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에서 삶을 찾다(영남알프스 얼음골 용아능선 단풍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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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산행지≫/영알(천황,재약산)

2017. 11. 6.

2017. 11. 4(토)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옷으로 갈아 입은 산천

그곳이 나의 삶이 시작되는 곳이다


코스는

얼음골-용설-용아B-동의굴-용아A-능동산-쇠점골-호박소-얼음골주차장

(08:40 ~ 15:30)




능동산에서





해도 짧아 일찍 서두려다 보니 

얼음골 매표소 직원과 같이 얼음골로 입장하였다 

천원 벌었다 무료입장은 항상 좋다





확인 해봐야

일반에게 알려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여야 할 것 같아

확인차 가마불폭포 쪽으로 가 보기로 한다





갈수는 있지만

언제 낙석이 발생할 지 모르지만

일단 정부에서 가지 말라고 하는 곳에서는

조심하는 것이 우선이다





너무나 잘 아는 가마불폭포의 설명

쉬어가는 김에 한번 읽어 보고 떠난다





지독한 가뭄으로 말라 버린

 암가마불폭포이다










결빙지에서 들어오는 등로

치마입고 넘어 가기는 좀 그렇다 





결빙지에서 보는 용설지역이다

용설이란 용의 허바닥이라는 뜻이다





오늘

나는 이곳 주변에서

 나의 삶을 찾아 보기로 한다





이곳은 결빙지이다




이제 본격적인

나의 삶을 찾아 가기로 한다





뒤돌아 본 모습이다

뒷편에 백운산  백호가 용맹하게 영남알프스를 지키고 있다





무엇하려 단풍구경 간다고 멀리 떠나는가

산길은 좀 거칠지만

단풍 하나 만큼은  대한민국 최고인 곳이다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 아름다운 것은 사랑이요

