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회 덕적도캠핑장(1907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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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생활

2019. 7. 10.

오랫동안 갈구하던 굴업도 백패킹을 위해 5년만에 덕적도를 찾다.

0840발 방아머리에서 덕적도로 향하는 대부훼리를 타려고 새벽같이 집을 나와 선착장에 도착하여 차량승선권을

구입하고는 식당에서 된장찌게로 아침을 먹고는 승선한다.

바다를 달리는 배에서는 그다지 더위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해풍이 시원하게 불어온다.

5년2개월만에 찾는 덕적도. 서포리해변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아니 어쩌면 그때보다도 더욱 조용하고 한적해진 느낌이다.

캠핑장을 들어서니 횅한 기분이 들 정도로 황량하며 아무도 없다.

그야말로 캠핑장 전체를 독차지하는 셈이다.

제일 마음에 드는 넓은 사이트를 골라잡고 텐트를 치려니 중년의 부부 한팀이 들어선다.

점심으로 인스턴트 자장면을 끓여 먹고는 주변의 소나무 숲길을 산책한다.

다시 준비한 부추전을 부쳐 옆팀도 제공하고  맥주한잔에 배부르게 먹는다.

이열치열이다. 햇살은 뜨겁고 덥지만 바람이 불어오면 시원하다.



그래도 남는 오후시간. 잠시 바라보이는 비조봉을 다녀오기로한다.

해수욕장이 개장전이고 캠핑장의 샤워장은 겨울철동파로 보수공사가 되지않아 문을 열지않았으니 화장실 수도에서

흘린 땀을 씻는다.

그리고는 오뎅탕을 끓여 저녁을 맛있게 먹고는 잠시 휴식이다.

2박3일 일정인데도 반찬과 과일등을 많이 준비해와 처지에 난감하다.

하루일정은 백패킹이라 들고갈수도 없는 노릇이니 처형과 도반은 굴업도를 포기하고 하루 더 머물자고 하지만

애초의 목적이 굴업도이니 강행하기로 한다.

굴업도에서 나오는 날 일기가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와 더불어 현지식당에 예약차 전화를 하니 바람이

심하게 불것같아 선박이 출항이 문제일것 같다는 이야기가 백패킹이 싫는 두사람에게 빌미를 제공한 것이다.


해가 지고나서는 고기를 구워 막걸리와 소맥으로 술한잔을 하면서 밤늦도록 캠핑의 묘미를 즐긴다.

바람은 불어 시원하고 대화속에 시간은 잘도 흘러간다.

신선한 공기와 더불어 밤하늘의 별이 더욱 기분은 업시켜주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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