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천성산 하늘릿지 그리고 천성산 공룡능선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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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산행지≫/뒷산(천성,정족산)

2020. 3. 30.

2. 15.(목요일)은


 설날

연휴이자

처음으로 맞이하는

나의 생일날이다


그동안

나의 생일은

음력으로 보냈는데

올해부터 양력으로 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처음이라는 단어를 써 보았다

해마다

찾아 오는 생일 요란하게 보내는 것

싫어서이다

 

나는

오늘 불교 성지



 이곳

천성산에서 3가지를 큰깨달음을

배웠다


1. 일상에서는 3번의 미소 띤 웃음 짓자

허, 허, 허 라고  


2. 가정에서는 3마리 소를 키우자

자기말이 옮소,

자기말이 맞소,

   내가 젖소 이라고


3. 또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려면 

                                         3가지를 관심을 가지지 말자                             

    연속극을 보지 말자, 

           정치에 관심을 갖지 말자,  

      스포츠에 신경쓰지 말자


이 깨우침이

언제까지 갈지 모르나 작심삼일로

끝나면


 그 다음날

다시 시도해 볼려고 한다


코스는

미타암-천성산하늘릿지-천성산(원효봉)-천성산(비로봉)-천성산공룡능선





천성산의 석가탑에서





주진소류지를 지나

미타암으로 가기로 한다





이른시간이라

그런가 아님 설날 전이라 그런가

말그대로 절간 따로 없다





미타굴로 가보기로 한다

법당안으로 들어가 볼려고 하니


 등산화

벗는 것이 귀찮아서 빼꼼히 들다

보고 간다




미타굴 표지석





마타암

울타리를 넘어

길조인 까마귀 안내를 받아

하늘릿지로 가기로 한다





근처에도

가질 않는다고 하겠지만

관악산 연주대처럼

보인다





몰상식한 

등산객들 때문에 출입통제된

법수원


이제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아 가는 듯

보인다





이제

본격적으로 하늘릿지로

오르기로 한다




이곳

천성산 하늘릿지는

20년전 부터 찾은 곳이니까





 나에게는

오래된 고향친구처럼 편안한

곳이라


 홀로산행이라도 참 즐겁고

기분이 좋다


그래서

1년에 꼭 한번쯤 찾는 곳이란다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수 없어

나는

오늘도 빈배낭으로 


산에서

만난 고독과 친구가 되기 위해

이곳으로 나선지도

모른다




금수굴이 있는 곳





나는

산에 오를때 마다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산에 오르지는

않는다


산에

대한 지식도 배울 필요도

없고


항상

초보자 자세로 오르는 편이라고

 해야 하나




예전엔

산을 잘 타는 것에 배아파도

해봐었고


흉내도

내어 봤고 나도 산을 잘 타고 싶

어 지더라


허나

요즘은 산 잘타는 것 보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눈을 돌리니 마음이 편해

지더라




한때는

저곳에 올라가 사진 찍는 것도

좋아 했었고 즐거워

했었다


이제

내가 올라 가는 것 보다


 남이

올라가 추락하는 것 구경하고

싶어진다


농담이라는 것 이해를

바라면서




농담도

농담을 받아줄 수 있는

사람에게만 해야

겠더라


농담,

진담 똥인지 된장인지도

구별도 못하는 주변사람에게는

대화상대가 안된다는 것


그래서

요즘 확실한 친구가 아니면

농담을 하지 않기로

 했었다



산은

나의 등산화에 짓밝히더라도

3소하니

(3소는 세번의 웃음이란다 허,허,허)


