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성

낯선 곳으로의 여행은 설레임과 긴장감을 더해 줍니다

설악산 공룡능선 (비선대~마등령~공룡능선~천불동계곡) 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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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강원도

2020. 8. 3.

1275봉으로 오르면서 ~
공룡능선의 두 축 ... 큰새봉~1275봉

2020. 7. 30 (목) // 설악산 공룡능선 탐방기, 상편에 이어 하편을 이어간다

우리나라 국립공원 100경중 제 1경(景)에 자리잡은 설악산 공룡능선의 천하비경,

많은 산악인들이 오르고 싶은 최고의 산행지이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오른 사람은 없다는 설악산의 숨겨진 보물이자 비경인데 1275봉에서

신선봉을 거쳐 천불동 계곡까지 이어지는 산행기 후편을 올려봅니다.

 

※ 화면을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핸폰X)

 

산행도 // 소공원~비선대~마등령~공룡능선~천불동 계곡
공룡능선의 중심부 1275봉, 시간과 인내의 싸움에서 이겨야만 오를수 있는 곳이기에
등로 주변을 환하게 밝혀주는 긴털바람꽃의 환영을 받으며 ... 정상을 향하여 ~
긴털바람꽃 / 해맑은 미소에 걸음을 멈추고 ~
1275봉을 오르는 계곡 사이로 울산바위가 보이길래 줌으로 당겨보며 ~
고릴라 바위라고도 하고 킹콩 바위라고도 하는데, 같은 말이다 ^^
조망이 좋은 곳이라 시원하게 불어주는 계곡 바람을 맞으며 잠시 쉬어간다
멋진 배경으로 소요유를 만끽 ...
앵콜 샷 까지 ~
주변의 기암거석들도 담아보며 ...
1275봉을 오르며 조금전에 내려온 큰새봉을 돌아보니, 정상부는 벌써 구름대가 점령해 버렸고
1275봉을 오르는 지루한 돌계단길 ... 산행 7시간이 경과한 시간이라 한걸음의 무게가 천근의 무거움이다
1275봉을 오르며 돌아본 전경, 쌀 한가마니의 무게를 중력과 싸워가며 올려야하는 부담에 ~ ^^
거대한 암벽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기생하는 식물들 ...
끊임 없이 이어지는 돌계단길 ... 체력을 안배하며 쉬어간다
누군가 쌓아올린 듯한, 독특한 형태의 거대한 바위군(群)도 살펴보며
지루하게 이어지는 돌계단길 ... 인내와의 싸움을 벌이며 한 걸음씩 ~
긴털바람꽃이 낯선 이방인들을 맞이하며 잠시의 휴식시간을 주네요
1275봉을 오르며 돌아본 전경 ...
1275봉을 구성하고 있는 거대한 암벽
1275봉을 지탱하고 있는 암벽의 생성(生成)을 살펴 볼 수 있는 흔적들 ... 공룡의 등껍질을 닮았다는 느낌 ^^
마침내 1275봉 안부에 도착 ... 공룡의 심장부에 걸터앉은 느낌이다
1275봉 정상에서 만난 다람쥐, 먹을것 좀 달라고 애원하는 눈빛에 ...
땅콩이 없어서 카라멜을 줬더니 ... 재롱 한판 떨어주고 행복에 겨운 모습이다. 이 녀석들은 사람을 피하지 않으며 눈치가 고단수 ^^
1275봉을 내려오는길, 거의 수직으로 떨어지는 돌계단길이라 한 발씩 조심스럽게 ...
1275봉을 내려오며 바라본 전방 ... 신선봉까지 새로운 기암 전시장이 펼쳐지고
우뚝 솟은 촛대바위 뒷편 ... 1275봉에서 신선봉으로 연결되는 공룡능선 구간 ~
경사도가 높은 내리막길, 철봉을 잡고 길게 내려간다
철봉구간이 끝나면 다시 깊은 내리막길을 내려오고
이번에는 오르막길 ~
다시 내리막길을 반복하며
늘어선 기암들의 응원을 받으며 공룡능선의 마지막 봉우리인 신선봉으로 ~
신선봉 가는길에 좌측으로 또 다시 멋진 비경이 펼쳐진다
울산바위 방향으로 당겨보니 ... 천하 절경이 아니던가 ^*^
우측 범봉에서 흘러내리는 천화대(天花臺) ... 기암괴석들이 하늘정원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 ~
