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우림과둠밈 2013. 1. 1. 06:44

 

 

 

세대주의의 분류

 

 

 Ⅰ. 세대주의의 분류

 

점진적 세대주의자들의 구분방법에 따라 영미권의 세대주의 학자들을 구분해보면, 크게 보아 고전적 세대주의(Classical Dispensationalism), 개정 세대주의(Revised Dispensationalism), 점진적 세대주의(Progressive Dispensationalism)로 분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영미권 이외의 대표적인 세대주의 학자로 독일의 에릭 사우어를 꼽을 수 있다.

 

1. 고전적 세대주의

 

고전적 세대주의는 초기 형태의 세대주의를 체계적 형태로 조직화환 최초의 인물이라 할 수 있는 19세기의 죤 넬슨 다비(John Nelson Darby)를 비롯해서, 1909년에 스코필드 관주성경(Scofield Reference Bible)을 써서 세대주의를 대중화시킨 스코필드(C. I. Scofield), 1948년에 세대주의에 기반한 조직신학 책을 썼고 달라스 신학교(Dallas Seminary)를 세운 체이퍼(C. S. Chafer)로 대표되는 세대주의를 말한다. 다비는 Plymouth Brethren의 대표적인 초기 지도자 가운데 하나로서, 다비 외에도 윌리엄 켈리(William Kelly), 매킨토시(C. H. Macintosh), 아이언사이드(H. A. Ironside) 등이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에 활동하던 Plymouth Brethren 진영의 고전적 세대주의자들이다. 이밖에 개벨라인(A. C. Gaebelein), 클라렌스 라킨(Clarence Larkin) 등이 고전적 세대주의자에 포함된다.

 

 

 

 

<왼쪽부터 다비, 스코필드, 아이언사이드, 개벨라인, 체이퍼>

 

그들은 이스라엘과 교회를 철저하게 구분하여 지상적인 백성인 이스라엘과 천상적인 백성인 교회의 구분된 운명이 영원세계에서까지 계속 이어지므로 이스라엘은 새 땅에서 영원히 존재하고 교회는 새 하늘에서 영원히 존재한다고 보았고, 그리스도께서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이 땅에서 다스리시는 것을 포함하여 하나님께서 구약에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약속들이 문자적으로 성취되는 기간으로서 천년왕국을 이해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kingdom of God)와 천국(kingdom of heaven)을 엄격히 구분하여 하나님의 나라는 영적인 왕국이고 천국은 물질적인 왕국으로서 마태복음에 나오는 천국은 메시야 왕국인 천년왕국에서 성취된다고 보면서, 오늘날의 기독교 국가(Christendom)는 마태복음에 나오는 천국의 신비로서 알곡과 가라지가 섞여있는 것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그들은 환란기는 이스라엘의 죄악으로 인해 겪어야 하는 환란이므로 이스라엘에 하신 예언과 무관한 교회는 환란기 이전에 그리스도께서 공중에 재림하실 때 휴거되며 환란기 이후에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재림하셔서 천년왕국을 건설하신다고 보았다. 즉, 그들은 철저한 전천년주의자들이자 환란전 휴거론자들이었다.

 

2. 개정 세대주의

 

개정 세대주의는 고전적 세대주의에 뒤이어 나타난 세대주의 진영의 흐름으로서, 대표적인 학자로는 챨스 라이리(Charles Ryrie), 죤 왈부우드(John Walvoord), 드와이트 펜테코스트(Dwight Pentecost) 등이 있다. 개정 세대주의라는 명칭은 이들 학자들이 1967년에 개정판 스코필드 성경 발간에 참여하면서 그들의 견해를 대중적으로 나타냈기 때문에 붙여졌다. 개정 세대주의는 195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까지 세대주의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했다. 이 시기의 세대주의에 관한 책으로는 라이리가 쓴 “Dispensationalism Today(세대주의의 바른 이해, 정병은 역, 전도출판사 발행)”, 펜테코스트가 쓴 "Things to come(세대주의 종말론, 임병일 역, 대한기독교서회 발행)“ 등이 국내에 번역되어 소개되었다. 최근에 나타난 새로운 흐름인 점진적 세대주의와 비교하기 위해 고전적 세대주의와 개정 세대주의를 통틀어 전통적 세대주의(traditional dispensationalism)라 부르기도 한다.

