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사를 찾아서

환기9217해,신시배달5917해 단기 4353해,서기 2020해, 대한민국 101해(나뉨 72해),

12 200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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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겨레력사와 문화/우리 겨레 가락과 세움과 만듦 가야금 명인 황병기 “국악은 청량음료 아닌 생수”

가야금 명인 황병기 “국악은 청량음료 아닌 생수” 국악 대중화 ‘기획자’로 나선 가야금 명인 황병기 이정아 기자 » 가야금 명인 황병기 끊어질 듯, 이어질 듯 가야금 줄이 팽팽하게 울었다. 마지막 소리가 물결처럼 잦아들자 300석짜리 작은 공연장에 박수가 울려퍼졌다. 북을 잡고 있던 황병기(72·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선생이 일어나자 박수 소리는 더욱 커졌다. ‘황병기 명인의 산조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이 끝나는 날이었다. 해설 곁들인 ‘엄마와…’ ‘사랑방 음악회’ 호응 20대 위한 양악-국악 섞인 뮤지컬 공연 작업중 “1시간 넘는 산조를 함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황 감독의 말에 객석에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정남희제 황병기류 산조는 존재하는 가야금 산조 중에서도 연주시간이 가장 길어 1시간10..

19 200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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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겨레력사와 문화/우리 겨레 가락과 세움과 만듦 일본에 울리는 한국인 옹이진 삶 ‘살풀이’

일본에 울리는 한국인 옹이진 삶 ‘살풀이’ 한·일 공동기획 ‘야키니쿠 드래곤’ 교차 상연 ‘오장군의 발톱’ 일본인 연출가가 도쿄에 올려 김도형 기자 » 도쿄 신국립극장 리허설 무대에서 야쿠니쿠 드래곤 출연진들이 포즈를 잡았다. 일본 신국립국장 제공 지금 일본에서는 바야흐로 한-일 연극 교류의 무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고도성장의 무대 뒤켠으로 밀려난 재일동포의 애환을 처음으로 다룬 연극이 한-일 공동기획으로 무대에 오른다. 또다른 한편에선 77살 한국 원로 극작가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싶어 84살 일본 원로 연출가가 10년만에 무대에 복귀했다. 1970년대 재일한국인의 삶을 코믹하게 다룬 연극 이 17일부터 27일까지 도쿄 신국립극장에서 상연한다. 한국의 예술의전당과 일본 신국립극장의 공동기획 연극으로..

16 200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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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겨레력사와 문화/우리 겨레 가락과 세움과 만듦 [특파원리포트] 중국 달구는 원조 한류 ‘꽃파는 처녀’

[특파원리포트] 중국 달구는 원조 한류 ‘꽃파는 처녀’ 특파원리포트 유강문 기자 » ‘꽃파는 처녀’ “꽃 사시오, 꽃 사시오, 어여쁜 빨간 꽃. 이 꽃을 사시면, 설움 많은 가슴에도, 새 봄빛이 안겨요.” 북한의 혁명가극 가 중국의 봄을 설레게 하고 있다. 15일 베이징을 시작으로 톈진·상하이·난징·칭다오 등 12개 도시를 도는 이 처녀를 보려는 중국인들의 예매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열리는 첫 공연의 일반석은 이미 보름 전에 거의 매진됐다. 한 장에 680위안(약 9만5천원)이나 하는 좋은 좌석의 입장권도 속속 팔려나가고 있다. 는 북한의 김일성 전 주석이 만들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재창작한 작품이다. 와 함께 5대 혁명가극으로 꼽힌다. 일제 강점기에 좁쌀 두 말을 빌렸다가 지주..

12 200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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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겨레력사와 문화/우리 겨레 가락과 세움과 만듦 아파트에 이식한 한옥의 유전자

아파트에 이식한 한옥의 유전자 짚풀을 섞은 황토벽에 우물마루 바닥 베란다는 약간 높여서 간이 툇마루로 “천연재료 속성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구본준 기자 국내 최초의 한옥 아파트 탄생하다 현관문을 열기 전까지는 그냥 평범한 아파트입니다. 문을 여는 순간, 부드러운 나무색이 먼저 눈으로 들어옵니다. 그런데 어딘가 다른 것이 또 느껴집니다. 철제 현관문 안쪽이 다른 집들과 다릅니다. 밖에서는 쇠문인데, 집 안쪽은 나무문입니다. 나무를 덧대 전통문짝 모양을 낸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현관 안으로 보이는 바닥이 한옥 나무마루 모양입니다. 어떻게 된 집일까요? 이 독특한 아파트는 서울 중계동 이경진씨네 집입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내 전체를 한옥 짓는 법으로 완전히 새로 고친 아파트가 되겠습니다. 평소 한옥에 관..

