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선교사

우림과둠밈 2020. 5. 16. 01:06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다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고전 6:17) 우리가 주 예수그리스도를 믿는다고는 하지만 영으로 행하는 경지에 다다르기엔 늘 역부족을 느낍니다. 나의 육신으로 나의 삶을 좌지우지하고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고 사고팔고 집 마련하는 일반은총에 몰두할 뿐 영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영의 사람이 되려는 시도는 종일 중단 되어 있을 때가 많습니다. 제가 몇 년 동안 공을 들여 권면하고 기도한 분의 말이 “그래도 쩐이 있어야 뭘 합니다”였습니다. 할 말이 없습니다. 이 시대에 영으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말해 주는 단면이기도 합니다. 거듭난 우리의 영은 정신 영역이나 육체의 수준으로 하락하면 추해지는 느낌을 받고 불쾌감을 느낍니다. 간혹 주변의 사람들이 예쁘게 꾸민 동물적인 육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육의 속한 사람을 만나면 그 자리를 얼른 피하고 싶고 아니면 빨리 떠나 주기를 속으로 바라지요. 우리의 영이 괴롭고 안타까운 겁니다. 더러운 물에 오염이 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다가 나도 그와 같은 육신에 이끌려 허둥대고 있는 꼴을 보게 됩니다. 패배감에 속이 상합니다. 우리가 영과 혼의 기능이 따로 있다는 지식을 터득했지만 실제로 영의 기능을 사용하는 체험단계로 들어가려면 많은 실패를 거듭한 후에 나를 포기하고 주의 영과 생명을 의지하는 십자가를 지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총은 우리로 하여금 성령을 모시는 회개를 하게 합니다. 그리고 성령은 우리를 십자가로 인도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 그분의 생명에 연합이 된 것을 가르치시고 확증하십니다. 생명의 전환입니다.

 

십자가의 도를 터득하여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능력임을 실제로 체험하게 합니다(고전 1:18) 주와 합하는 것은 우리의 영이지 육신이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정신(혼)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혼이 강한 사람은 혼이 나야 혼이 깨진다는 말이 있는 겁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세례로 연합이 되어 그와 함께 장사가 되고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되었습니다(롬 6:4)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신 주님과 성령으로 연결이 되어 한 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피 안에서 구속함을 얻고 한 생명이 되어 그 십자가로 화목하게 된 우리는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한 영이 되어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게 됩니다(엡 2:13-18) 영으로 나아가는 것이지 정신(혼)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우리도 영으로 나아갑니다.

 

거듭난 성도의 몸은 이미 그리스도께 팔려 성령이 거하시는 성령의 전이 되었습니다(고전 6:19) 이제 몸이 믿어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고지로 올라서야 합니다. 우리를 그리스도 안으로 부르신 하나님의 소원이십니다. 우리의 영이 주와 한 영이 되어 활동하시는 생명의 성령의 도움을 받으면 우리의 몸은 이를 표현하는 그릇으로 사용이 됩니다. 은이 담기면 은 그릇, 금이 담기면 금 그릇이 되듯 주의 영을 드러내는 영의 그릇이 됩니다. 소금처럼 맛이 나고 빛처럼 광채가 나타납니다. 성령은 우리 안에서 우리 주님이 생명을 계속 공급하시는 영(고전 15:45)이심을 알게 하시고 적용하십니다. 우리가 이 지식을 머리로 익혔으니 가슴과 합하여 실제의 체험이 되도록 꾸준하게 묵상과 기도를 계속해야만 합니다.

 




아멘!!!
고맙습니다.~~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