 

 

<왼쪽부터 왈부우드, 라이리, 펜테코스트>

 

이 개정 세대주의자들은 고전적 세대주의자들처럼 하나님의 나라와 천국을 엄격하게 구분하지 않고, 두 왕국을 구분하기는 하되 하나님의 나라가 천국을 포함한다는 견해를 나타내거나 둘을 동의어로 취급하는 견해를 보였다. 또한 이스라엘과 교회의 관계에 대해서도 그들은 고전적 세대주의자들처럼 둘의 운명이 영원세계에까지 구분된다는 견해를 포기하고, 영원세계에서는 새 하늘이나 또는 새 땅에서 둘이 함께 합쳐진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이스라엘과 교회를 구분했으며, 천년왕국을 이스라엘에 대한 예언이 성취되는 유일한 기간으로 이해했고 천년왕국 이전에 주님이 재림하시며, 환란기 전에 교회의 휴거가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전천년주의이자 환란전휴거론을 견지했다.

 

3. 점진적 세대주의

 

점진적 세대주의는 개정 세대주의 이후 나타난 세대주의 진영내에서 비교적 최근에 나타난 흐름이다. 점진적 세대주의의 대표적인 학자로는 로버트 소시(Robert L. Saucy), 크레익 블레이싱(Craig Blaising), 대럴 박(Darrel Bock) 등이 있다. 로버트 소시는 1972년에 “The Church in God's Program"이라는 책을 써서 점진적 세대주의의 서막을 알렸고, 이 움직임이 ”점진적 세대주의“라는 이름으로 자리잡은 것은 크레익 블레이싱과 대럴 박이 1993년에 쓴 ”Progressive Dispensationalism(하나님 나라와 언약, 기독교문서선교회 발행)"라는 책과 로버트 소시가 1993년에 쓴 “The Case for Progressive Dispensationalism"라는 책이 발간되면서부터이다. 이 책들 외에도 이들 진영의 대표적인 책으로는 크레익 블레이싱과 대럴 박이 1992년에 쓴 ”Dispensationalism, Israel and the Church"가 있다.

 

 

<왼쪽부터 소시, 블레이싱, 박>

 

”점진적(progressive)"이라는 뜻은 전통적 세대주의에서 “세대(dispensation)”의 의미를 하나님의 특정한 목적이 실현되는, 다른 세대와 명확히 구분되는 특징을 갖는 하나의 경륜으로 정의하는데 반해 점진적 세대주의에서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세대끼리 점진적인 진보(progress)를 나타낸다고 보는데 있다. 즉, 점진적 세대주의자들은 전통적 세대주의에서처럼 각 세대가 각자 독특한 특징을 가지므로 다음 세대는 이전 세대를 단순히 대체하거나 뒤따른다고 보지 않고, 이전 세대 안에는 다음 세대의 출현에 대한 씨앗이 내재되어 있어 이 씨앗이 다음 세대에 발전적으로 나타나면서 각 세대를 거쳐 미래의 최종적인 종말론적 목표 즉, 영원한 왕국을 향해 전진한다고 보기 때문에 그들은 자신들의 이름에 “점진적(progressive)”이라는 형용사를 붙였다.

 

이 점진적 세대주의는 1986년 11월 20일 미국 복음주의신학회(Evangelical Theological Society)의 연례회의와 연계되어 있던 세대주의 스터디 그룹(Dispensational Study Group)에서 처음 공식적으로 등장했다. 달라스 신학교를 중심으로 한 일단의 세대주의 학자들은 이 스터디 그룹을 통해 비세대주의 복음주의 학자들과 복음주의 진영의 공통의 학문적 기반을 마련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서 진행했고, 그 결과가 점진적 세대주의라는 체계화된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리하여 이들은 전천년주의를 기반으로 하면서 전통적 세대주의와 견해를 달리하는 새로운 세대주의 학파를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이 점진적 세대주의는 언약신학자이면서도 전천년주의를 주장했던 죠지 래드(George E. Ladd)의 사상과 유사점을 보이는 측면이 많다. 점진적 세대주의의 교리적 위치를 그림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 세대주의 각 진영의 교리적 위치 >

 

 

Ⅱ. 점진적 세대주의의 주장

 

전통적 세대주의의 견해는 본문에 자세히 나타나 있으므로 여기서는 점진적 세대주의의 견해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다. 전체적인 개관을 위해, 블레이싱과 박의 견해를 중심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이스라엘과 교회

 

점진적 세대주의자들은 교회가 이스라엘에 관한 하나님의 계획에서 삽입적 위치를 차지한다는 전통적 세대주의자들의 견해를 거부한다. 즉, 전통적 세대주의자들은 이스라엘과 교회를 구분하여 하나님께서는 각각에 대한 별개의 계획을 갖고 계시며, 이스라엘에 대하여 계획하신 구원을 이루는데 있어 이스라엘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초림시에 왕으로서 제안하신 왕국을 거부했기 때문에 왕국은 연기되었고 천년왕국이 성취되기까지 그 사이에 교회가 삽입되었다는 견해를 나타냈지만, 점진적 세대주의자들은 교회를 다윗 왕국의 현재적 시작으로 보아 다윗 왕국은 미래에 천년왕국에서 문자적으로 완전히 성취될 것이지만 현재에 이미 그리스도께서 왕좌에 앉아 다스리기를 시작하심으로써 부분적으로 성취되기 시작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점에서 그들은 래드와 아주 유사하다.