05 200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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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겨레력사와 문화/우리 겨레 가락과 세움과 만듦 가까이 다가온 한옥 구경해보실래요

가까이 다가온 한옥 구경해보실래요 드로잉…사진…모형… ‘건축 전시회’ 잇따라 열려 전통건축의 멋과 아울러 현대한옥의 가능성 전파 구본준 기자 » 가까이 다가온 한옥 구경해보실래요 건축 전시회가 대중들에게 다가간다. 올들어 일반인들이 쉽고 부담없이 건축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는 전시회들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우리 전통건축인 한옥을 소재로 삼는 것도 공통점이다. 지금까지 건축 관련 전시회들은 눈높이와 주제가 철저하게 전공자들에게 맞춰져 왔다. 설계도나 시각자료, 또는 개념적 도면을 보여주는 전시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 화제가 된 전시들은 이런 경향에서 벗어나 전통 건축을 알기 쉽게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건축가들이 직접 나서 한옥을 소개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도 예전에 없던 ..

29 200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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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겨레력사와 문화/우리 겨레 가락과 세움과 만듦 ‘한국불교의 미학’ 승무 세계로 간다

‘한국불교의 미학’ 승무 세계로 간다 《영산재는 2600년 전 인도 영취산에서 석가모니 부처가 사부대중이 모인 가운데 법화경을 설법할 때의 모습인 영산회상을 재현한 불교 의식. 초대형 괘불을 내걸고 해금 북 장구 거문고 등 각종 악기를 연주하고 바라춤 나비춤 법고춤 등을 추면서 진행되는 종합불교예술이다. 또한 죽은 자의 영혼을 위로하는 제사가 거행되고 모든 대중이 열을 지어 돌면서 독경을 하는 등 산 자와 죽은 자가 모두 참여하는 불교의식이기도 하다.》 한국 불교 의식의 백미(白眉)인 중요무형문화재 50호 영산재(靈山齋)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도약한다. 영산재를 보존 및 전승해 온 한국불교 태고종 봉원사(서울 서대문구 봉원동)가 영산재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유네스코) 세계..

29 200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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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겨레력사와 문화/우리 겨레 가락과 세움과 만듦 영산재,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대

“영산재,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대” “국내 불교계에서만 부분적으로 행해지던 영산재가 세계무대에서 가치를 인정받게 되어 반갑습니다. 이번 시연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파리·리옹등서 5차례 공연 ▲ 태고종 봉원사 영산재보존회장 환우 스님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프랑스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靈山齋)를 시연하는 태고종 봉원사 영산재보존회장 환우(66·봉원사 주지) 스님.26일 현지로 출발하기에 앞서 “유럽 지역에선 처음 선보이는 영산재 시연인 만큼 기대가 크다.”고 출국소감을 밝혔다. 영산재보존회는 ‘프랑스 세계문화의 집’이 주최하는 ‘세계 문화 상상의 축제’에 초청받아 파리(28∼30일), 리옹(4월2일), 세리냥(4월4일) 등 세 곳을 돌며 모두..

19 200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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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겨레력사와 문화/우리 겨레 가락과 세움과 만듦 국악관현악&교향악축제 대중 곁으로

국악관현악&교향악축제 대중 곁으로 ●20일 국립극장서 ‘국악관현악 명곡전Ⅲ´ 작곡가 이건용의 ‘산곡(山曲)’은 1992년 서울대 국악과 정기연주회를 위하여 위촉된 작품이다.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산의 이미지를 담으려 했다는 ‘산곡’은 이달에만 두 차례 연주된다. 20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지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국악관현악 명곡전Ⅲ-춘무(春舞)에서 산맞이까지’와 27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명곡으로의 초대-네번째 이야기’가 그 마당이 된다. 창작 국악관현악 작품이 이렇게 일주일 간격으로 다른 단체에 의해 잇따라 연주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국악기를 서양음악의 오케스트라를 모델로 다시 편성한 국악관현악은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