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 sincere(동방의 등불)

동천년노 항장곡(桐千年老 恒藏曲) : 오동나무는 천 년이 지나도 늘 아름다운 곡조를 간직하고, 매일생한 불매향(梅一生寒 不賣香) : 매화는 평생 혹한에 꽃을 피지만 향기를 팔지 않는다. 월도천휴 여본질(月到千虧 餘本質) :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본바탕은 변하지 않으며, 유경백별 우신지(柳經百別 又新枝) : 버드나무는 백 번을 꺾여도 새 가지가 돋아난다. ☞ 조선 중기 4대 문장가 상촌(象村) 신흠(申欽. 1566 ~ 1628)

일엽지추(一葉知秋),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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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10.



일엽지추(一葉知秋), 장석주 시인의‘대추 한 알’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 안에 번개 몇 개가 들어서서
붉게 익히는 것일 게다.

저게 저 혼자서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달이 들어서서
둥글게 만드는 것일 게다.

대추야. 너는 세상과 통하였구나.



오동일엽락(梧桐一葉落) 천하진지추(天下盡知秋)


"도통천지유형외(道通天地有形外) 사입풍운변태중(思入風雲變態中)"
'도는 천지간 형상없는 것까지 이르고
모든것이 자연의 섭리 가운데 있음을 알게 된다'

☆ "The Lamp of the East" ☞ 봉황(鳳凰) "새의 말" ☆


 나는 네 가슴속에 / 신형 이애순 

나는 네 가슴속에
침묵으로 흐르는 강물이었다

나는 네 가슴속에
방울 방울 떨어지는 눈물이었다

나는 네 가슴속에
한잎 두잎 떨어지는 낙엽이었다

나는 네 가슴속에
아름답게 떠오르는 무지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