 

이스라엘과 교회의 관계에 있어 점진적 세대주의자들이 이전의 세대주의자들과 현저하게 다른 점은 전통적 세대주의자들처럼 교회를 이스라엘과 이방국가들 또는 유대인과 이방인 등과 같은 인류학적 카테고리로 보지 않는다는데 있다. 그들은 교회는 유대인이나 이방인과 구분되는 인류도 아니며, 이스라엘이나 이방국가들과 비교할 수 있는 국가도 아니라고 본다. 그들은 교회는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구원받은 인간들 그 자체라고 본다. 그들은 이스라엘과 교회 모두 하나님의 백성을 이루고 있으며, 둘 다 새 언약의 축복을 누린다고 주장한다. 즉, 교회는 히브리서에 있듯이 새 언약의 축복을 지금 부분적으로 누리고 있고 이스라엘은 천년왕국에서 새 언약의 축복을 온전히 누리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둘 사이에 기능적인 구분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미래의 천년왕국에서 이스라엘이 구분되는 단위로서 일정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보며, 이 천년왕국에서 이스라엘에 주신 약속들이 완전히 성취될 것으로 이해한다.

 

2. 하나님의 왕국

 

점진적 세대주의자들은 그리스도께서 현재 하나님 우편에 앉아 다스리시는 사실이 다윗의 왕좌에 앉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라는 약속의 현재적 성취라고 이해한다. 그러기에 그들은 어떤 의미에서 왕국은 이미 이 시대에 존재한다고 할 수 있고, 또 다른 면으로 왕국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고 천년왕국에서의 완전한 성취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이미/아직(already/not yet)”의 구조는 래드의 견해와 아주 유사하다. 그들은 왕국은 교회나 이스라엘 보다는 큰 개념이며 구약과 신약, 천년왕국에서 구원받은 모든 하나님의 백성을 포괄하는 왕국으로 이해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그들은 “전체적인 구속(holistic redemption)"과 ”하나님의 한 백성“을 주장한다.

 

3. 종말론

 

점진적 세대주의자들은 다른 전통적 세대주의자들처럼 전천년주의자들이다. 그리고 휴거의 시기에 대해서는 세대주의라는 큰 틀에서 대체로 환난전 휴거론자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분명한 전천년주의자들임에는 틀림없지만 휴거의 시기에 대해서는 내부의 일치된 견해가 없으며, 휴거의 순서가 세대주의의 핵심교리라고 여기지 않는다. 그들 가운데 일부는 환란기 기간에 구원받는 성도들도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일부라고 생각하며, 이런 의미에서 그들 가운데는 환난후 휴거론자들도 일부 존재한다.

 

4. 해석학

 

전통적 세대주의자들의 해석학은 특히 구약의 예언을 포함하여 성경본문을 해석할 때 문법적-역사적 의미를 취하므로 흔히 “문법적-역사적 해석학(grammatical-historical hermeneutics)”으로 불려져 왔다. 이에 대해, 점진적 세대주의자들은 이스라엘에 관련된 구약의 예언을 신약성경이 해석할 때는 추가와 변화가 가해졌다고 본다. 예를 들어, 그들은 다윗 언약은 이스라엘과 맺어졌고 지상의 다윗 왕좌와 관련되어 있으므로 미래에 이것이 성취되겠지만 교회가 원래의 약속에 더해졌고(추가) 다윗의 왕좌는 현재는 하늘에 있다(변화)고 해석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해석학을 “보완적 해석학(Complementary Hermeneutics)"이라고 부른다. 이 방법에 따르면 신약의 말씀은 구약의 예언을 단순히 반복하지 않고 변화와 점진을 가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원래의 예언이 성취되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기 때문에 원래의 예언은 그대로 성취될 것이라고 본다.

