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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년 전에도 '팥' 먹었나?/'동북아 最古' 7000년 前 팥 흔적 발견.. 신석기 시대 농사 지었을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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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국시대/고고학

2019. 7. 24.

7천년 전에도 '팥' 먹었나?

입력 2014.10.14. 10:50 수정 2014.10.14. 22:00 댓글 11

 

 

[한겨레] 

신석기 토기서 팥알 '압흔' 발견

동아시아서 가장 오래된것 추정

'5천년전 농경 시작' 학설 뒤집어

 

팥은 오곡중 하나로 떡고물을 만들거나 동짓날 죽으로 쑤어먹는 친숙한 곡식이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7000년 전 농경을 시작한 증거로 보이는 당시 팥알들의 흔적이 발견됐다. 신석기시대 조상들이 수확해 토기에 담은 팥알들로 추정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강원도 양양군 오산리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토기들을 최근 분석한 결과 토기 안에 팥알이 눌려 남은 흔적인 '압흔'(사진)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팥의 압흔은 신석기 조기(8000~6500년 전)와 중기(5500~4500년 전)에 각각 1점이 확인됐다. 팥알 흔적의 크기는 각각 2.2㎜, 2.8㎜ 정도로 현재의 팥(4~8㎜)보다는 작다.

 

지금까지 한국, 중국, 일본에서 팥을 재배한 가장 이른 시기는 5000년 전으로 추정해왔다. 쌀도 90년대 경기도 고양에서 발견된 5000여년 전 가와지 볍씨 등으로 미뤄 비슷한 시기 시작됐다는 학설이 나온 바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그보다 2000년 이른 시기에 곡물 농경이 시작됐을 가능성을 비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신석기 조기~중기에 팥을 재배하는 과정에서 크기가 점차 커지는 재배화(栽培化) 흐름도 보여 동아시아 농경의 뿌리를 밝히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양양군 송전리 유적에서 나온 점토 덩어리에는 5000여년 전 신석기 중기에 해당하는 곤충의 압흔이 확인됐다. 농작물 해충으로 알려진 노린재목에 속하는 것으로, 선사시대 농경과의 연관성이 주목된다. 또 같은 유적 출토 토기에서는 다량의 조, 기장, 들깨의 압흔 등도 드러났다. 연구소 쪽은 "신석기 중기에 조, 기장 등 잡곡과 들깨까지 재배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오산리와 송전리 유적은 2006년 발굴조사 당시 신석기 시대 조~중기에 해당하는 주거지, 야외노지, 저습지 등이 드러난 바 있다. 중부 동해안 지역의 신석기시대 문화상을 보여주는 주요 유적들로 꼽힌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사진 국립문화재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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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最古' 7000년 前 팥 흔적 발견.. 신석기 시대 농사 지었을 가능성 시사

김남중 기자 입력 2014.10.15. 02:50 수정 2014.10.15. 02:50 댓글 0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7000년 전의 팥 흔적이 국내에서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강원도 양양군 오산리 출토 토기 압흔(壓痕·눌린 흔적) 조사에서 신석기 시대의 팥 흔적이 발견됐다"며 "지금까지 한국, 중국, 일본에서 팥을 재배한 시기로는 5000년 전이 가장 이른 것으로 추정됐는데, 이번 조사 결과로 이보다 2000년 더 이른 시기에 팥이 재배됐을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발견된 팥 압흔은 2점이며 팥 압흔이 있는 토기 표면의 탄화유기물을 미국 베타연구소에 보내 연대 측정한 결과 7314∼7189년 전으로 나왔다. 팥 압흔의 크기는 각각 2.2㎜, 2.8㎜ 정도로 현재의 팥(4∼8㎜)보다 작다.

 

연구소는 또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송전리에서 발견된 점토 덩어리에서 신석기 중기에 해당하는 곤충의 압흔을 확인했다. 이 곤충은 농업 해충으로 알려진 노린재목에 속하는 것으로 선사시대 유물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송전리 출토 토기에서는 다량의 조, 기장, 들깨 압흔도 발견됐다. 이는 신석기 중기에 와서 조, 기장 등의 잡곡과 들깨까지 직접 재배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조미순 연구사는 "지금까지는 신석기는 채집사회였으며 농경은 청동기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며 "신석기 유물에서 기장이나 조, 들깨 등의 흔적이 다량 발견됨에 따라 신석기 시대에도 경작이나 농경이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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