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강해(강문호)

우림과둠밈 2017. 4. 16. 00:18



[인물강해]

/ 호세아

 

 

(호 10;12-15) “12.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13. 너희는 악을 밭 갈아 죄를 거두고 거짓 열매를 먹었나니 이는 네가 네 길과 네 용사의 많음을 의뢰하였음이라 14. 그러므로 너희 백성 중에 요란함이 일어나며 네 산성들이 다 무너지되 살만이 전쟁의 날에 벧아벨을 무너뜨린 것 같이 될 것이라 그 때에 어머니와 자식이 함께 부서졌도다 15. 너희의 큰 악으로 말미암아 벧엘이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이스라엘 왕이 새벽에 정녕 망하리로다”

 

 

바울은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 말했을 것입니다. <내 마음을 확 바꾸었습니다. 나는 예수 믿는 이들을 핍박하였으나 이제부터는 예수 믿는 이들을 사랑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도 예수 믿을 것입니다.> 운전하고 가는데 앞 트럭 뒤에 이런 간판이 붙었습니다. <찜질방! 확 바꾸었습니다.> 호세아는 특이한 선지자입니다. 호세아가 어떤 선지자인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체험하고 체험을 전하는 선지자

 

호세아는 이스라엘에서 약 60년간 선지자로 활약하였던 훌륭한 선지자입니다. 당시 왕은 여러보암 2세였습니다. 나라는 점점 평안하고 부강하여 가는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왕부터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극도록 심하게 섬겼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끔찍히 사랑하셨는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을 배반하고 자꾸만 멀어 갔습니다. 그래서 호세아는 이런 사실들을 신랄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방탕한 여자로 비유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을 기록한 책이 바로 호세아입니다. 호세아서의 분명한 주제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 이스라엘의 패역한 죄와 하나님의 다함이 없는 사랑.>

 

이것이 바로 호세아서를 면면히 흐르고 있는 물줄기입니다. 그렇기에 호세아서는 세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1장부터 3장까지는 거절당한 사랑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4장부터 10장까지는 책망하는 사랑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11장부터 14장은 치유하는 사랑 이야기입니다. 호세아는 회개를 호소한 사랑의 선지자입니다.

 

죄의 값은 사망입니다. 그래서 죽어야 마땅한 죄인들에게 살 길이 있음을 애타게 외치는 호세아를 호세아서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호세아는 음란한 아내 고멜과 관계를 말해주면서 음란한 이스라엘과 사랑과 용서의 하나님의 관계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고멜은 너무나 음란한 여자였습니다. 결혼 생활을 하다가 다른 남자와 나가서 같이 살았습니다. 호세아는 용서하고 다시 데려다가 살았습니다. 그리고 전보다 더 사랑하였습니다. 그러나 또 가출하여 다른 남자와 같이 살았습니다. 그러나 호세아는 이곳 저 곳 다니면서 기여코 고멜을 찾아내어 모든 것을 용서하며 다시 살며 사랑하여주었습니다.

 

호세아는 고멜과 살면서 세 아들을 낳았습니다.

 

첫 아들은 이스르엘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이스라엘과 발음이 비슷하지만 의미는 정반대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이스르엘은 <하나님께서 흩어버리셨다>라는 의미입니다. 죄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징계하심을 말합니다. 두 번째 아들은 로루하마라고 불렀습니다. 이는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한다>라는 뜻입니다. 세 번째 아들을 로암미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이는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다>라는 뜻입니다.

 

음란하고 더러운 세대를 하나님은 흩으시고 긍휼히 여기지 아니 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의 반열에서 제외시키겠다는 의미입니다. 고멜은 범죄하였으나 호세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였습니다. 고멜은 음란하였으나 호세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서하였습니다. 고멜은 다른 남자 품으로 수없이 많이 갔었으나 호세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살았습니다. 고멜은 돌로 때려죽임을 당할 수 밖에 없었으나 호세아는 죄를 감추어주고 끝까지 살려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호세아로 하여금 음녀를 데리고 살게 하시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확실하게 알게 하셨습니다.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고 체험의 하나님을 전하였습니다.

 

묵은 땅을 기경하라로 외친 선지자

 

호세아가 이스라엘 향하여 외치는 가장 중요한 말씀은 이것입니다. <묵은 땅을 기경하라> 이제 마음을 새롭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내 마음이 묵은 땅은 아닌가 점검하여 보아야 합니다. 묵은 땅인지 곡식을 심으면 많은 추수를 할 수 있는 옥토인지 알아 보는 증표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묵은 땅이라면 다음과 같은 증표가 있습니다. 묵은 땅은 세 가지 특징이 있는 땅입니다.

