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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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길 8~9코스 (월평~대평~화순~사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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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킹/제주올레길 181 km 도보 완주

2017. 7. 24.







2017. 7. 18 (화) 폭염과 씨름하며 걷던 제주올레길도 벌써 4일째로 접어들었다.

이제는 습관처럼 이른새벽부터 준비를 한 후 오늘은 8코스~9코스를 걷기로 하였는데

당초계획은 화순에서 1박을 할 예정이었지만 4km를 더 걸어서 산방산을 지나

사계항에 여장을 풀었다. 오늘 이동거리는 23 km // 10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 트랭글 GPS 기록


▲ 05:22 // 새벽을 깨우며 약천골 민박집을 빠져나와 또 하루를 열어간다

※ 근처에는 숙박시설이 많지않아 약천사 입구에 위치한 약천골 민박집을 인터넷으로 찾았는데

민박집 치고는 깨끗하고 가격도 저렴(5만원)하여 괜찮았던 숙소였다


▲ 06:22 // 출발 1시간만에 도로쪽으로 올라오면서 편의점을 발견 ^^

여행중에 편의점을 만나는 것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는 만큼 반가운 일이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땀을 식히며 부족한 얼음생수도 채우고 아무때나 식사까지 가능하기에

아침식사는 거의 편의점에서 영양죽과 과일, 커피등으로가볍게 해결하였다


▲ 06:28 // 식사후 ... 해변길로 진행 ~



▲ 06:37 // ... 다시 중문 관광단지내 트레일로 길이 이어진다

 

▲ 06:42 // 해안에서 많이 본 노랑 무궁화 ... 황근(黃槿) ...



▲ 06:44 // 편안한 산책길을 걸으며 시원한 아침시간의 여유를 가져본다


▲ 06:54 // 중문 대포해변에 위치한 주상절리 입구 ... 몇번 다녀간 곳이기에 그냥 패스 ^^



▲ 06:56 // 시원스럽게 하늘을 찌를듯이 서있는 야자수 ...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네요~



▲ 06:51 // 가족들에게 걸려온 안부전화를 받으며 잠시 쉬어간다 ...



▲ 07:10 // 어느 휴양지 내부 공원길이라 산책코스로는 멋진 구간이다


▲ 07:32 // 중문 색달해변 ... 뒷쪽으로 하얏트 호텔도 보이네요


▲ 07:14 // 제주시내 가로수와 곳곳에서 많이 본 ... 협죽도(夾竹桃) 

이름 그대로 잎은 대나무를 닮았고 꽃은 복숭아 꽃처럼 생겼다해서 붙여진 이름 ^^



▲ 07:29 // 베릿네 공원 입구에서 잠시 휴식시간을 갖고 ...


▲ 07:33 // 화장실이 얼마나 깨끗한지 검사하면서 셀카 한방 ~~


▲ 07:38 // 협곡처럼 생긴 하천 공원을 지나고 ...



▲ 07:52 // 제주 여미지 식물원을 지난다


▲ 07:52 // 높은 습도와 더위로 쉼터를 찾는중 여미지 식물원 맞은편에 ... 투썸 플레이스 발견 ^^



▲ 08:30 // 투썸 플레이스에서 휴식을 취한 후 트레일 따라 이동 ...



▲ 09:41 // 중문관광단지에서 해변으로 연결되는 대왕수천 생태공원으로 진행 ~

애초기로 주변 잡풀들을 제거하여 풋풋한 풀냄새까지 파고든다



▲ 09:44 // 아침부터 관계자들이 제초작업에 한창이다

우리가 지나가는 것을 미리알고 제초작업을 하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



▲ 09:49 // 생태공원 주변의 식물들을 살펴보면서 해변으로 내려간다 ... 애기범부채꽃이 군락을 이루었네요




▲ 10:09 // ... 오전 새참을 먹을시간 ... 해변가에 위치한 해물라면집으로 Go ~

족욕카페와 같은 건물의 "바다라면" 집인데, 싱싱한 참게와 전복까지 합세하여 가격이 9.-  


▲ 11:29 // 제주올레길에서 많이본 ... 가자니아꽃 ...

