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사를 찾아서

환기9217해,신시배달5917해 단기 4353해,서기 2020해, 대한민국 101해(나뉨 72해),

길림성 안도현 석문산유적(스먼산유적, 吉林 石門山遺蹟 / Shimenshan Site), 안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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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인류출현~1만년전/현생인류-만주와 한반도

2020. 6. 14.

유적명

스먼산유적(吉林 石門山遺蹟 / Shimenshan Site)

중국 지린吉林 성 안투安圖 현 밍웨明月 진의 동남쪽으로 2.5㎞ 떨어진 스먼 산의 동굴에 위치한다. 이 동굴은 1964년에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이 동굴의 남쪽으로는 부얼하퉁허布爾哈通河강이 흐르며, 이 강에서 25m 높은 곳에 자리한 제2단구에 있다.

 

유적의 지층은 위에서부터 아래로 4개 층으로 나뉜다. 제4층은 두께 11㎝의 짙은 회색 모래자갈층으로 안산암, 석회암자갈돌이 있으며 들말, 말사슴 등 짐승 화석이 나왔다. 제3층은 두께 61㎝의 회황색 점토층으로 점토 중 작은 자갈돌이 있으며 이들은 화강암, 석회암, 석영으로 이루어져있다. 이 층의 짐승 화석은 비교적 많아 털코뿔소, 들말, 동북들말, 말사슴 등이 나왔다. 제2층은 두께 52㎝의 짙은 황색 점토층으로 사암, 화강암 등으로 된 자갈돌과 들말, 동북들말, 노루 등이 나왔다. 제1층은 두께 9㎝의 짙은 녹색 모래자갈층으로 들말 등의 동물 화석이 나왔다.

 

동굴의 훼손된 층에서 인류 화석과 짐승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정황상 제2층과 제3층에 해당한다. 이곳에서 나온 안투인安圖人 화석은 오른쪽 아래의 첫째 어금니 1점으로 현대인과 비슷하지만 충치 흔적과 이 중간에 위축증이 있다. 씹는 면의 범랑질이 많이 닳아 있어 나이는 중년으로 추정된다.

 

출토된 짐승 화석은 우는토끼, 호랑이, 곰, 하이에나, 털코끼리, 털코뿔소, 들말, 동북들말, 얼룩사슴, 동북노루 등 19종이며, 그중 4종은 절멸종이고 나머지는 현생종이다. 전형적인 털코끼리-털코뿔소 동물군의 모습으로 이러한 동물군은빙하 주변 지역 기후조건을 나타내는 지시 동물군으로 비교적 짧은 기간 지속되다가 중석기시대 개시 전 털코끼리, 털코뿔이, 들소와 하이에나 등이 멸종하게 되는 것이다. 스먼 산동굴의 짐승 화석 종류는 싸라우쑤薩拉烏蘇동물군과 비슷하여 이들은 시대적으로 산딩둥山頂洞보다 이르고, 딩춘丁村 동물군보다 늦은 시기이다.

 

인류가 사용한 석기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뼈 겉면에 사람이 찍어 생긴 흔적이 있다. 꽃가루분석으로는 위아래 두 개 층으로 구분된다. 아래층보다 위층에서 꽃가루가 많이 검출되었다. 꽃가루는 초본식물 위주로 꽃가루의 절반을 차지하고 다음이 목본과 고사리과이다. 초본식물 꽃가루에는 쑥과 국화과가 위주이고 십자화과와 범의귀과 등이 있다. 목본식물 꽃가루는 소나무, 운삼과 냉삼속이 많으며, 그 다음이 벚나무속이다.

 

빙하 주변기후 지표인 털코끼리와 운삼과 냉삼으로 보아 당시는 추운기후이다. 운삼과 냉삼은 현재 백두산 해발 1400~1800m 이상에서 분포하고 백두산의 연평균 기온은 3.5℃로 당시 안도일대의 연평균 기온은 영하로 안투인의 생활은 한랭한 기후의 초원과 삼림 환경임을 알 수 있다. 이 유적의 방사성탄소연대AMS 측정 결과 털코끼리의 주걱뼈는 26,560±550 BP, 털코끼리 어금니는 35,370±1850 BP, 털코뿔소 어금니는 28,700±750 BP 값을 확인하였다. (홍현선)

 

참고문헌

吉林安圖人化石 (姜鵬, 古脊椎動物與古人類 20-1, 1982),

吉林安圖?更新世洞穴堆積 (姜鵬, 古脊椎動物與古人類 13-3, 1975)

 

사전명

한국고고학 전문사전(구석기시대편)

 

출처;http://portal.nrich.go.kr/kor/archeologyUsrView.do?menuIdx=794&idx=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