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동학사 "고들정육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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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2021. 1. 11.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동학사 "고들 정육식당"
집에서 가깝고 또 친절하고 소고기를 점심특선으로 밑반찬도 깔끔하고 맛있고
우렁된장 비지장 북어 튀김 꽃게무침 낙지젓갈 부침개 등
제철 음식으로 저렴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자주 찾는 집이다!
2인분: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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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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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에게 꾸지람을 들은 궁녀가 그 임금에게 화풀이를 했다.
안녕하세요?
야사라구요? 아닙니다.
1420년(세종 2년) 10월 11일자 <세종실록>에 분명히 적혀있으니 엄연한 정사입니다.
이때는 태종이 왕위를 세종에게 넘기고 상왕으로 물러나 있었던 때였는데요
왜 2년 전(1418년)의 일이 튀어 나와 <세종실록.>에 기록됐을까요?
태종이 얼마나 무서운 왕이던가요? 2차에 걸친 왕자의 난으로 형제들을 죽이고
첫 번째 왕비의 동생 4형제와 며느리(세종의 비)의 아버지도 누명을 씌어 죽이지
않았습니까?
세종에게 왕위를 넘기고 2년이 되던 해에 태종이 말하기를 “쉰이 넘어가면서부터
불면증에 시달렸느니라. 어느 날도 밤 잠이 오지 않아 시녀 장미를 시켜서 무릎을
두드리게 했는데, 영 시원하지가 않아서 조금 꾸짖어 주고는 깜빡 잠이 들었느니라.
아 , 그런데….”
갑자기 무릎이 아파서 놀라 깼는데, 이건 주무르는게 아니라 두들겨 패는 정도였다는
겁니다. 생각할수록 괘씸해서 대비(원경왕후 민씨·1365~1420)에게 이 궁녀를 넘겼는데
시원스럽게 처벌했다는 말을 못 들었다고 해요.
화가 난 태종이 ‘고얀 것’하면서 직접 불러 추궁하니 “너무 심하게 꾸짖어서 화가 나는 바람에
그만 조심성없이 두드렸다”고 실토했답니다.
태종으로서는 참 어이가 없는 일이었지만 어찌보면 창피한 일이어서
‘아 내가 집안을 잘못 다스린 것이 아닌가’하고 자책하고는 궐밖으로 쫓아내는 것으로 마무리지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내시, 별감, 궁녀들의 기강이 해이해지자, 궁궐 내 기강을 바로잡아야겠다고 생각한
상왕(태종)이 2년 전 자기 무릎을 때린 궁녀의 이야기를 하며 그 당시, 말이 많던 내시와 궁궐 내
잡직 서리 등 4명을 모두 참형으로 다스렸다고 합니다.(<세종실록> 1420년 9월28~29일).
그런데 태종의 무릎을 때린 장미라는 궁녀에 대한 기록이 보이지 않아 궁궐에서 쫓겨 나 목숨을
건진 것으로 추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선조들의 숨결어린 문화재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은 애국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