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9. 11. 20. 19:49

 

 

 

 

 

 

 

 

 

 

 

 

 

학유정에서 놀다가 집으로 돌아와 집사람을 쳐다보며 말했다.

"여보, 우리 요 아래, 윤주네 집 가까이에 있는 시민칼국수집에 저녁먹으러 갑시다."

그렇게 운을 뗏더니 안동병원에 입원한 딸아이 문병갔다가 조금전에 도착한 집사람은 피곤했던지, "오늘은 당신 혼자다녀와요!"라고 했다.

너펄너펄 걸어간다.

서쪽하늘엔 황혼이 피어오르고 있다.

황혼은 늘 그랬듯이 오늘저녁에도 스리슬쩍 알게모르게 다가왔다.

언제나 은근슬쩍 다가왔다.

어제도 엊그제도 그랬다. 늘 그랬다.

황혼이 머물다간 자리엔 이제 곧 어둠이 찾아들 것이다.

오늘 저녁은 시민 칼국수집에서 구수한 칼국수로 떼웠다.

집사람과 함께였으면 좋았을 텐데 혼밥을 먹었다.






안녕하세요?

오늘(22일)은 소설(小雪)입니다.

이때부터 점차 겨울로 들어서지만 아직 따뜻한 햇볕이 남아 있어 작은 봄이라고도 부릅니다.

소설 무렵인 음력 10월 20일께는 이날 억울하게 죽은 손돌의 원혼 때문에 '손돌추위'가 온다고 합니다. 해마다 이날은 강풍이 불고 날씨가 찬데, 그래서 강화에서는 뱃길을 금합니다.

PS:고려 때 어느 임금이 강화도로 파천(播遷)가던 길에 손돌목[통진과 강화 사이]에 이르니 센 바람이 불었답니다.

이에 뱃사공 손돌은 뱃길이 위험하니 안전한 곳에서 쉬었다 가자고 임금에게 여러 번 아뢰었으나 임금은 오히려 손돌을 의심하고 목을 베어 버렸다고 해요

그러자 광풍이 불어 어선(御船)이 매우 위태롭게 되었으므로 임금은 손돌을 죽인 것을 뉘우치고 싣고 가던 말의 머리를 베어 그 넋을 제사하니, 그때서야 바람이 잔잔해져 무사히 강화도에 닿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해마다 그날인 음력 10월 20일이 되면 큰 바람이 불기 때문에 이 바람을 손돌바람이라 하고, 또 이날의 추위를 손돌추위라고 합니다.

손돌목 육지에는 손돌목 돈대가 있는데 신미양요 때 美 해병대의 침략에 맞서 조선 수비군 350여 명이 끝까지 싸우다
전원이 전사한 가슴 아픈 역사가 있습니다. 손돌의 묘는 덕포진 언덕 위에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어릴 적,
손돌추위가 닥쳐오면 어른들께서는
'오늘이 그놈 죽은 날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제고향 문경에서는 손돌을 손돌맹이라고 불렀습니다.
선배님,
헤리티지 김종문 선배님!
환절기 감기조심하십시오.
늘 고맙습니다
문경아재님 안녕하세요.
너무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행복한주말 아침 보내시는지요 .
그동안 바쁘게 달려 오느라 오랫만에 인사 드리려니
새삼 그동안 잊지않고 찾아주심에 마음가득 감사 드립니다.
문경아재님 기억에 시간을 더해주면 추억이 된다 하지요?
오늘 하루도 행복한 추억 많이 쌓으시는 시간 되시길 바라며
오랫만에 인사 드리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블친,
개똥벌래님!
오랜만에 제 글방에 다녀가셨네요.
잊지않고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오후부터 강풍이 분다고 일기예보가 전하더니 바깥에 나갔다온 집사람이 바람이 엄청 세다고 전합니다.
칭님, 환절기 감기조심하십시오.
건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