눈에 보이면서 아름다운 것은 단풍이란다





오늘 산행의 주제는

 내인생의 삶은 산에서 찾는다 이다





그래서

돈도, 잘난것도, 배운것도, 체력도 남들 보다 뒤쳐지지만

산에 다니는 만큼은

즐겁고 마음 편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이다





보시다 시피 잘나서 잘난게 아니고

세상에서

 나 처럼 똑같이 생긴 사람이 없어 잘난 것이라 생각한다





체력과 풍체는 비록 금강급 이지만

언제나

마음만큼은 백두급,  천하장사이다




우리는

보통 낙옆이 물들면 단풍들었다고 하는데

단풍나무는 따로 있단다





보이는 단풍은 단단풍나무이다

여자는 화장을 하면 다들 김태희가 되듯이

나는

아무리 용을 써봐도 나는 나일뿐인 듯 하다





내가 세상을 많이 산 것은 아니지만

맑은 정신과 밝은눈 깊은 속마음으로 아름다움을 바라보고 있으니까




주변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알게 되고 소중함을 알게 되고

 너 때문에 아니고

 나때문에 라는 것  알겠더라고요




비록 지금 당장 마음 먹은 것이지만

 산에서 내려가면 잊어 버릴 지언정 

 산에서 서있는 이시간만이라도 잊지 말기를 생각을 해본다





숨기고 싶은것이 하나 있는데

나는 오늘따라 왜 이렇게 초라해 보일까





오늘 확실히 알겠더라

호박이 수박이 될 수 없듯이

 짓밟히고 꺾힌 들꽃은

사랑을 한몸에 받는 장미꽃을 부러워 하지 않듯이


나는

오늘 몇번의 시도 끝에 영화속의 주인공 처럼 찍어 봤다  

그러나 초라하기 짝이 그지없어 보인다




내얼굴에 쓰여져 있는 주름살

 하나하나 감출수가 없는데

무엇을 바라는가 오늘은 오늘에 만족을 ~~




바로 앞이 용아A코스이며

케이블카는 단풍관광철을 맞이 하여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실어 나른다

눈썰미가 좋은분은 나를 보고 손까지 흔들어 주는분이 보인다





돌틈사이 노랑단풍나무 하나가

너무나 곱고 아름답다





단풍나무는

주로 우리나라와 일본이 원산지라고 하며

또한

단풍나무, 단단풍나무, 우리가 잘 아는 고로쇠나무 등이 단풍나무이란다




그리고

카나다 국기에도 있는 단풍나무는 설탕단풍나무란다


설탕단풍나무도

 우리나라 고로쇠나무처럼 이른봄에 고로쇠물을 받아 먹는다고 한단다









오늘 육체는 힘들고 고달프더라도

저 곱게 물든 아름다운 나무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만큼은 언제나 청춘이다





저 단풍잎이 떨어 지면

우리곁에 겨울이 오겠지




가는 가을 잡지말고 오는 겨울 반갑게 맞이 하자

그때 단풍보다

더 아름다운 설경이 우리를 맞이 할 것이다





아름다운 단풍을 보면 꽃을 본 듯 반겨 주고

나쁜 것을 보면 뱀을 본 듯 피하면 될 것이다




이제 너들길은 벗어나

용아B코스로 가 보기로 한다





누구를 위한 큰골이라는 표시를 해 두었을까

개, 돼지도 풀어 놔면 찾아 다닐 등산로 이다


참말로 할짓 없는 인간인 듯

그렇게 할짓 없으면 니네 집앞 개똥이나 좀 치워라





용아B코스에서

만나는 낙락장송의 멋진 소나무이다





저 말 못하는 소나무는

우리가 모르는 얼음골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도 기억할 산증인 될 것이다





나는 정상으로 가지 않고

다른곳으로 가봐야 할 곳이 있어 얼음골로 하산 하기로 한다





동의굴에 왔다

동의굴이라 하면 예전 드라마 허준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그때 그랬지

그때 그시절이 생각난다


 

내가 허준인데 역할을 바꾸었다

첫날은 배째는 촬영부터 하는데

허준 스승인 유의태 선생님이  넘  겁먹는 표정을 하여 바람에

NG부터 났다 

 

 

주인공인 구암 허준 웃음보가 터지기 일보 직전이라 

또 NG

 

 

허준 스승은 연기를 잘 하는데

주인공 허준은

배째는 것에 웃음을 참지 못해 자꾸만

NG 이다

 

 

몇번의 NG 끝에

촬영감독에게 한소리 듣고

이제 재대로 되어 가는 모양입니다

  

 

 몇시간의 촬영 끝에

통 편집은 되었지만 몇장면으로 마무리

 

 

 

 