이꽃은 해가지면 오무리고 해가뜨면 활짝 피는 꽃인데 자꾸 볼수록

복수초(福壽草)처럼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이 ^^


▲ 11:43 // 한 모퉁이를 돌아 대평포구로 들어서는데 ... 아,  심~ 쿵~

산방산 앞을 가로막은 병풍처럼 생긴 기암 절벽의 위용 ...


▲ 12:45 // 이단 병풍바위라고도 하고 ... 암튼 저 암벽을 올라간 후 암벽 윗쪽길을 가야한다

  

▲ 11:54 // ... 지중해풍의 멋진 카페 PIZZERIA3657 ... 화덕피자 전문집이다


▲ 12:12 // 높이가 100m쯤 되는 길고 긴 수직 절벽인데 길따라 올라가 본다



▲ 12:29 // 15분정도 가파른길 오르면 절벽 윗쪽의 넓은평원에 도착이다

올레길 표시판의 파란색은 파도를 ... 노랑색은 귤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


▲ 12:35 // 이 넓은 초지에서 800여년전 우리 조상들이 이곳을 통하여 

몽고에 조공으로 바칠 말들을 운반하였다고 하니 역사적인 감회가 있는 장소이다.


▲ 12:55 // 절벽위에서 조금전에 지나온 화덕피자집과 대평 포구를 내려본다


▲ 13:11 // 해안 절벽길을 따라 한참 진행하면 ... 9코스의 종착점인 화순과 산방산이 조망된다


▲ 13:50 // 올레길 주변에는 독특한 카페들이 많은데 ... 

이곳은 "그녀이야기 무인카페" 라는 곳이다. 독특한 컬러가 눈에 띄어 한 컷 남긴다


▲ 14:28 // 화순을 지나 산방산 아랫쪽으로 진행 ...

당초 계획은 화순에서 1박을 하여야 하나 시간 여유가 있어서 4km 떨어진

사계항 까지 가기로하고 올레길을 벗어나 해변길로 진행해 본다

※ 10코스 진행방향은 보이는 표지기에서 우측길로 산방산을 돌아가야하지만

화순이 자랑하는 금모래 해변과 산방산 아랫쪽 해변의 절경을 보고자 노선을 변경


▲ 14:30 // 파도에 깍여나간 바위들이 기묘한 형상을 연출 ~


▲ 14:31 // 태고의 신비를 간직 한 듯한 해안 절벽들을 두근 그리는 심장으로 살펴본다


▲ 14:45 // 화순 금모래 해변을 걷다가 해안길이 막히면서 윗쪽 계단으로 진행하였더니

경비초소가 있고 해안길 진행을 금지하길래 산방산 아랫쪽 차도를 따라 진행


▲ 15:00 // 산방산 ... 낙석위험으로 일반차량은 산방산 뒷편으로 우회하여야 한다


▲ 15:08 // 기존의 구도로는 폐쇄하고 안전지대쪽으로 새로운 도로를 건설중이네요

이때쯤 부터 비가내리기 시작 ... 8일간의 여정중 처음으로 비구경을 하는 셈이다


▲ 15:10 // 비가내리기에 ... 비를 핑게삼아 용머리 해안도 생략하고 사계항으로 진행이다


▲ 15:12 // 사계항으로 가면서 산방산(해발고도 400 m)을 한장 담아둔다


▲ 15:31 // ... 20여분후 ... 사계항 훼밀리 펜션에서 여장을 풀며 오늘 일정을 엔딩


전체 8일간의 여정중 오늘까지 4일동안 117 km 정도를 걸은 것 같다

아무래도 전반부에 많이 걸어두어야 후반 체력 안배에 도움이 될 듯해서이다

도착하자마자 세탁부터 돌려놓고,달콤한 휴식에 취하며 내일 일정을 구상해 본다


▲ 월평 약천골 민박집에서 대평~화순~산방산을 거쳐 사계항까지 23.1 km 구간의 GPS 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