 

(1)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어제와 오늘이 그저 그렇다면 이는 묵은 땅입니다. 묵은 땅의 특징은 변화가 없습니다. 항상 보아도 잡초뿐입니다. 그러나 알곡이 있는 땅 기경한 땅은 항상 변화가 있습니다. 어떤 때는 땅만 보입니다. 조금 있으면 파랗게 싹이 납니다. 푸르게 자랍니다. 꽃이 밭을 덮고 있습니다.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늘 변화가 있습니다. 그러나 묵은 땅은 항상 그 모양 그 타령입니다.

 

베드로는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를 잡던 어부였습니다. 그 날이 그 날이었습니다. 매일 저녁이면 고기 잡이를 나갔습니다. 새벽이면 잡은 고기를 잡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많이 잡은 밤이면 피곤도 잊고 기쁨으로 돌아와서 집앞에 몰려 든 상인들에게 고기를 팔아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때로는 고기를 잡지 못 한 밤도 있었습니다. 그런 날은 피곤하여 지쳐 집으로 돌아와 아내가 해주는 아침을 먹고 푹 쓰러져 잠에 들곤 하였습니다.

 

이런 생활이 지루하게 계속 되었습니다. 베드로의 마음은 점점 묵은 땅이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살다가 늙으면 어떻게 고기를 잡아 사나하는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한 마리도 고기를 잡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이 다가 오셨습니다. 처음 만난 예수님은 무엇인가 달라 보였습니다. 무엇인가 깊은 영이 있는 분으로 보였습니다. 베드로는 그물을 정리하면서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보통 분이 아니라고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깊은 곳에 그물을 던져 보아라> 베드로는 순종하여 보았습니다. 그물이 찢어 지도록 고기가 많이 잡혔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나를 따르라> 베드로의 삶은 180도 바뀌었습니다. 어부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고기를 낚는 어부가 영혼을 낚는 영적 어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천국에 가서 베드로를 만날 것입니다. 베드로는 우리에게 말할 것입니다. <그 날 나는 내 생애를 확 바꾸었지요>

 

묵은 땅이 갈아엎는 순간이었습니다. 베드로 형 묵은 땅 갈아엎기가 있습니다. 한번 우리의 삶을 갈아엎어 보지 않으렵니까? 지금까지 사는 방식으로 사는 것이 실패였고 이대로 살아서는 안 되겠다고 판단되면 베드로처럼 묵은 땅을 전폭적으로 갈아엎는 전기를 마련하져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모세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세는 40세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키려고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역부족이었습니다.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하였습니다. 모세는 미디안 광야로 도망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40년간을 양을 치면서 살았습니다. 그 날이 그 날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가시떨기에 불이 붙는 장면을 목격하였습니다. 가시나무가 타지 않고 있었습니다. 모세는 신비감을 느끼며 그 곳으로 다가갔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신을 벗어라> 모세는 80세에 신을 벗었습니다. 실로 40년만에 양이나 치던 마음을 기경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뱀이 되었던 기적의 지팡이를 들고 일어섰습니다. 모세는 80살에 양치던 일을 민족을 해방시키는 일로 바꾸었습니다. 모세도 이렇게 고백할 것입니다. <80살에 나는 내 묵은 땅을 확 바꾸었습니다>

 

무엇인가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묵은 땅을 기경하여야 합니다. 그 날이 그 날인 마음은 묵은 땅이기에 새롭게 기경하여야 합니다. 묵은 땅은 기경하지 않기에 그 날이 그 날입니다. “이렇게 살다가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지는 않습니까? 묵은 땅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다시 기경하여야 합니다.

 

(2) 잡초를 뽑아야 합니다.

 

묵은 땅의 두 번째 특징이 있습니다. 잡초가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알곡은 없습니다. 쓸데없는 풀들만 무성한 것이 묵은 땅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잡초가 많지 않습니까? 쓸모없는 잡초들이 자리 잡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성이란 잡초, 순수하고 깨끗하게 살아야 하는 데 마음에 이성을 향한 음란한 잡초가 자리 잡고 있으면 묵은 땅이 됩니다. 곡식만 산뜻하게 자라야 하는 땅에 음란의 잡초가 자라면 문제가 됩니다. 삼손이 그랬습니다. 하나님께서 삼손을 택하신 이유가 분명합니다.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블레셋을 물리치라고 힘을 주셨습니다. 장수가 되게 하셨습니다. 나귀 턱뼈 하나로 블레셋 군대 3,000명을 죽였습니다.