세월아 어디 가느냐 내 청춘 여기에다 두고
쉼 없이 살아온 내인생 남은 것이라곤 이것 뿐이네





난 다시 너들길로 가보기로 한다





아까진에 본 것이랑 또 다른 모습이다





나는 오늘

자연이 주는 은혜를 받았으니

큰 보답은 하지 못하겠지만 작게 나마 은혜를 보답해야 되겠다고

마음을 다져 보기로 한다





뒤편에는

지난 경주 지진때 엄청난 낙석이 일어난 곳이다


접근을 할려고 하니

아직까지 잔돌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주상절리 같아 보이지만

이곳에도 낙석이 발생하는 곳이다





나는 다시

가던길을 돌려 결빙지 뒤편으로 하여

용아A코스로 발길을 돌리기로 한다




형형색색 얼음골 단풍지역이다





술에 취하다 보면

끝도 시작도 없는 홍도야 우지마라 튀어 나오고


아름다운 자연 단풍에 취하다 보면

갈대의 순정이라는 노래가 나온다 왜냐면 나도 가을을 타니까




내가 가야 할 곳

용아A코스를 똥품으로 바라보고





용아A코스이다





사진을 많이도 찍었는데

그서 거기라 통편집이다





이곳은

나만 아는 코스 인 줄 알았는데

그 단새 아주 친절한 놈이 다녀 갔다





니놈은 친절하게 하였다고 하겠지만


그건 아주 개념없는 짓이다

이곳은 천념기념물224호 지역인데 이렇게 표시해두면

여럿이 다니겠지 그럼 어떻게 되는지 모르는갸


니놈은 저 뺑끼 칠이 없어질 때 까지 욕 먹고  산다는 것

진정 모른다 말이가





노랗게 물든 단풍은

 우리 마음을 아주 편안하게 해 주는 듯 하다





용아A코스에서

 보는 용설지역이다





우리는

 이런 아름다운 단풍지역을 보고 하는 말

만산홍엽이라고 부르지










나는 용아A코스 시작

첫 전망대까지 내려갔다 오기로 한다





멋진소나무에서 나오는 기운 듬뿍받아

부지런히 힘차게 다시 정상으로 오른다





밧줄도 타고





나는 오늘

얼음골에서 나의 흔적을 남겼기에


또 다른 흔적을 지우기 위해

산악회 리본을 제거하기로 하였다





산 아래는 늦가을이지만

 정상에는 어느듯 계절을 겨울에게 내어 주고 겨울 옷으로 갈아 입었다




샘물상회에 도착을 하였다


이제 어디로 갈까

주로 가는 코스는

천황산-재약산-층층폭포-표충사-다시 천황산-얼음골로 다녀오면

딱 하루 코스이다


허나 오늘은

나름대로 내가 산에서 해야 할 일이 있어 능동산으로 가기로 한다





용맹스럽게 보이는 백호를 뒤로 하고

능동산으로




임도 확장공사 하기전에 숨겨져 그냥 스쳐 지난 곳이데

이제 모습을 드려낸 잘 빠진 소나무이다





능동2봉에서 보는 가지산 풍경이다





풍경에 취하다 보니

배고픔도 잊은채 물한모금 못한채 여기까지 왔다


아름다운 풍경에는 반찬도 간식도 필요 없듯이

그냥 고구마 몇개로 넉넉한 점심으로 떼우기로 한다





초반에 떼어낸 리본은

케이블카 전망대 감시원에게 반납하고

다시 떼어낸 리본과 주운 것이 이만큼이다


나는 되는데 니는 안된다

 내가하면 로맨스 니기하면 불륜


내로니불이 없어야 대한민국의 발전과 희망이다

나도 한때 리본을 달아 본 적이 없지 않아 있었다


살다보니 이제 아니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곳도 언젠가는 쓰레기이나 마찬가지이다


봉다리가 없어 배냥에 집어 넣고 다시 능동산으로 떠난다





능동산에 도착을 하니

처음 보는 분이 아는분이네 하고 인사를 한다


나는 잘 모르는 분이다

 블로거에서 봤단다 아무튼 반갑더라고요


능동산 주변에 있는 리본을 한보따리 따고

나는 그분과 함께

능동산 터널 환풍구가 있는 쪽으로 내려 가기로 한다




200와트짜리

전구등을 닮은 능동산터널 환풍구 이다




다시 쇠점골계곡에 도착하여

그분은 등산로 따라 제일농원으로 가시고 난 계곡따라

호박소까지 가기로 한다




이곳 쇠점골은

여름에는 시원하기로 유명하고 가을에는 단풍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전국의 유명한 단풍명소에는

비할 바는 아니지만

이정도면 나름대로 괜찮다고 여겨 지는 곳이다





오천평바위 주변의 단풍





이곳은

 꼭 등산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갈수 있는 곳이라





커피한잔과 더불어

찐한 농담을 해도 받아줄 수 있는 사람과 있으면

초라해진 내모습을 재발견해 줄

그런 넉넉한 곳이라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들면서

어느날부터 눈이 침침해 지더라


이것은 필요없는 것 보지를 말고

꼭 필요한 것 만 봐라는 뜻이란다





그래서

난 오늘 꼭 봐야 할 것

아름다운 단풍만 봐야겠다





특히 요즘와서

이빨도 흔들리고 잇몸도 시린다

소화불량 없애기 위해 꼭꼭 십어 먹어라는 뜻이란다





귀가 잘 안들리면

필요없는 말은 듣지 말고

 좋은말만 들어라는 것이라고 한단다





오늘은

좋은기억 아름다운 추억만 기억 할 것이다










무슨 굴곡이 많은 사연이 있기에

소나무는 저리도 옆으로 자라고 있을까






나는 오늘

점심은 고구마 몇개로 점심을 때웠다고

 궁핍하지 않다


비록 배냥에는

맛나는 간식 대신 리본 한가득으로 궁핍하지만

그렇다고 내인생 자체가 궁핍한 것은 아니다





저 여유있는 표정을 봐라

비록 배냥에는 쓰레기로 가득하지만

사랑과 행복이 넉넉함이 묻어 나오질 않는가





산행에서

묻어 나오는 찌든 땀냄새를 씻어내기 위해

다시 호박소로 왔다





여기는 호박소 상층부이다





나는 오늘

산에서 받은 좋은기억은 가슴속 깊이 묻어두고


해서는 안될 일과

잊을 건 잊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꼭 기억 하여야 겠다고

 다시금 생각해 보는 하루였다





호박소의 유래는

절구통, 호박 처럼 생겼다고 호박소

아홉마리 용이 살았다고 하여 구연소






시례호박소

실 한타래 들어가는 깊이라 하여 시례,

빠지면 시체는 낙동강 하구둑에서 발견된다는 말이 있음










100년도 살지 못하고 낙옆처럼 떠나는 인생

사람은 누구나 1,000년을 살것 처럼 욕심을 부린단다


이른 노래도 있잖아

욕심 내봐야 소용 없잖아 가지고 갈 것 하나 없는데




나는 오늘

그동안 꿈 꿔 왔던 큰 욕심하나

호박소에 흘려 보내고 가기로 한다










오늘 산에서 느낀점 하나

산은 저 케이블카 타고 가는 관광객


그리고 케이블카 공사한다고 산을 베리는 것이 아니고

산은 산꾼이 다 베리고 바다는 낚시꾼이 다 베린다는 것




장미가 곱다  한들

단풍이 곱다 한들

청춘이 곱다 한들

시들면 다시는 오지 못하니

열심히 자기관리를 잘해야 겠다는 것





얼음골 풍경이다





나는 오늘 산길에서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의 행복과 인생 삶을 정답을 찾았다


혹시 자기것 떼어 내었다고 하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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