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성

낯선 곳으로의 여행은 설레임과 긴장감을 더해 줍니다

성암산~감태봉~용지봉~무학산 / 일출 종주산행 2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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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대구근교

2020. 11. 21.

07:14 // 옥실봉(461m)에서 일출조망후, 아침 햇살을 받으며
옥실봉에서 담아본 오늘의 일출전경
서울 관악산과 같은 높이의 용지봉 / 16번째 탐방 ~
성암산에서 감태봉을 거쳐 용지봉까지 걸어온 산길 10 km 구간을 돌아본다
무학산을 내려오며 ...
종착지 어린이회관 단풍

2020. 11. 21 (토) // 땅이 얼기 시작한다는 소설(小雪)을 하루 앞둔 주말, 매년 찾아가는

성암산~감태봉~용지봉으로 이어지는 대구시경계산행을 일출산행과 겸하여 다녀오게 되었다.

며칠전 폭우를 동반한 강풍과 잇따른 추위로 한시절 고왔던 단풍들이 낙엽되어 낙하를 하였기에

오늘은 낙엽을 길동무 삼아 단독산행하며 산행거리 20.5 km // 8시간 14분이 소요되었다.

 

※ 화면을 클릭하여 큰 화면으로 보시면 좋습니다. 

 

산행도 // 경산 현충공원~성암산~옥실봉~광산고개~감태봉~용지봉~무학산~범어공원~어린이회관
05:36 // 집에서 경산까지 택시로 이동한 후, 경산역 뒷편 현충공원에서 산행출발 ~
안부능선까지는 가파른 계단길이 900여개 계속 이어진다
체육시설이 있는 능선까지는 조명이 밝아 랜턴이 필요없네요
900여 계단길을 30여분 가파르게 올라오면 체육시설이 있는 안부능선이고 ...
체육시설을 지나 성암산 정상까지는 캄캄해서 헤드렌턴을 켜고 20분정도 오른다
성암산 정상으로 오르면서 돌아본 경산 시가지 ... 아직은 어둠속에 묻혀있고
산행출발 50여분만에 성암산 정상(469m) 알현 / 작년 11.30일에 오른후 1년만에 ~
아직 일출시간까지는 40여분이 남았기에 주변을 챙겨본다
성암산 정상에서 여명으로 붉게물든 마루금을 살펴보며 ~
06:31 // 조용히 새벽을 기다리는 경산 시가지를 핸폰으로 담아본다
06:37 // 조명이 없는 어둠속이지만, 주변분께 부탁하여 핸폰으로 한 컷 ~
06:38 //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들, 아직 일출시간이 30여분 남았고 기다리기가 무료해서 옥실봉으로 진행한다
06:54 // 성암산에서 15분후, 옥실봉(461m)에 도착
옥실봉에서 내려본 백천동 / 매일 출퇴근 하는 구간이라 담았는데 스모그가 방해를 하네요
06:56 // 스모그 현상으로 조망이 좋지못하지만, 아침맞이에 분주한 경산역과 백천동 아파트단지
※ 1년전 이곳에서 같은 시간대에 담아둔 전경 ~
07:10 // 마침내, 차가운 하늘길을 열며 붉은 태양이 불끈 솟구쳐 오른다
하늘의 제왕 태양이 등극하자 높고 낮은 산들이 조용히 엎드리네요
07:10 // 동그랗게 떠 오른 태양을 눈속에 담아보며
07:13 // 일출 3분후, 일출쇼를 마치고 ...
※ 아쉬운 일출에 1년전(2019.11.30) 이곳에서 담은 일출전경, 1컷 올려둔다
07:14 // 일출을 마치고 주변분께 부탁하여 한 컷 ~
07:18 // 옥실봉에서 다시 성암산 방향으로 진행하며
하얀 서리가 살짝 내렸지만, 상쾌한 아침공기와 함께 가벼운 걸음으로 ~
두툼하게 쌓인 낙엽에 서리가 살짝내려 모추(暮秋)의 운치를 더해주고
용지봉까지 이어지는 구간에는 크고작은 고개와 봉우리들을 10개 이상 넘어야 하는 롤러 코스트 ~
