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두기와 바둑판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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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2016. 6. 16.


바둑을 젊은시절 초보수준으로 두다가 얼마전 이창호와 알파고의 대결이 화제가 되었을때, 노후에 바둑을 두면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불현 듯 들었다.

물론 이전부터 그런생각을 하지않은 것은 아니었고, 명절에 귀향하면 부친이 가져계시던 사용하지 않은 바둑판을

가져갈까 생각도 하였다.


예전 고교졸업후 대학입학을 앞둔 시절에는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에 바쁜시기였다.

모인면 술먹고 친구집을 전전하면서 외박을 일삼았는데, 아침에 일어나 특별히 할일이 없으니

친구들이 바둑을 두곤하였다.

잘 두는 실력이 아니어서 구경만하곤 하던 시절이었다.

그때 좀더 열심히 바둑을 두었더라면 지금쯤 상당한 실력이었을 텐데 어쩔수 없는 일이다.

현실에 충실해야지.

지인과 술한잔을 하면서 바둑판이야기를 하였더니 자기에게 바둑판용 재목감이 있고

별로 관심이 없으니 가져가 사용하라고  하여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다.

바둑판과 다리까지 목재로 켜서 오랜시간동안 보관하였으니 상당히 괜찮을 것이라고 하였다.

인터넷에 조회해보니 바둑판의 가격이 몇만원부터 억대의 가격까지 다양하게 나와있다.





날을 잡아 지인의 집을 아침일찍방문하여 나무목만 받아가지고 와서 뿌듯한 마음으로 바둑판제작업체

몇곳을 알아보니 남양주의 업체를 소개해줘 전화통화를 하였더니 나무재질과 사이즈를 묻는다.

사이즈를 알려주었더니 세로치수가 부족하여 바둑판으로 제작이 불가하단다.

45*45CM가 되어야 하는데 60*35CM이다.

아마도 지인은 화분 받침대용으로 선물을 받은가 본데 바둑판으로 착각을 한것 같아 헤프닝으로 끝나고

인터넷을 조회하여 적당한 가격과 품질의 바둑판과 바둑알을 구매하였다.






택배로 바둑판을 전달받고 왕초보인 도반을 가르쳐 가면서 한판을 연습삼아 두어본다.

나중의 상대는 도반이되어야 하니 열심히 가르치면서 대국을 두어야 한다.

그다음은 모처럼 휴일을 맞아 쉬고있는 아들이다.

어릴적 초등학교때 몇년간을 바둑학원을 다니게 하여 급수를 가지고 있는 실력이다.

어릴적 조부와 가끔씩 대국을 할 정도였다.

초장에는 비슷한 실력으로 착각하고 두다보니 그래도 정식으로 배운 실력이라 다르긴 하다.

끝내기 실력에서 한수위이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 자주 대국을 가져봐야 겠다.


자주 둘 수있는 환경은 아니지만 가끔 한수씩 두어 실력도 늘이면서 자주 접하는 취미생활의 하나로 만들어야겠다.

노후의 바둑생활은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니 일거양득이다.

조용한 전원에서 시원한 한복을 입고 대청마루에서 바둑을 두면서 여름을 보낼 상상을 하면

즐겁지 않을 수가 없다.

이렇게 노후에 즐길 수있는 취미를 하나둘 늘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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