산은

나에게는 진정한 친구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내가 힘들고 골치 아플때

산을 찾는 지도

모른다




흘러가는

강물처럼 만나고 헤어진 많은

산 중에


이곳 천성산은

나에게 잊을수 없는 산이다

마찬가지이다




하늘릿지 정상부 모습이다





몇개인지

알아 맞추어 보세요

정답은 만개입니다






한번

맺은 인연은 소중히 오래동안

기억하고 간직 하여야

하듯이


이곳

하늘릿지 와도 영원히 기억되는

산으로 남을

것이다




천성산 하늘릿지 아름다운 풍경





내가

천성산을 무시하고 등을 돌리면


언젠가

자연도 나를 배신하겠지 않나

생각을 해 본다




산이

우리에게 배푼 만큼


우리는

보답을 하지 않더라도 해를

끼치지는 말자




자연 그대로




오늘

이곳 하늘릿지를 혼자 간다고

길을 잃고 헤매지는 

않겠지만




조그만한

사고라도 난다면사랑하는

가족은 물론

119에게도 못할 짓이니까

절대로

객기를 부리지 않을 것이다




나는

다시 하늘릿지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로 가보기로

 한다




전망대에서 본 하늘릿지 모습이다




내 나이는

숨기되 오늘이 생일이다


내년에는

 또 다른날이 생일날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의 생일상 보다


나는

이런 아름다운 풍경이 푸짐한

생일상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 가는데 굳이

발 맞추어 갈 필요는

없듯이




산에

오를때도 마찬가지 일듯

자기

보폭, 숨호흡에 맞게

 산에

라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남의 눈치 보질 않고

내 방식대로 오르고 내려오고




때론 

전망좋은 테라스에서

쉬어가는 여유로운 시간도

가지면서



오늘 이곳에는

나 말고 아무도 없다



아무도

보지 않는다고 나쁜행동을

하지 못하겠다

숨이 찾서 그럴 여유가 없다




발걸음도

무겁고 숨도 차는데 그럴 여유가

있다는 것은


분명

그 사람은 참 대단한 산꾼이라

는 말 밖에









이상으로

하늘릿지 탐방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로



여자는

몸무게를 숨기고 싶다고

한단다


때론

남자도 나이를 숨기고 싶을때가

있단다


나이는

숨길 수 있으나 깊게 파인


주름살은

숨길 수가 없어 션크림도 바르고

선글라스 하나 장만

해야 겠다




친절한

까마귀의 안내를 받아


생일상

받기 위해 잔치봉에 왔다


나는

곧장 은수고개를 지나

천성산 원효봉으로 가기로 한다





원효봉으로 가면서 만난 엉겅퀴




방공포 199대대

부라보포대 위병소를 지나




요즘

각 등산로 마다 쫙 깔아 논 덕석,

참 마음에 든다는 것


참고로 이것은

남미에서 많이 생산되는 용설란으로

만든 것이라는 것


용설란은 주로

선박등에 사용하는 로프, 줄사다리

등에 많이 사용된다고

한단다




저곳

전망바위만 보면 생각 나는것 


 35년전

이곳 군생활때 밤마다 빵빠레

차림으로


원산폭격

한번 하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다는 것


요즘은

빵빠레, 원산폭격은 없어졌지

않나 생각한다


저 바위에


서면 양산에 계시는 엄마생각에 눈물이

마르도록 울어 본적도

있었다




겨울

냄새가 훨씬 풍기는 화엄벌

모습


황금빛

화엄벌 황금빛 겨울억새보다


파도처럼

울릉이는 가을억새의 훌라춤을

추는 모습이 보고

싶다




철조망 넘어

굴렁쇠가 보이길래

어디 쓰일때가 있을 듯 하여

정상으로 굴려 가져 가보기로 한다




연휴를

맞이하여 이곳에 나 말고 몇명이

더 보인다


 죄 지은 기분이라 고개를

푹 수구리고

가는데


중년

 남자 두명이 지나가다


 나를

아는척 하는 것 같다


산에서

굴렁쇠 굴리는 것이

좋은 행동이 아닐 것 같아

모르는 척

했다


자꾸만

나를 누구 닮았다고 한다


내 닮은

사람은 장동건 뿐인데 또 누가

있었나


나도

자세히 보니 양산시장님 닮았네요
하니

자기가 양산시장이란다


나는

빨리 지나 가기를 바랬는데


자꾸만

나랑 친해 볼려고 말을 건낸다


난 정치인들

여,야를 떠나 별루 안좋아 한다


특히

 그런분들 자기 돈은 아까워

하면서 


국민 세금을

내 것 인양 생색내는 고놈들

 

