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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도령 2012. 10. 12. 00:25

우리가 정말 보고 싶은 것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자들에 대한 단죄다.

국민의 세금을 가지고 자신의 주머니만 배불린 자들에 대한 단죄다.

국가의 기능을 무력화시키고 공적 이익과 국부를 팔아먹고, 남은 것들도 팔아먹으려 하는 자들에 대한 단죄다.

 

 

언론과 방송을 동원해 온갖 거짓말로 국민의 눈과 귀를 현혹시킨 자들에 대한 단죄다.

국민의 이름으로 말하면서도 국민에 반하는 짓거리만 하는 자들에 대한 단죄다.

안보라는 명목 하에 정치적 선동을 일삼고 국민들을 호도하는 것도 모자라 전쟁 위협을 떠벌리는 자들에 대한 단죄다.

 

 

개발차익을 위해 세입자들을 건물의 옥상으로 내몰아 가장 처참한 죽음을 아긴 자들에 대한 단죄다. 

삶의 벼랑 끝까지 내몰린 그들을 무력 진압하라고 명령한 자와 진압에 동원된 용역 깡패와 그 뒤에서 개발 이익만 계산한 자들에 대한 단죄다.

살아 있는 권력의 시녀를 자처하는 정치 검찰과 부패 경찰에 대한 단죄다.

 

 

노조를 파괴해 노동자의 권리를 말살시키려고 조직된 용역업체들과 그들을 비호하는 정부 관계자에 대한 단죄다.

한 여성 노동자를 위험한 크레인 위로 내몰고도 여전히 해고노동자들을 외면하는 반사회적 기업주에 대한 단죄다.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노동자들이 탈출구 없는 세상에서 수십 명이나 생을 접어야 했던 사회적 살인에 관련된 자들에 대한 단죄다.  

 

 

일용직 노동자와 파견 노동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의 주머니마저 털어가는 파렴치한 자들에 대한 단죄다.

세금을 탈루하고 위장전입을 서슴지 않으며 자산을 해외로 빼돌린 자들에 대한 단죄다.

그들에 기생해 회계를 조작하고 탈세를 도운 자들에 대한 단죄다.

 

 

역사를 왜곡하고 교육을 황폐화시킨 자들과 그들을 비호하는 정부 관계자에 대한 단죄다.

평생 일만 하느라 자신의 인생을 돌보지 못한 국민들을 방치하는 자들에 대한 단죄다.

청렴한 사람들이 바보가 되고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이 홀대받고 올바른 방법으로 성공하기 힘든 세상을 만든 자들에 대한 단죄다.

 

 

불의한 방법으로 부와 권력을 독점한 자들에 대한 단죄다.

권리만 주장하고 책임과 노력은 회피하는 자들에 대한 단죄다.

권위를 내세워 상대적 약자를 상대로 탄압과 폭력을 행사하는 자들에 대한 단죄다.

 

 

정치적 이익을 위해 세대를 가르고 편을 가르고 지역을 가르는 자들에 대한 단죄다.

아주 작은 이익을 위해 어린 아르바이트생들을 착취하는 자들에 대한 단죄다.

국가가 정한 법정 최저임금마저 무시하고 깎아내리고 체불하고 지급하지 않는 자들에 대한 단죄다.

 

 

인구 감소를 막아야 한다면서도 육아를 힘들게 하고 모든 여성을 차별하는 자들에 대한 단죄다.

출산율이 떨어져도 육아의 책임을 가정에 떠넘기고 임신부들을 돌보지 않는 자들에 대한 단죄다.

우리의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없게 만든 자들에 대한 단죄다.

 

 

가사노동에 힘겨워 하는 분들을 차별하는 자들에 대한 단죄다.

감정노동자와 장애인들을 멸시하면서도 철저하게 이용해 먹는 자들에 대한 단죄다.

어르신들을 이용해서 부와 권력을 얻고 사기를 치는 자들에 대한 단죄다.

 

 

생태계를 파괴하고 자연을 착취하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자들에 대한 단죄다.

투기와 협잡을 일삼는 자들에 대한 단죄다.

노동한 만큼도 돌려주지 않는 자들과 투기로 떼 돈을 버는 자들에 대한 단죄다.

 

 

검역주권과 국방주권을 포기한 자들에 대한 단죄다.

복지에 쓸 돈을 무기 구입에 쓰는 자들에 대한 단죄다.

사법권을 남용하고 기득권들에게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 자들에 대한 단죄다.

 

 

기득권을 내놓지 않으면서도 국민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자들에 대한 단죄다.

반칙과 특권을 이용하는 자들에 대한 단죄다.

거기에 기생해 작은 이익마저 가로채는 자들에 대한 단죄다.

 

 

거짓된 지식으로 국민을 현혹하는 자들에 대한 단죄다.

연대를 파괴하고 소통을 가로막는 자들에 대한 단죄다.

이런 모든 것들로 하여 국민으로 하여금 촛불을 들게 만드는 자들에 대한 단죄다.

 

 

모든 탐욕과 불평등을 초래하는 자들에 대한 단죄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에서의 화합과 통합이란 사상누각일 뿐이며 대다수 국민들이 원하지 않는 정의 구현에 대한 포기이다.

 

 

사람이 먼저라 했다.

민심이 곧 천심이고 인내천이라 했으며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고 했다.

우리가 정말 보고 싶은 것은 잘못한 자들에 대한 합당한 단죄에서 시작되는 정의로운 사회의 구현이며 후대에게 조금이라도 나은 세상을 전해주는 것이다.

 

 

책임을 묻지 않는 사회에 시대를 초월한 정의와 지속가능한 통합이란 존재할 수 없다.

정치의 필요성은 모든 권리와 부의 원천이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사회와 역사라는 시공간 안에서 실현내내는 것이며, 그 정당성은 잘못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것에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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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네요? 나중에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우리사회의 원천적인 폐악이 없어질때 적폐는 사라지리라고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