 

“삼손이 나귀의 새 턱뼈를 보고 손을 내밀어 취하고 그것으로 일천 명을 죽이고 가로되 나귀의 턱뼈로 한 더미 두 더미를 쌓았음이여 나귀의 턱뼈로 내가 일천 명을 죽였도다”(삿 15;15-16)

 

삼손이 가사에 있었습니다. 성에서 자고난 삼손은 성문짝과 두 설주와 빗장을 빼어 어깨에 메고 헤브론산까지 간 적이 있습니다(삿 16;3) 이렇게 삼손은 힘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힘의 원천은 머리칼에 있었습니다. 나실인의 서원을 하고 머리를 길렀습니다. 그러나 기생 드릴라에게 속아서 머리를 깍이고 말았습니다. 삼손은 두 눈이 뽑히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쇠줄로 묶은 후 연자맷돌을 돌리게 하였습니다. 음란의 잡초가 생기면서 본래 사명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음란의 잡초를 뽑아야 합니다.

 

오락의 잡초

 

오락은 죄가 아니지만 오락에 빠지는 것은 죄입니다. 오락은 너무나 좋은 것입니다. 글자 그대로 리크리에이션(recreation)입니다. 재창조입니다. 그러나 빠지면 안 됩니다. 물은 좋은 것이나 물에 빠져 죽으면 안 됩니다. 불은 좋은 것이나 불에 타죽으면 안 됩니다. 약은 좋은 것이나 약에 중독되면 안 됩니다. 오락은 좋은 것이나 오락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솔로몬은 이 세상에서 더 없이 지혜롭고 정치를 잘 한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락의 잡초가 그의 마음에 무성하게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그 잡초를 뽑지 못 하고 묵은 땅이 되어 나라를 둘로 나누고 말았습니다. 비극적인 종말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고대의 왕들은 아내를 많이 거느렸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왕들은 아내를 많이 두지 말라고 하니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아내가 많으면 왕은 하나님과 멀어지고 세상과 가까와 지게 됩니다. 아내가 많으면 시기와 질투로 골치아파지고 나라 살림에 관심을 기울이지 못 하게 됩니다. 왕은 반드시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여자를 택하여 결혼하여야 합니다. 솔로몬은 많은 여인을 거느리고 살고 있었습니다

 

“왕은 후비가 칠백인이요 빈장이 삼백인이라 왕비들이 왕의 마음을 돌이켰더라. 솔로몬의 나이 늙을 때에 왕비들이 그 마음을 돌이켜 다른 신들을 좇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 부친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치 못하였으니 이는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을 좇고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 곰을 좇음이라”(왕상 11;3-5)

 

1,000명의 아내를 두었습니다. 그것도 이방여인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방신을 궁중으로 들여와서 솔로몬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떠나게 만들었습니다. 여인들과 연락을 즐기는 오락으로 솔로몬은 빠지고 말았습니다. 오락의 잡초는 솔로몬의 마음을 묵은 땅으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혹시 오락의 잡초가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지는 않습니까?

 

근심의 잡초

 

때로는 쓸 데 없는 근심의 잡초가 무성하게 자랄 수도 있습니다. 마태복음에 보면 부자 청년이 예수님을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물었습니다.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마 19;17)

 

그 때 예수님은 율법을 다 지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청년은 율법을 어려서부터 철저히 잘 지켰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냐고 의기양양하게 물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마 19;21)

 

결론은 이것입니다.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마 19;21)

 

그 청년의 마음속에는 구원이 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구원받을 가에 대한 순수함이 없었습니다. 재물의 잡초가 잔뜩 들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근심하면서 돌아갔습니다. 마음속에 근심의 잡초가 자라기 시작하였습니다. 근심의 잡초를 다 뽑아 버리는 것이 새롭게 기경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하는 근심 중에 40%는 결코 일어나지 않는 것들이었습니다. 30%는 이미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12%는 근거가 없는 공연한 건강에 대한 근심이었습니다. 10%는 잡다한 문제에 대한 쓸 데 없는 근심이었습니다. 잡초가 많은 마음은 묵은 땅입니다. 그런 마음은 기경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마 6;25-34)

