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물따라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9. 5. 25. 13:56

 

 

 

 

 

 

 

 

 

 

 

 

 

 

 

 

 

 

 

 

오늘 오전,

찔레꽃을 만나려고 한잘마 뒷산 구수산기슭에 올랐다.

아카시아꽃은 가버렸는데 찔레꽃은 고맙게도

가버리지 않고

날 기다리고 있었다.

햇살고운

양지녘 언덕에서

날 기다리고 있었다.

고마웠다.

이해득실,

손익계산,

전혀 따지지 않고

햇살 고운 양지녘에 오도카니 앉아

배시시 웃으며 날 기다려 준

찔레꽃의 살가운 마음이

눈물겹게 고마웠다.

 

찔레꽃은 고독을 사랑한단다.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3회에 걸쳐 불멸의 악성 베토벤의 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요. 오늘은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젊은 청년 베토벤은 줄리에타라는 여성을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랑스러운 아가씨.”라고
줄리에타를 표현했지요.

베토벤이 사랑하고, 베토벤을 사랑했다던 줄리에타는
2년뒤에 발레 음악가와 결혼을 한 뒤
이탈리아로 떠나버리고 맙니다...

그 이유는..
가난하고 나이많은 베토벤을 반대하는 줄리에타의 아버지가
그을 다른 사람과 결혼을 시켜 버린 것 이었습니다.
실의에 빠진 베토벤은 월광을 작곡 했습니다.

루체른 호수에 비치는 달빛을 떠올리게 하는
베토벤의 소나타 "월광"은
그가 서른 한살 때 쓴 작품인데요.

만일 이 사랑이 해피 앤딩이었다면 이 세상에
"월광"은 태어나지 못 했겠지요.

행복한 휴일 되세요.
문화재가 있는 곳에 선배님은 계십니다.
언제 어느 곳이든.
존경하는 선배님,
베토벤이 귀머거리가 아니었다면,
월광곡은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을 테지요.
선배님, 건강하십시오.
늘 잊지않으시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