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물따라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20. 5. 8. 20:56

 

 

어젯밤 아홉시 반쯤 소설 서천연가를 구상하려고 서천을 돌아오다가 소쩍새울음소리를 들었다.

소쩍새울음소리는 삼판서고택 뒷산에서 들려왔다.

"소쩍소쩍 솟솟쩍! 소쩍새 울음소리는 구성지게 들려왔다.

^솟솟쩍 솥이 작다 솟솟쩍^ 솟쩍새울음소린 끊임없이 들려왔다.

집에 돌아와 그 얘길 집사람에게 했더니 우리 집사람은 이렇게 말했다.

"무슨노무 소쪽새가 벌써부터 운데요. 당최 말 같은 소릴 해야지"

서울 가본놈하고 안 가본놈이 쌈하면 가본놈이 지게 마련이다. 세상은 팔힘 센놈이 이긴다.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