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성

낯선 곳으로의 여행은 설레임과 긴장감을 더해 줍니다

포항~영천 / 물길따라 42 km (형산강~칠평천~고촌천~금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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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경상도

2020. 11. 15.

경주 무릉수목원을 지나 ... 형산강과 칠평천 합수점
제2 강동대교와 ktx 철로의 교차지점 / 형산강변
경주 안강읍 옥산리 / 140년생 노거수(老巨樹) 은행나무
종착지 영천에 들어서며 맞는 노을전경

2020. 11. 14 (토) // 모추의 서정이 느껴지는 11월의 중턱을 넘어면서 오늘은 늘 마음에 두어왔던

포항에서 영천까지 물길따라 걸어보는 트레킹 카드를 뽑아 들었다. 몇년전 영천에서 대구까지 이어지는 50 km

금호강 구간은 걸어보았는데, 까다로운 구간이 많은 포항~영천 구간의 숙제를 이번에 풀게 된 셈이다

형산강 에코 전망대에서 출발, 경주 안강을 거쳐 영천역까지 42.4 km // 10시간 40분이 소요

 

※ 포항시청 ↔ 영천시청간 자동차 도로거리가 42.3 km인데 얼추 맞아진 듯 하다 

(화면을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넘기면서 볼 수 있습니다)

 

