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사를 찾아서

환기9217해,신시배달5917해 단기 4353해,서기 2020해, 대한민국 101해(나뉨 72해),

07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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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연재/강인욱의 테라 인코그니타 강인욱의 테라 인코그니타 (16) 고조선인은 어떻게 생겼을까-청동기에 새겨진 고조선인은 상투를 틀고 있었다

청동기에 새겨진 고조선인은 상투를 틀고 있었다 입력 2019.12.06. 05:06 수정 2019.12.06. 14:06 댓글 251개 [책&생각] 강인욱의 테라 인코그니타 (16) 고조선인은 어떻게 생겼을까 중국 랴오닝성 타완촌에서 발굴된 고조선 청동기 거푸집 뒷면에 새겨진 얼굴 부여 수도였던 지린시에서도 광대뼈 얼굴 출토..조상 외모 미화 반성해야 조상에 대한 이미지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세계사의 첫 페이지는 돌도끼를 든 무식한 원시인이 장식하지만, 자기 나라의 역사는 아름다운 에덴동산으로 시작한다. 고대 사람들도 자신들은 신의 자식으로 표현하고 주변 사람들은 중국의 산해경에 나오는 것처럼 괴수나 짐승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우리도 크게 다르지 않다. 고조선을 설명할 때는 산신령 같은 모습의 단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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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연재/강인욱의 테라 인코그니타 강인욱의 테라 인코그니타 ⑮식인의 풍습-우리는 식인종과 얼마나 다른가

우리는 식인종과 얼마나 다른가 입력 2019.11.15. 05:06 수정 2019.11.15. 19:56 댓글 0개 [책&생각] 강인욱의 테라 인코그니타 ⑮식인의 풍습 가족에 대한 사랑과 적에 대한 증오 담은 식인 풍습은 미개함의 문제와 별개 제국주의 이후 카니발리즘 본격화해 여성·노약자 대상 대량학살 참극 빚어 식인종이라고 하면 우리는 흔히 미개로 대표되는 아프리카나 아메리카 대륙의 원시인들이 그들을 교화하러 온 서양인들을 삶아 먹는 장면들을 떠올리며 살았다. 이러한 이미지는 자신들의 침략을 합리화하고 세계를 제패해온 서구 제국주의의 영향으로 지난 100년 넘게 우리의 선입견으로 남아 있다. 실제로 인류 역사에서 식인의 풍습은 드물지만 꾸준히 존재했다. 지금도 여러 고고학 발굴에서 사람을 먹은 흔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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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연재/강인욱의 테라 인코그니타 강인욱의 테라 인코그니타 ⑭티베트의 상웅국-나치는 왜 티베트에 조사단을 보냈을까

나치는 왜 티베트에 조사단을 보냈을까 입력 2019.10.18. 06:06 수정 2019.10.18. 21:16 댓글 0개 [책&생각] 강인욱의 테라 인코그니타 ⑭티베트의 상웅국 최근 고고학 발굴을 통해서 이름만 알려진 티베트 최초의 국가인 ‘상웅국’과 3500년 티베트의 역사가 밝혀졌다. 티베트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산지대에서 유목민의 후예로서, 아시아 일대의 여러 사람과 교류하며 독특한 히말라야 문명을 일궈낸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새로 발견된 상웅국은 서구와 중국의 틈바구니에서 핍박받으며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티베트인들을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티베트가 주는 이미지는 신비롭고 아련하다. 독특한 그들의 예술세계,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20세기엔 서구열강과 21세기엔 중국에 핍박받아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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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연재/강인욱의 테라 인코그니타 강인욱의 테라 인코그니타 ⑬ 편두-'외계인 머리'를 한 유목민 전사의 비밀

'외계인 머리'를 한 유목민 전사의 비밀 입력 2019.09.20. 06:06 수정 2019.09.20. 20:36 댓글 1개 [책&생각] 강인욱의 테라 인코그니타 ⑬ 편두 편두는 범접할 수 없는 기득권을 유지하고 자신을 차별화하려는 욕망 표출한 풍습 더 기묘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부를 세습하는 이 시대 특권층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미확인비행물체(UFO)를 타고 온 외계인을 당신은 어떤 모습으로 상상하는가? 보통 오징어 같은 연체동물이나 머리가 길쭉한 대머리 같은 모습을 떠올리지 않을까. 이제까지 외계인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외계인으로 뾰족한 대머리 형태를 한 생명체를 떠올린다. 이런 이미지는 갑자기 출현한 것이 아니다. 이는 2천년 전 유라시아 초원에서 발흥한 유목민 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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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연재/강인욱의 테라 인코그니타 강인욱의 테라 인코그니타 ⑫두만강 유역 말갈인-우리 고대사의 변방, 말갈인을 찾아서

