데 안타까움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er/27073


유세윤 글/ 이규환 그림의 웹툰 <유턴> 3화 중에서...


출처 : 잡동사니
글쓴이 : WRB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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