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9. 10. 6. 20:38

 

 

저녁때

학유정에서 놀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채정이네 검둥개 애노를 만났다.

녀석은 한 시도 집에 붙어있는 법이 없다. 늘 조러케 살랑거리며 골목길을 싸돌아다닌다.

"니 일루와봐라 나좀 보재이!"

녀석은 들은채만채다.

보거나말거나 듣거나말거나 고 녀석 키높이만큼 쭈구려 앉아 나직이 얘길했다.

'니 밤에 하늘 올려다보고 "우~" 하고 울면 안 된대이.'

하늘을 보고 울 땐 마치 늑대처럼 보여요.




안녕하세요?

오리 (梧里) 이원익(李元翼)은 여든일곱까지 살며 70년을 공직에 있었지요.

선조·광해군·인조 3대에 걸쳐 영의정을 다섯 번이나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노년에 재산이라곤 초가 한 채였였다고 합니다.

어느 날 인조가 "어떻게 하면 훌륭한 정치를 펼 수 있는가" 묻자 이원익이 대답하기를.
"성상(聖上)께서는 자신의 견해만 믿고 신하들을 경시하고 독단으로 처리하시는 일이
많아 군신(君臣) 간에 서로 신뢰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잘 다스리고자 한들 되겠습니까."

초대 민선 강원도지사와 4선 국회의원이었던 박영록 선생은 2평 컨테이너에서 살다
얼마 전에 작고하셨지요.

국회 청문회장에서 과욕으로 가득한 정치인들을 볼 때마다 오리 이원익과 박영록 전
의원이 생각납니다

▒▒♡♡♡웃ㅇ면 건강, 건강해야 행복♡♡♡▒▒
◀선조들의 숨결어린 문화재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은 애국심입니다''
www.문화재방송.한국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청백리 중의 한분이셨지요. 말년에 재산이라곤 초가 누옥 한채밖에 없었다고 했지요.
예나 지금이나 관리의 사표가 되는 그런 어른이셨지요.

선배님, 김종문 선배님!
비라도 내리려는지 하늘이 시커멓습니다.
오늘 하루도 문화재공식블로그 운영하시느라 고단하셨을 테니 이밤 편히 쉬십시오.
늘 가까이 해주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