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진의 산행과 걷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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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선국사 아름다운 배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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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

2020. 8. 10.

 

2020년 8월 4일

선국사 배롱나무 - 전북 남원시 산성길 239

 

장마기간 중 고즈넉한 산사

선국사의 대웅전 앞 7층석탑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고목 배롱나무 꽃이 붉은 울음을 토해낸다

규모는 작지만 역사가 있는 천년고찰이며, 우리나라 가볼만한 배롱나무꽃 6곳 중 2번째로
수령과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라고 한다 . . . . ..

 

선국사(善國寺)는 전라북도 남원시 산곡동 419번지 교룡산성 내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이다.

교룡산이 이름 높은 것은 속에 교룡산성(蛟龍山城)을 품고 있어서이다.

교룡산성은 남원지역 20여 개의 산성 중 형태가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성으로,

백제 때 신라와 대적하여 처음 쌓았다고 전한다.

또한, 고려 말 이성계 장군이 왜구를 맞아 싸웠고, 임진왜란 당시 승장 처영이 크게 수축한 곳이다.

그런가하면 동학혁명 때는 접주 김개남이 이끄는 농민군이 관군과 큰 접전을 벌인 역사적인 유적지이기도 하다.

 

 

선국사로 올라가는 입구에 교룡산성 원형과 성문 입구도 

잘 보존된 남원의 숨은비경 10경에 속한다고 한다

선국사 까지는 주차장에서 성문을 지나 가파른 돌계단길 300여 미터 걸어 올라가는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 아름다운 배롱나무를 볼 수가 있다.

 

 

선국사 대웅전앞 7층석탑과 , 수령 500년 된 고목의 기풍을 간직한 배롱나무

 

절이름에 "국(國) " 자가 들어가는 사찰들은 대부분 나라를 위해 큰 역할을 담당해왔던 것처럼

선국사도 나라를 지켜낸 수난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호남지역의 6개 군현에서 거둔 군량미(軍糧米)를 바로 이 교룡산성에 보관했는데,

이때 선국사는 교룡산성을 지키는 수비대의 본부 역할을 했던 것이다.

그래서인지 전성기에는 300여 명의 스님이 머물 정도의 면모를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1960년 보제루에서 발견된 구리도장은 산성을 지키는 승군(僧軍)에게 조정에서 내려보낸 것으로,

교룡산성과 선국사를 나라에서도 중요하게 여겼음을 짐작할 수 있다.

 

 

고목 배롱나무 끝이 고사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오랜 연륜을 말해주 듯 고목나무에 핀 꽃은 더 붉고 색이 아름다웠다

규모는 작지만 오랜역사를 간직한 천년고찰 선국사 배롱나무꽃 기행 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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