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Keep smiling~ 2009. 12. 31. 12:13

아바타 감상…미래의 영화,  3D 영화배우만 존재할 듯

 

 

 

 

극찬을 받고 있는 영화 아바타. 많은 평가들이 들려오고 있지만 이 영화를 보고 향후 영화를 미래를 생각해보는 부분만 간추려 써보고자한다.

 

 

 

우리는 이미 트랜스포머 이후 CG의 화려한 면모를 느꼈다. 우주의 메카닉이 지구에 내려와 인간과 공존하는 모습이 어색하지 않아 한참을 놀라워했던 기억이 2007년 제작년 아니 조금있으면 3년전의 일이다.

 

 

 

 

 

올 연말 아바타를 보고 또 한번 영화의 발전에 대해 생각하게됐다. 이모션캡쳐 방식으로 나비족(navi)을 현실에 있는 존재로 착각하게 만들만큼 창조해냈던 제임스카메론 감독이다. 몇년간에 걸쳐 심혈을 기울였다고 자부한 만큼 새로운 도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배우들을 그대로 감싸고 구현해낸 기존 CG 방식에서 몸에 초소형 카메라를 장착하고 나비족의 모공과 머리결까지 자연스럽게 만들어내 영화의 중반부에 들어서는 나비족이 실제로 보이고 영화에 출연한 실제 사람이 오히려 CG처럼 보일 정도다.

 

 

 

 

중간중간 어색한 움직임이 보이긴했지만 물이 튀는 장면, 돌이 부서지고, 나무가 쓰러지는 부분과 격렬한 전투장면은 말그대로 장관이었다.
그런데 내가 영화에서 주목한 점은 주인공인 제이크설리와 네이티리보다는 닥터 그레이스(시고니위버 분)다.

 

에어리언시리즈에서 여전사로 활약한 그 시고니위버의 아바타(분신) 아닌가.

그것도 실제보다 더욱 젊고 활력있는 모습으로 그녀는 돌아왔다.

최신작인 터미네이터4에서 잠깐 보였던 젊은 아놀드슈왈제너거에서 느꼈던 신선함이 이번에는 더욱 구체적으로 다가왔다.

 

 

 

 

이런식이면 이제는 늙어버린, 아니 죽었던 유명배우들이 살아돌아와 최신작에 출연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날 것 같다. 상상력을 더욱 펼쳐보면 미래의 영화에는 영화배우가 아예 출연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현재의 스타시스템은 비효율적 측면이 적지 않다. 거의 대부분의 영화 제작비는 유명배우들에게 할애되고 자투리 자금만으로 영화를 만들어 낸다. 당연히 영화의 질을 좌우하는 제작진과 시설, 도구들은 정체돼있다.

 

5000억원을 들여 만든 아바타는 당연히 자연스러운 3D영화가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만한 거대자금은 초기비용이다.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면서 영화제작을 위한 비용은 하향 평준화된다. 이를테면 다음 아바타 2편과 3편은 1편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동일한 퀄리티를 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영화 인프라를 빨리 구축해야 헐리우드에 맞설 수 있을 것이다. 한 명의 잘생기고 이쁜 주인공들에게 열광하는 영화는 한계가 있다. 스타를 계속 양산해내야 수익을 내는 현 구조는 압도적인 기술력과 연출력으로 압도당하게 될 것이다.
미래의 영화는 사람이 아닌 스타를 배출해 낼 것이기 때문이다.

 

코미디와 멜로영화에 집착만해서는 업그레이드되어가는 영화의 수준을 따라갈 수 없다. 어설프더라도 유치하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영상기술인프라가 확보돼야 할 것이다.

 

 

/허성권기자

출처 : 경남일보 파워블로그
글쓴이 : GNNEWS2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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