 

5. 세대구분

 

점진적 세대주의에서는 족장 세대, 모세 세대, 교회 세대, 시온 세대 등 네 가지로 세대를 구분한다. “족장 세대”는 창조부터 시내산까지를 말하는데, 전통적 세대주의의 세대구분 가운데 무죄, 양심, 인간통치, 족장 세대를 포괄하는 세대이다. “모세 세대”는 시내산에서 이루어진 율법 수여에서부터 메시야의 승천까지의 세대를 언급하는데, 전통적 세대주의에서 율법 세대의 끝을 메시야의 죽음으로 잡는 데 비해 점진적 세대주의에서는 그 끝을 메시야의 승천으로 잡은 것은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심으로 하늘의 다윗 왕좌에서 다스리기 시작하셨다고 보는 관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교회 세대”는 메시야의 승천으로부터 재림까지의 세대를 가리키는데, 보통 은혜 세대로도 불린다. “시온 세대”는 그 하부에 천년왕국 시대와 영원한 시대를 포괄하고 있다. 점진적 세대주의에서는 그리스도께서 하늘에서 왕으로 다스리시기 시작한 교회 세대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하나님의 왕국이 완성되는 영원한 시대 사이에 천년왕국이 중간적 왕국으로서 존재하고 있다고 보면서, 영원한 시대를 세대의 하나로 간주한다. 점진적 세대주의에서는 대부분의 전통적 세대주의자들이 받아들이고 있던 7세대 구조보다는 좀 더 단순한 형태의 세대구분으로 성경의 역사를 이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족장 세대

모세 세대

교회 세대

시온 세대

아담에서

시내산까지

시내산에서

메시야의

승천까지

승천에서

재림까지

1. 천년왕국

2. 영원한 상태

<점진적 세대주의의 세대 구분>

 

 

Ⅲ. 에릭 사우어

 

이상의 구분은 영미권의 세대주의자들을 구분한 것이지만, 유럽 대륙에서 특히 독일에서는 20세기 중반에 에릭 사우어가 대표적인 세대주의 학자로 알려졌다. 그가 쓴 “세계 구속의 여명”, “십자가의 승리”, “영원에서 영원까지”는 1950년대에 영어로 번역되어 영미권에 소개되었고, 우리나라에도 1970년대에 우리말로 번역되어 소개되었다.

 

<에릭 사우어>

 

그는 스코필드의 7세대 구분 및 예언 성취의 시간표(환란전 휴거)를 충실히 따랐고 구약의 왕국 예언이 문자적으로 천년왕국에서 성취될 것을 분명히 믿었다(전천년주의)는 측면에서 세대주의자로 분류되지만, 그러면서도 이러한 왕국 예언이 부분적으로 신약에서 성취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신약의 증거도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이런 의미에서 그의 견해는 구약의 왕국 예언은 전적으로 미래의 천년왕국에서 성취된다고 보았던 동시대 영미권의 전통적 세대주의자들이 가진 견해와 달랐으며, 그의 견해는 현대의 점진적 세대주의자들이 왕국에 대해 가지고 있는 견해에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교회와 왕국에 대한 에릭 사우어의 견해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부록의 글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Ⅳ. 극단적 세대주의

 

불링거(E. W. Bullinger)를 대표자로 하는 극단적 세대주의(ultradispensationalism)는 앞에서 언급한 전통적 세대주의, 개정 세대주의, 점진적 세대주의, 에릭 사우어의 견해와는 여러 가지 면에서 근본적인 차이를 보인다. 가장 본질적인 차이점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언제 역사적으로 시작되었느냐 하는 점에 있다. 극단적 세대주의자들은 교회가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 사도 바울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보는 반면, 다른 일반적인 세대주의자들은 교회는 오순절 성령강림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본다.

 

<불링거>

 

즉, 그들은 복음서에 나타난 교훈과 열두 사도의 사역을 교회시대가 시작되기 전의 일로 이해하여 그러한 가르침을 교회에 적용하지 않고, 단지 사도 바울의 후기 사역에서부터 교회시대가 시작된 것으로 이해하여 사도 바울의 서신서만 교회가 적용받는 성경으로 받아들이는 극단적 견해를 가지고 있다. 그 결과, 그들은 복음서에 있는 지상사명은 교회가 아니라 유대인들을 향하여 주어졌고, 열두 사도의 사역은 그리스도의 지상사역의 연장이며, 침례는 교회가 지켜야 할 예식이 아니고, 바울의 초기 사역과 후기 사역에는 차이가 있고, 그리스도의 신부는 교회가 아니라 이스라엘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극단적 세대주의 내에는 극단적 견해를 가진 부류와 온건한 견해를 가진 부류가 있다. 교회가 언제 시작되었느냐 하는 점에 대해, 극단적인 부류는 사도행전 28장부터라고 보는 반면 온건한 부류는 사도행전 28장 이전(9장 또는 13장부터)이라고 본다. 교회가 주의 만찬을 준수해야 하는가에 대해, 극단적인 부류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보지만 온건한 부류는 준수해야 한다고 본다. 어떤 성경이 교회에 적용되느냐 하는 점에 대해, 극단적인 부류는 사도 바울의 옥중서신만 적용된다고 보는 반면 온건한 부류는 사도 바울의 전체 서신이 적용된다고 본다. 극단적 세대주의 견해는 성경에 나타난 세대의 특징을 너무 극단적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견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