 

근심의 잡초를 다 제거하는 것이 묵은 땅을 기경하는 것입니다. 엄마 품에 안겨있는 아이처럼 모든 것을 다 맡기는 것이 믿음입니다. 근심의 잡초를 다 뽑으시고 다 맡기고 떠나는 예배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묵은 땅은 잡초가 많은 땅입니다. 지난 주간 나는 허리가 아파서 영주 한의원에 갔습니다. 영주 제일 교회 임장로님이 경영하는 한의원이었습니다. 손님들이 메어지도록 많은 유명한 한의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임 장로님이 심장이 나빠서 진료를 제대로 못 하자 환자들이 우수수 떨어졌습니다. 한가한 틈을 이용하여 장로님과 허리를 치료받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지만 심장병에 걸리기 전에 장로님은 복잡하였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병들었다가 회복되고 나니 모든 잡초가 다 뽑히고 이제는 오직 의술만 남고, 의술을 통하여 교회를 짓겠다는 마음 한 가지만 남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배추를 소금물에 넣으면 수분이 다 빠지고 오직 배추만 남는 것처럼 오늘 성령으로 절여져서 잡초가 다 죽고 오직 순수한 믿음만 남은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요즈음에 잡초 제거제가 있습니다. 잡초에 뿌리면 곡식은 신기하게 그대로 있고 잡초만 싹 죽습니다. 오늘 우리 마음에 있는 잡초가 다 제거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3) 영양가를 공급하여야 합니다.

 

묵은 땅의 세 번째 특징은 영양이 없습니다. 오랫동안 묵혀 놓았기에 잡초만 무성하고 흙의 영양이 다 빗물에 흘려 떠내려가 버렸습니다. 그래서 영양가가 없습니다. 나는 사과 과수원이 버려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잡초가 무성합니다. 사과 나무가 그 가운데 파묻혀 있습니다. 사과 농사를 지으려면 14번 농약을 주어야 한답니다. 그래서 사과 농사짓는 사람들은 대부분은 농약 중독으로 고생을 한답니다. 그래서 사과를 깍아 먹을 때에는 사정없이 두껍게 벗기라고 사과 농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농부가 그대로 내버려둔 사과 밭을 보았습니다. 잡초 속에 불쌍하에 사과 나무가 서 있는 데 사과 열매가 비리비리합니다. 작은 돌 사과입니다. 영양이 없기 때문입니다. 묵은 땅에는 퇴비를 많이 주어야 합니다. 비료도 많이 뿌려야 합니다. 영양이 고갈된 땅이 묵은 땅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영양가를 공급할 수 있을 가요?

 

양서 읽기

 

좋은 책을 읽는 것은 영양가가 없는 묵은 땅에 영양가를 공급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좋은 책 한 권을 읽고 나면 영적 보약을 한 재 먹는 것과 같습니다.

 

좋은 테이프 듣기

 

요즈음은 좋은 테이프들이 참 많습니다. 영적으로 좋은 테이프를 구하여 차에서 들으면서 다니는 것은 시간 낭비도 되지 않고 보약도 먹고 참으로 좋은 방법입니다.

 

성경 공부하기

 

성경공부 반에 들어가서 성경 공부하는 것은 최고로 좋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우리 교회 세 성경공부 반은 양질의 성경공부반입니다. 특별이 알파는 더 없이 좋은 성경공부입니다. 이제 3기 알파가 시작됩니다. 우리는 알파를 즐기고 있습니다. 좋은 책 한 권이 그 사람의 일생을 바꿀 수가 있습니다. 특별히 성경은 불후의 책입니다. 영국 고관들 100명에게 “당신 만일 감옥에 간다면 무슨 책을 가지고 들어가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90명이 성경책을 가지고 가겠다고 대답하였는데 놀랍게도 그들은 기독교인이 아니었습니다. 바울은 감옥에서도 성경을 읽었습니다.

 

특별히 성경을 읽으십시오. 주미 한국 대사관에서 일하는 김 명배집사 이야기입니다. 그는 서울에서 모친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서울로 귀국하여 장례를 잘 치루었습니다. 그리고 3형제가 모였습니다. 큰 형은 의사로, 둘째 형은 사업가도 모두 생활이 윤택하였습니다. 어머니 유산 문제가 나왔을 때 형은 막내가 제일 가난하니 막내에게 유산을 다 주자고 하였습니다. 둘째가 동의하였습니다. 그러나 김 집사는 말했습니다.