그렇다고

양산시장은 아니고요







굴렁쇠를

가지고와 평화의탑에다


추가

조형물을 설치해 놓고 간다




누군가 보기 싫다고 분명히

쓰러떠리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산에

다니는 사람들은 다들 어질고

배려심이 많다고

하는데


그런것도

아닌 것 같더라 자기와 생각이

다르면 다들 나쁘게

보니까

나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뒤에 보이는 레이다는 에바레이다,                         화엄벌에서 비로봉 배경으로

         공처럼 생긴 것은 TRR, MTR , TTR은 안보이네                  사진날짜가 이상               



예전의

DAR 레이다 모습 


강력한

전자파로 해운대해수욕장의 비키니 

차림은 물론


백두산 천지

괴물까지 탐지할 수 있는 레이다

이였다


타켓은

탐지하지 않고 비키니 차림

구경한다고


고참에게

죽도록 얻어 터진 기억 죽을때까지

잊지 않을 것

같다 


한때

성주에 설치한 사드포대를

이곳에 설치한다

하여


전자파 때문에

300백만 국민 다죽는다고 

렬 반대한 적도

있었다


하여튼

알지도 못하면서


그래서

나는 레이다 전자파 때문에

그 흔한 아들 하나

없었나



기억이라곤

봄이면 화엄벌에서 나물, 당귀

캐고 


여름이면

내원사 무지개폭포에서 내려가

 빈대치고 


겨울이면

토끼, 노루 잡아 먹은 기억 밖에

나질 않는다



노루인지

사슴인지  모르나
천성산에서 마지막 모습이다





 원효봉에서

다시 비로봉으로 가고자 한다




천성산 비로봉으로 왔다




산에서

최고로 초라하게 보이는 것은

길가에 앉아 밥먹는

것인데



오늘은

보는이 라고는 까마귀 밖에 없어

눈치 볼 것 없다


길가에

주저 앉자 밀감하나 까 먹고

가기로 한다




천성산에서

만나는 석가탑이다




다음에는

 다보탑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짚북재

내가 가야 할 곳은 공룡능선이다


마침

나랑 비슷한 처지인 듯한 마음씨

착하게 보이는 


아저씨

세명이 삼겹살을 구어 먹고 있다




나 보고

같이 먹자고 한다 사양은 미덕이

아니 듯 


 소주한잔에

삼겹살 몇점 얻어 먹고 든든한 배로

공룡으로 넘어 간다




사실은

공룡능선도 아닌 것이

공룡능선 흉내 낸다고 좨금 까칠하다




계곡사이로는 정족산이 보인다




작년 딱 이맘때

똑 같은 코스 산행때




막판에

컨디션 난조로 엄청난 고생한

기억이 남아 있어


오늘은

힘 있을때 부지런히 내려

가고자 한다




미세먼지

속에 굽이 돌아 흘려 내린

내원사계곡

모습이다




공룡능선에서

 보는 고느적한 산사의 노전암과


한적하면서도

조용하게 보이는 예전의 우리네

시골마을 풍경

모습이다




천성산의

아름다운 겨울풍경은


나의

가슴속에 오래동안 기억에 남아

있을 것이다




하루해는

무정하고 야속하게 아무 말없이


나보다

더 빠르게 서산으로 넘어갈려고

하니

산행의 속도를 내어 보기로 한다




여기는

한폭의 풍경화 속으로 천성산

공룡능선이다




스릴은 없지만




가끔

만나는 짧은 로프구간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자연이

주는 낭만 그리고 여유, 행복을

찾아 나선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 천성산 공룡능선

이제 막바지이다




생각보다

이른시간에 하산할 듯




벌집은

주로 바위틈에 짓는데


나무에 

저렇게 큰 벌집은 처음 보는

 것 같다



내원사

계곡에 내려 옴으로


홀로

즐겁고 행복했던 천성산 하늘릿지


그리고

공룡능선 산행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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