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진의 산행과 걷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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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목전에 둔 덕유산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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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2020. 2. 25.



유산 설경 - 전북 무주 설천면 (2020년 2월 18일)

올 겨울 그 귀한 눈이 봄을 목전에 둔 절기상 우수를 이틀 앞두고 충청과 전라지방에 폭설로 내렸다

눈 구경을 가 봐야 하는데 설경이 아름다운 무등산, 월출산, 지리산 바래봉, 덕유산, 대둔산을 놓고 어디로 갈지 잠시 고민에 빠진다  

설경을 보기 위하여는 새벽에 집을 나서야 하는데 날씨가 갑작스런 한파로 도로가 내린 눈으로 얼어있어 빙판길이다

그나마 고속도로는 조금 나은 편이나 지방도로는 제설작업도 부실하고 미끄러워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선듯 나서기가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고심 끝에 제일 안전하고 접근이 가장 용이한 덕유산으로 간다.



아름다운 순백의 설국으로 변한 덕유산

 




밤새 내린 눈과 혹한으로

아름다운 상고대 그리고 파란하늘이 잘 조화를 이룬 설경





설천봉에  올라서 본 스키슬로프와 맞은편의 적상산


새벽 6시에 집을 출발하여 조심운전으로 두시간 30분을 달려 무주리조트에 도착하니

눈 소식에 평일 인데도 많은 차량과 사람들로 붐빈다

관광곤돌라 매표소에는  매표를 하기위하여 40여분 전부터 긴 줄을 서서 기다린다

평소에는 9시되어 매표를 하는데 오늘은 폭설이 내려 곤돌라 점검 한다고  9시10분에 발권하여  9시30분에 올려보낸다





설천봉의 뒷풍경




설천봉 상제루와 설경

사방으로 보이는 것은 하얀 눈세상이고 영하 16도에 모든것이 꽁꽁 얼어 붙었다





설천봉에서 보는 설경

보이는 것은 온통 순백의 설국이다




최고 난이도의 스키슬로프에서 스키를 타고  고속으로 하강하는 젊음이 한없이 부럽기만 하다

저 짜릿한  스피드와 스릴은 얼마나 좋을지 가히 짐작이 간다





하얀 눈과 얼음으로 예쁘게 분당장한 설천봉 상제루가

햇볕에 반사되어  얼음누각으로 눈부시다  








조망처에서 보는 설천봉과 건너편의 적상산 설경





자연이 밤새 눈과 강풍으로 빚어놓은 아름다운 걸작품





향적봉 정상에 올라선 저분은 아름다운 설경에 취해

기분이 너무좋아서 두팔 힘차게 벌리고  환호하고 있다





좌측 맞은편에 적상산,  발아래 덕유산 칠봉

우측으로는 대간능선 민주지산 삼도봉까지 시원하게 열렸다





아름다운 설경이 사람 넋을 빼 놓는다

어떤 아름다운 미사여구도 필요없고  보는 사람들은 전부 감탄사 연발이다  





거창의 고봉 산군들과

뒤로는 합천 가야산  수도 단지봉 라인이 하늘금을 그었다








그런데 오늘 설경은 이 풍경을 마지막으로 보고 그냥 하산 하라고 한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백련사 방항과 중봉 방향 전부 등산로 출입통제를 하고있다

나의 생각에는 중봉 까지는 별 위험요소가 없는데 통제하다니 . . . 하기사 자기들 마음이니

따를 수 밖에 없어 씁슬한 마음과 아쉬움 뒤로한채  되돌아 하산한다





향적봉에서 보는 덕유주능과 남덕유 그리고 뒤로는 아름다운 지리산 라인

아름다운 설경  놔두고 하산 할려니  진한 아쉬움 남아 자꾸만 뒤가 돌아 봐 진다

아 ! 저 아름다운 설경과 눈길을 마냥 걸어 가 보고싶다  




순백의 아름다운 산호초




산 아래에는 코로나19로 마스크 쓰고 친한 사람과 대화도 옆 사람 눈치 봐가며 해야하는 답답한 세상인데

이 곳 산정에서 보는 순백의 설경과 , 신선한 공기에  그동안 꽉 막혔던 가슴이 뻥  뚫리고 

기분이 상쾌하여 다른  세계에 온 느낌이다  너무 좋아 산을 내려가기 싫다  

 




상고대 터널길을 걷는 사람들은 좋아서 다들 어쩔줄  모르고

핸드폰에 사진 담는다고  정신을 빼앗긴다








파란 하늘과 사슴뿔 모양의 상고대가 잘 조화를 이룬다





많은 눈이 내려앉은 주목나무 아래에는 

눈이 얼어 지붕을 만들어  아름다운 상고대터널이 형성되었다

마치 동화나라에 온 느낌 





                                                                       곤돌라 타고 올랐다가 향적봉 까지만 다녀 온 덕유산 설경 이었습니다

                                                         올 겨울 마지막이자 제일 아름다운 설경으로 기억 될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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