 

<형님! 그것은 안 될 말씀입니다. 재산은 당연히 장자가 받아야 합니다. 아니면 사업을 하시는 둘째 형이 돈이 많이 필요하실 터이니 받으셔야 합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따로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어머님이 평생 보시던 성경입니다. 두 형님은 언제나 한국에 계시고 나는 해외에서 떠돌아다니니 재산을 필요 없고 어머니 성경을 읽으며 살고 싶습니다> 온 가족은 어머니가 읽으시던 성경을 꺼내어 막내에게 주면서 모두 울었습니다.

 

영국이 위대하여질 수 있었던 것은 성경의 위대성을 발견한 후부터입니다. 그 중요한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1단계 성경을 번역한 알프레드 왕 때 영국은 미개국에서 벗어나 통일왕국이 되었습니다. 제2단계 성경을 공식으로 반포한 엘리자베스 여왕 1세부터 영국은 강대국의 대열에 들었습니다. 제3단계 빅토리아 여왕 때 영국은 해가지지 않는 나라로 되었습니다. 그 비결을 묻자 빅토리아 여왕은 <하나님의 말씀>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성경을 읽게 되면 반드시 묵은 땅과 같은 마음이 기경됩니다.

 

기도

 

기도는 묵은 땅에 영양가를 공급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기도하면 할 수록 하나님과 가까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보다 더 좋은 기경도구는 없습니다. 밭을 가는 데는 쟁기가 필요하지만 마음을 새롭게 하는 데에는 기도가 최고의 도구입니다. 기도하면서 영을 새롭게 하십시오. 킬케코르는 <기도는 하나님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도자를 변화시키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맥런이라는 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때때로 생의 어려운 일을 만나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을 때 기도의 끈을 묶어서 온전히 기도에 매달리라>

 

사랑하며 격려하는 것.

 

서로 사랑하며 격려하는 것은 영적인 영양가를 공급하는 데 좋은 역할을 합니다. 이는 마치 식물에 음악을 들려주는 것과 같이 금상첨화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변호사는 이 태영 여사입니다. 그의 남편은 우리가 잘 아는 정 일형 박사입니다. 이 태영은 이화를 졸업하고 평양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정 일형 박사와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정 일형 박사가 독립운동을 하다가 감옥에 갇혔습니다. 이 태영은 남편 옥살이 뒷바라지를 하여야 했습니다. 이제는 일본 경찰의 감시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평양을 떠나 객지에 가서 몰래 살면서 이불 장사를 하였습니다. 밤새 누비이불을 누벼야 했습니다. 밤새 가위질로 손이 터질 지경이었습니다. 밤새 만들고 낮이면 머리에 이고 다니며 팔았습니다. 전차 비를 아끼려고 수 십리를 걸어야 했습니다. 그 때 일본 경찰이 무기를 만든다면서 집안에 있는 쇠붙이란 쇠붙이는 다 공출하였습니다. 이 태영에게는 생명과 같은 가위로 빼앗아 갔습니다. 손으로 잘라야 했습니다. 손이 휘어졌습니다. 가위가 없어서 제일 고생을 하였습니다.

 

해방을 맞았습니다. 정 박사도 감옥에서 나왔습니다. 그 후 정박사는 외국에 다녀올 때면 꼭 가위를 선물로 사다 주면서 말했습니다. <가위가 없어서 고생하던 시절을 생각하면서 이를 악물고 살아요> 이 태영은 이런 위로를 받으면서 36살 1946년에 법학 공부를 시작하여 한국 최초의 여자 변호사가 된 것입니다. 지금은 남편이 외국에 나갈 때마다 사다 준 가위가 200개가 넘는다는 것입니다. 그 가위를 볼 때마다 영양가를 공급하며 그 날을 기억하면서 이를 악물고 열심히 살아 가고 있습니다.

 

묵은 땅은 언제 기경하는 것이 가장 좋을 가요? 바로 지금입니다.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12) 땅을 기경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기뻐 여기시면서 비를 내려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기경하십시오. 그리고 비를 가다리십시오.

 

호세아는 이같이 두 가지 특징이 있는 선지자입니다.

1. 체험하고 체험을 전한 선지자입니다.

2. 묵은 땅을 기경하라고 외친 선지자입니다.

 


▲강문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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