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단풍산행(201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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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수도권

2019. 10. 29.





북한산 단풍산행

1. 일       시 : 2019. 10. 27(일), 날씨 : 맑음

2. 걸은코스 : 북한산성탐방센터 - 중흥사 - 대피소 - 대동문 - 북한산성탐방센터 

3. 머문시간 : 약 5시간 30분

4. 산행동행 : 혼자

5. 교  통 편 : 독립문역 704번버스 - 북한산성 입구

6. 산행후기 : 단풍이 절정이라는 북한산에 올해 마지막 단풍 구경을 간다. 역시나 가는 길에 지옥버스를 올해도 경험한다.

                    북한산 입구에 도착하기도 전에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하신 피터팬님은 가볍게 산행을 마치고 호수공원으로 이동하셔서 드론을 날리시는

                    사진을 핸드폰으로 전송한다.

                    지루한 임도를 따라 천천히 걸어오르다가 중흥사 계곡에서 단풍사진을 담는데 누가 아는체를 해서 보니 숨은벽을 넘어서 오신 이선수님이

                    눈 앞에 있어서 깜짝 조우한다. 오늘 북한산에 오시는 줄 몰랐기에 더욱 더 반가웠다.

                    몇 마디 나누고 헤어지고 태고사를 지나서 부터 본격적인 단풍 구경 삼매경에 빠져본다.

                    대동문을 지나서 산성 주능선의 단풍이 별로 이쁘지 않을 것 같아서 대남문으로 가는 계획을 바꾸어서 바로 대동문에서 하산하는데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고, 조금 늦은 시간이어서 사람들도 없어서 여유롭게 단풍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감상할 수 있었다.


                    하산하다가 부왕동암문으로 오르는 길에 살짝 발을 담가보는데 역시나 이 쪽도 단풍이 이쁘다.

                    그러나 햇살이 다 숨어버려서 사진 담기에 적절치 않아서 조금 올라가 보다가 바로 포기하고 하산하여 오늘의 단풍 구경을 마무리한다.



아침의 햇빛을 머금은 단풍이 화사하다.




노란색, 초록색, 붉은색이 함께 섞여 있는 단풍은

붉은 단풍이 주는 느낌과는 상당히 다르다.



오늘 다른 때 보다 늦게 산행을 시작한 것은 햇살이 번지고 난 다음에

단풍을 구경하려 했기에 햇빛을 충분히 받은 화사한 단풍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단풍철이면 항상 멋진 단풍을 선사해주는 이 구간에는

인증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이 갈림길에서 태고사 방향으로 간다.



누가 아는체를 해서 보니 이선수님 일행이다. 전혀 예기치 못한 만남에 얼떨떨하다

숨은벽으로 넘어왔는데 산행을 핑계로 로얄샬루트 마시러 왔다고 한다.

몇 년산이냐고 물어보고 싶었는데 묻지 못하고 산길을 걸어오르면서

30년산 로얄샬루트면 산행 포기하고 따라가야한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다.

다행히 술은 30년산이 아닌걸로 판명났다.



태고사 입구의 멋진 단풍들



길가의 단풍들이 예쁘다.



산사로 가는 길



중흥사 계곡에서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단풍이 실제로 보면 많이 메말라 있어서 사진으로 보는게 더 좋아보인다.



짙붉은 단풍이 여기 중흥사 계곡에서 절정을 맞이한 것 같다.



붉은색 단풍만큼 은은한 노랑단풍도 눈길을 잡아끈다.



과남풀(?)



올해 전반적으로 단풍의 상태가 좋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간혹 이렇게 상태좋은 단풍을 만날 수도 있는 것 같다.



북한산 대피소로 가야하는데 계곡 하나를 더 지나쳤더니

대피소와 대동문으로 가는 길 중간으로 오르게 되었다.



북한산성의 돌벽 모습이 살짝 보인다.



동장대의 가을 풍경

억새와 단풍이 함께한다.



대동문에서 하산하는 길의 단풍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햇살이 조금 부족한게 옥의 티 였지만....



참 아름다웠던 구간......올 북한산 단풍은 이 구간이 제일 아름다운 것 같다.




곱게 물든 단풍잎



어느 유명 단풍 장소에 내놓아도 손색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단풍이다.




눈물날 만큼 멋졌던 곳으로 "오늘 북한산의 단풍"으로 꼽고 싶다.



절정의 북한산 단풍을 구경하고 나서인지 하산하는 발걸음이 가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