출발은 영하의 기온이었지만, 바람이 거의 없는 날씨여서 산행에는 좋은 날씨 ~
이어지는 오르내림 구간들 ...
낙엽과 솔잎이 떨어져 푹신한 등로가 되어버렸고
탱크도 지나갈 넓직한 방화선따라 바스락 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가을정취를 만끽 ~
산행 3시간이 넘어서면서 누적거리 7 km 지점을 통과 / 광산고개를 지난다
조금후, 감태봉(586m) 도착이고 ~
감태봉에서 바라본, 다음 행선지 용지봉 ... 1시간 정도면 도착할 듯
15분 정도 휴식겸 커피타임을 한 후, 진밭골로 내려간다
진밭골 주변 등로의 낙엽과, 남아있는 단풍
이쪽으로도 예외없이 낙엽과 솔잎으로 카펫을 깔았고
진밭골까지 내려갔으니 ... 이제 다시 고도를 높히며 오르막이 길게 이어진다
1시간전에 내려온 감태봉이 높직이 돌아보이고
용지봉의 전위봉을 넘어면서 ... 전방에 용지봉이 모습을 드러낸다
용지봉 정상까지도 마지막 오름길이 버티고 있어 땀 좀 흘려야 하네요
용지봉 정상에서 돌아본 지나온 길들 / 감태봉이 우뚝 자리하고
10:38 // 산행 5시간만에 용지봉 정상 (누적거리 11 km 지점) / 통산 16번째 만남이다
용지봉에서 ... 1시간전에 지나왔던 감태봉과 지나온 능선을 돌아본 뷰 ~
성암산에서 감태봉을 거쳐 용지봉까지 걸어온 산길 10 km 구간을 돌아본다
용지봉을 지나 수성못 방향으로 하산 ...
쉼터 정자에서 내려본, 범물지구 아파트 / 하산후 올라가야 할 무학산 ...
좌측으로 법이산과 수성못으로 내려가는 마루금과, 우측으로 지산지구 아파트단지
용지봉을 내려오며 ... 자주가던, 청룡산과 앞산 마루금을 조망
내려오는 가파른 계단길
성암산~감태봉~용지봉으로 걸어온 능선은 경산과 대구의 경계점인데 오늘까지 8번 종주산행을 한 셈이다
용지봉으로 오르는 산객들 ~
곱든 단풍들이 낙엽으로 변신 /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하네요
하산길에 시선을 끄는 노란 단풍들 ~
하산길에 많이 보는 노란 단풍나무들 ~
채색이 곱게 되었네요
용지봉에서 1시간만에 범물터널입구로 하산, 지하도를 건너 지산동으로 이동 ...
남천열매가 예쁜 지산 2동을 지나고
지산 근린공원의 고운 단풍도 챙겨둔다
잠시후, 다시 무학산으로 오르고 ...
무학산 등산 구간은 2.3 km 정도이며, 산행 7시간째여서 힘들게 오른다
45분정도 소요된 무학산 구간을 내려오며 ...
들국화들의 미소를 받으며 범어공원으로 ...
무학산 구간을 내려온 후, 오늘의 마지막 산행지 ... 범어공원으로 오르며
범어공원 구간은 1.5 km 거리이며 어린이 회관으로 이어진다
범어공원에 올라오면 늘 찾아보는 詩碑 / 향토시인 전상렬님은 작고하신 중학교때 국어선생님입니다

들국화 / 牧人 全尙烈

 

도시의 변두리 빈터에

들국이 피어

바람에 한들거린다

꿈많은 시절의 보라빛이

잔잔한 꽃물살 되어 흐른다

 

며칠째 서리가 내리고

시나브로 지는 목숨

 

땅주인은 따로 있겠지만

오늘은 내가 이꽃의 임자다

아무도 손대지 말라

그냥 바람에 출렁거리게 하라

 

범어공원을 내려온 후, 어린이 회관으로 들어서며
늦게까지 방문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는 어린이 회관의 단풍
산행출발 8시간째, 20 km 구간(어린이 회관)을 지난다
13:41 // 어린이 회관을 돌아나온 후, 집까지 걸어가며 8시간에 걸친 종주산행을 엔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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