트레킹 맵 // 포항 형산강(에코 전망대) ~ 안강 칠평천 ~ 영천 호국원 ~ 고경면 고촌천 ~ 영천 금호강
06:19 // 06:47분에 포항으로가는 KTX 열차를 타기위해 동대구역에 도착하였더니 ...
국화 전시회 작품들이 반겨주네요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대구 수목원에서 국화 전시회를 분산하여 개최 한 듯 ~
07:20분경 포항역에 도착, 형산강 유강대교 아랫쪽 에코 전망대로 순간이동한 후 07:46분경 트레킹 출발 ~
포항 형산강 // 우리나라에서 동해로 흐르는 가장 긴 강으로 길이가 62km 정도
형산강변을 따라 경주방향으로 서진(西進)하며 담아보는 아침 전경
동무들이 대부분 떠났지만, 아직도 길손맞이에 곱게 차려입은 코스모스 꽃님이들
아침 햇살에 활기찬 하루를 열어가는 형산강 ...
물오리들의 아침 / 줌으로 조금 당겨본다
먹이사냥에 열중인 녀석도 보이고
물에비친 모습을 보며 몸단장 하는 녀석도 ^^
출발 1시간째 , 포항을 벗어나 경주 강동면으로 들어선다
강길을 길게 걸으려면 끊기는 부분이 있어서 형편에따라 여러번 다리를 건너가야 하는데 국당교를 건넌다
국당교 다리를 건너며 아래로 내려보이는 오리떼들
먹이샤냥을 마친 녀석들이 아침 햇살을 즐기는 듯
무리지어 활공하는 녀석들도 보여서 같이 놀아준다 ~
앞으로 진행해야 할 형산강 상류쪽 형편 ~
가을을 낚는 강태공들의 낚시 풍경 / 누구에게는 생사의 갈림길이고
물에 비친 반영도 담아보며 강동대교쪽으로 이동
앞에 놓인 강동대교 / 저 다리를 건너가야 하는데 형편이 어떨지 긴장되네요
가운데 아치 부분은 ktx 철로이고, 오른쪽 파란 강동대교를 건너가야 한다
잠시후 강동대교를 건너며 맞은편 ktx 철교를 살펴 보았더니 ... 포항 북구 기계면(杞溪面)에서 형산강으로 내려오는 기계천을 건넌다
강동대교를 건넌후, 옥산서원 방향으로 진행
강변 억새들의 하얀 춤사위로 길객의 피로를 풀어보며
무릉수목원을 지난다
강변길 도로를 곱게 물들인 단풍
포항에서 경주로 가는 형산강과, 안강에서 내려오는 칠평천의 합수점 풍경 / 여기서 우틀하여 칠평천으로 진행~
윗쪽 형산강 낚시꾼을 당겨본 사진 ... 자연인 ??
지축을 울리며 지나가는 ktx 1대가 카메라에 걸려들고 ~
안강읍 들판을 가로질러 길게 교량으로 이어지는 ktx 철로 / 3시간전에 지나갔던 곳 ~
가을걷이가 한창인 안강읍 들판
칠평천따라 안강읍내로 들어간다
오래된 일반철로 / 경주에서 안강역으로 들어오는 지점이다
안강시내 전역을 곱게 물들인 벚꽃나무 단풍
온도와 습도가 적당하게 맞아서인지, 빛깔이 곱다
6년전에 환종주한 자도봉어 19km구간(자옥산~도덕산~봉좌산~어래산) 마루금이 반갑게 보이고
칠평천을 가득 메운 물억새 군락지 ~
길가에도 온통 은빛 억새들의 물결이다
들판에도 억새들의 춤바람이 일렁이고
옥산서원 가는길, 오늘은 패스 / 옥산서원에는 당대 명필가(김정희. 한석봉. 이황. 이산해)들의 친필 현판이 걸려있다
우뚝 솟은 자옥산~도덕산의 위용
출발 3시간 40분째, 15 km 지점을 통과하면서 옥산 순두부집에 들려 점심을 해결하고
안강읍 옥산리의 보호수 은행나무를 찾아보았다
82년도에 보호수로 지정될때 100년된 나무였으니, 지금은 140년 정도 되었네요
나무의 높이가 19m, 나무둘레가 30m에 이르는 노거수(老巨樹)이다
대부분의 은행잎들이 떨어졌는데 아직 건재한 모습이라 건강상태가 좋은 것 같네요
자옥산 자락에 펼쳐진 전원주택들 ...
18km 지점을 통과하며 하곡지를 지나간다 / 출발 4시간 30분째 ~
동류들이 홍시되어 낙하하고 자신의 때를 기다리는 모습들
경주와 영천을 가르는 호국원 뒷편 오르막 고개를 넘어가며 내려본 전경
오르막 안부에 위치한 안강 휴게소 / 오늘 전체여정의 절반 정도인 22km 지점이다
출발 5시간 30분째, 포항에서 경주(안강)를 지나 영천으로 들어선다
휴게소 고개를 내려오며 담아본, 국립묘지 영천 호국원 전경
길가에 빨갛게 물들어가는 산수유 열매
24km지점을 지나면서 양말을 갈아신고, 고생하는 발바닥을 위해 테이핑 작업을 한다
산행 7시간째, 고촌천 물억새 군락지를 지나고
고경면에 들어서며 / 고경고등학교앞 들판을 지난다
길가에 화사한 미소로 반겨주는 산국(山菊) 한번 잡아주고
30km 지점을 통과하면서 고경면사무소를 지난다 / 오늘 여정의 2/3 지점을 통과 (7시간 30분째)
다시 고촌천을 따라가며 발바닥이 힘드는지, 걸음이 자꾸 무거워진다 / 아직 3시간 가까이 남았는데 ...
왜가리 한 녀석이 내려앉는 모습을 포착하고 ...
사진 포즈까지 취해 주길래 한 컷 챙겨주고
어느듯 석양에 황금빛으로 물든 억새녀석 담아보며
16:27 // 해가지기전에 인증 샷 한장 남긴다, 핸드폰으로 셀카 ^^
17:00 // 단포교 앞, 벌써 땅거미가 지면서 서쪽 하늘이 노을쇼를 연출하고
낮시간이 짧아 9시간이 넘게 쉬임없이 걸었더니, 발바닥이 내것이 아니다 / 아직 6km 정도 남았는데 ~ ㅠ
17:57 // 영천외곽으로 돌아 영천역쪽으로 건너오는 영화교를 지나며 금호강을 지난다
18:26 // 10시간 40분의 긴시간을 걸어온 후, 42.4 km의 대장정을 마무리 ~
영천을 떠나면서 ~
트랭글 GPS 기록
트랭글에서 기록한 트레킹 경로 / 42.4 km (10시간 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