우리 고대사의 변방, 말갈인을 찾아서 입력 2019.08.16. 06:06 수정 2019.08.16. 21:06 댓글 1개 [책과 생각] 강인욱의 테라 인코그니타 ⑫두만강 유역 말갈인 삼국시대엔 강원도 지역 사람들을 말갈이라고도, 예맥이라고도 했다. 강원도 지역을 말갈로 불렀던 이유도 그들이 오랑캐라서가 아니다. 우리 역사 안에서 전통적인 농사보다는 사냥과 무력에 의지해서 백두대간의 산악지역에 살던 사람들을 통칭하는 것에서 유래했다. 이렇듯 우리가 말갈이라는 사람들을 '한국사' 대 '오랑캐 역사'라는 이분법적 잣대로 보는 것은 변방에 대한 편견이 작용한 것이다. 1989년 두만강에서 2000㎞ 떨어진 중국 산시성 시안. 건물 공사 현장에서 우연히 당나라 시기 무덤의 묘지명이 발견되었다. 현지 고고학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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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연재/강인욱의 테라 인코그니타 강인욱의 테라 인코그니타 ⑪일본민족의 북방기원설-일본은 왜 한국을 '되찾아야 할 고향'이라 하는가

일본은 왜 한국을 '되찾아야 할 고향'이라 하는가 입력 2019.07.19. 06:06 수정 2019.07.19. 20:06 댓글 15개 [책과 생각] 강인욱의 테라 인코그니타 ⑪일본민족의 북방기원설 일본은 자신들의 이웃을 때로는 변방으로 때로는 기원지로 보면서 자신들의 침략을 합리화했다. 최근까지도 나타나는 주변 국가를 필요 이상으로 비하하는 발언의 배경에는 자신의 수천년 이웃을 식민지로 만들어버렸던 일본 제국주의의 역사가 있다. 이런 일본의 자기모순적 역사관이 오늘날 주변 국가를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태도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이 다른 나라와 다르게 한국을 대해온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비슷한 제2차 세계대전 패전국으로 주변국을 대하는 태도에 변함이 없는 독일과 비교해보면 일본의 자세는 더욱 이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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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연재/강인욱의 테라 인코그니타 강인욱의 테라 인코그니타 ⑩ 아이누와 일본 단일민족주의 신화-홋카이도와 쿠릴열도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인가

홋카이도와 쿠릴열도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인가 입력 2019.06.21. 06:06 수정 2019.06.21. 20:06 댓글 0개 [책과 생각] 강인욱의 테라 인코그니타 ⑩ 아이누와 일본 단일민족주의 신화 일본의 역사인식은 자기모순적이다. 스스로를 '순수한' 단일민족으로 간주하면서도 자기 세력 내의 다른 민족을 끊임없이 부정하고 열등화시켰다. 일본열도에서 일만년 이상을 살아오던 조몬인과 아이누인들은 철저하게 탄압받고 변방의 사람들도 사라져갔다.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인들을 열등하게 간주하고 집요하게 일본인으로 만들려던 모습과 너무나 유사하다.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원주민인 아이누인은 서기 7세기께부터 에미시 또는 에조라는 이름으로 일본의 역사에 처음 등장했다. 아이누인들은 1500년 가까이 일본인들과 큰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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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연재/강인욱의 테라 인코그니타 강인욱의 테라 인코그니타 ⑨북방계 신화와 유적-인류를 홀린 '겨울왕국'의 신화와 진실

인류를 홀린 '겨울왕국'의 신화와 진실 입력 2019.05.24. 06:06 수정 2019.05.24. 19:46 댓글 1개 [책과 생각] 강인욱의 테라 인코그니타 ⑨북방계 신화와 유적 북방의 어딘가에 우리와 다른 문명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나타난다. 겨울왕국에 대한 믿음은 일부 오해는 있었지만, 헛된 망상은 아니었다. 고고학 자료는 머나먼 북극해까지는 아니지만 우리와 이웃했던 시베리아와 만주 북방에 매우 발달한 문명이 존재했음을 증명한다. 혹독한 겨울을 견디며 살아남았던 이들 겨울왕국의 사람들은 우리와 함께했던 역사의 일부다. ‘겨울왕국’이라면 얼마 전 인기를 얻은 디즈니 만화영화나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 같은 낭만적인 이야기를 떠올릴 것이다. 반대로 우리 고대사에서 ‘추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