구름꽃이 피어오르는 멋진 절경 / 비온후에 나타나는 비경이라 절묘한 타이밍이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구름대의 화려한 군무(群舞)
펼쳐지는 비경에 황보님도 할말을 잊은 듯 ^^&
범봉에서 떨어지는 천화대 주변 비경들을 당겨보며 ...
다시 무명의 봉우리를오르며 돌아본 1275봉 ... 윗쪽 화살표 ↓부분으로 하산 하였고 ~
무명의 봉우리를 오르며 ~
무명의 봉우리를 오르며 돌아본 1275봉의 위용 ~
공룡능선의 중심구간인 큰새봉~1275봉 ... 이 큰 봉우리들을 넘느라 체력소진 ^^&
당겨본 큰 새봉 / 가운데 새의 부리와 날개
드디어 공룡능선의 마지막 봉우리 ... 신선봉이 눈앞에 다가온다
땀을 쏟으며 두 차례 이곳을 지나면서 정이 들었던 1275봉 ... 줌으로 당겨보며 안녕을 ~
다시 왼쪽 화채능선 주변으로 펼쳐진 구름바다 ~
줌으로 당겨보며 망중한의 시간을 즐기고 ...
구름대가 낮게 깔리며 비온후의 맑은 대기여서 더할나위 없는 비경들을 보여주네요
가야할 신선봉을 줌인 ... 아직은 여기서 1시간 거리이다
주변에 둘러선 기암들을 지나며
3년전에 사진을 찍었던 장소에서 재회를 기념하며 한 컷 ~
몇번의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신선봉으로 ...
다시 긴 내리막길 ... 중간에 서 있는 둥근 바위는 누가 어떻게 올렸는지 알길이 없고
철봉과 암벽으로 된 오르내림 때문에 산행의 묘미를 더해주지만, 탐방객들이 양쪽에서 몰리면 한명씩 교행을 해야한다
솔나리 꽃 ... 오늘 4촉 정도 보았는데 백두대간 능선에서도 설악산 소백산에서 자생하는 귀한 꽃님이다
신선봉을 오르며 돌아본 공룡능선, 지나온 암봉들 ....
1275봉을 줌으로 눈앞까지 불러보고
큰새봉도 불러본다
가을에 단풍으로 곱게 물이 들면 천상의 화원이 펼쳐질텐데 ...
산행출발 10시간만에 공룡능선의 마지막, 신선봉에 도착 ...
신선봉에서 지나온 공룡능선을 돌아보며 ...
공룡능선의 주봉, 나한봉~큰새봉~1275봉을 거쳐 이곳 신선봉까지 4시간이 걸렸고...
힘들었던 중심부 암릉들을 가슴으로 품어본다
지나온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신선봉에서 마지막 인증 사진 ...
10시간의 땀 흘림 후에 맛보는 상쾌함에 피로를 날려버리고
아직은 무너미 고개를 지나 천불동으로 하산해야 하는데 4시간 정도 소요가 될 듯
신선봉을 내려가는 수직 암벽구간, 한 외국인이 씩씩하게 올라오더니 원더풀을 외친다
하산길이라 마음의 여유도 생겨서 중나리 한 컷 챙겨주고
무너미 고개 / 직진하면 대청봉이고 우리는 좌틀하여 비선대 방향으로 하산 ~
무명폭포를 지나고
시원하게 쏟아지는 천당폭포를 지난다
양폭포도 우렁차게 천불동 계곡을 울리고
장마기간 비가 많이 내려 맑고 투명한 수량이 천불동 계곡을 가득 채운다
가을이면 기암절벽과 단풍이 어우러지는 천불동 계곡 ...
비선대까지 5.3 km의 긴 계곡을 두 시간 정도 빠르게 내려간다
신선봉에서 3시간 후, 마침내 비선대에 도착 / 새벽에 오른쪽(마등령)으로 올라갔다가 왼쪽으로 돌아온 지점이다
에메랄드 빛 맑은 물이 비선대를 휘감아 내려가고
비선대에서 다시 40여분 소공원으로 내려오면서
16:26분경 ... 13시간 50여분에 걸친 공룡능선 탐방을 엔딩 ~

다니던 직장(학교)의 방학 휴가기간이라 의미있는 산행을 계획 하던중

3년전에 탐방하였던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을 준비하게 되었다. 장마기간이 길어지면서

비소식이 끊이지 않았지만 마른장마도 기대하며 날짜를 더 이상 미룰수가 없어서 강행하였다.

하루전날 올라가서 예약한 게스트하우스에 1박을 한 후, 새벽 산행을 결행하였는데

장마 구름대가 낮게 깔리고 맑은 하늘이 열리면서 눈부신 운해가 펼쳐지는

설악의 비경을 훔쳐보게 되었다. 멋진 비경들을 추억의 창고에

갈무리 하면서 함께 동행해 준 황보님께도 감사를~

 

트랭글 GPS 기록

신선봉에서 바라본 설악산 공룡능선의 비경(秘景) / 캡쳐한 사진 두 점을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