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걷다 온 영축산 반야암능선 코스 및 신불산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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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산행지≫/영알(영축,신불산)

2018. 5. 23.

2018. 5. 20.(일)


토요일은 앞산 금정산에 올랐다

짧은 거리이나 왜 그리 힘이 딸리는지 힘이 딸린다는 것을

그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다는 반증이다


오늘은 뒷산이나 마찬가지인

 영축산 신불산으로 가보고자 한다


코스는(약, 8시간)

극락암-반야암능선-영축산-신불산-영축산-함박등-극락암




신불산에서





늦은 9시가

다되어 집을 떠나

통도사를 지나 비로암으로 왔다


비로암은

별로 정은 가지 않은 곳이나

그래도 통도사 8경중에 하나이므로

 잠시 들렸다 가기로 한다





보통 이쪽으로

오는 산객은 있었도


우리처럼 가는 것은 매우 드문일이다

 덕분에 중간에

나를 알아 주시는 반가운 분도 만났다





어느정도 지나

반야암에서 올라 오는


 이정표 없는 4거리에서

우리는 좌회전을 하여 반야암 능선으로 오른다




이곳 반야암 코스는

영축산을 오르는 코스중에

제일 편하고 가장 빠른 코스이다




그래서 이곳으로

오를때는 레드카페를 깔아

놓은 정도의 아주 편안한 산길이다


그러나 저러나 이곳은

제 아무리 잘난 나라님이나 재벌이나

돈없고 미천한  우리나,


 이곳을 지날 때

앉자 보질 않고 그냥 지나 간다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조금 오르다 보면

대한민국에서 제일 오래된 소나무가 나온다


나는 소나무에서

 나오는 기를 듬뿍 받아 한번 올라 가 보기로 한다




사실은 팔꿈치 엘보가

있어 혼자 오르는 것은 무리였다


하지만 옆에

든든한 후원자가 밀어 주는 바람에

편히 올라갈 수 있었다




학자들의 발길이

뜸한 곳에 있어 수령이 얼마 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나의 추측으로는

약 1,500년 정도 되었지 않나 생각을 해 본다




사람은 눈가의

 잔주름으로 나이를 알수 있다고 하며


나무는 나이테로

나이를 알 수 있다고 한다

나이테를 알수 없어 어림짐작으로 보아


아마도 이 소나무는

가지 하나에 500년 이상 예상을 한다면

아마도 통도사의 역사 보다 오래된 1,500년이상 될 듯하다



조금만 더 오르면

속이 파인 소나무가 나온다


예전에 혼자

다닐때는 배경사진만 찍었으나,


오늘은 이렇게

직접 들어 가 보는 체험을 해 본다

생각보다 쉽게 들어갈 수 있으며 아담하다


엄마 품속에 있는 듯

따뜻하니 나오기 싫어 지는 느낌이다



자기는 못들어 갈 것 같단다

하지만 나 보다 더 쉽게 들어 가진다




지하철 타다 보면

 여자4명에 남자1명 타면  아주 편하게 앉자 간다


반대로 여자1명 남자4명

앉으면 이거 어깨 한번 못 펴고 간다는 것




우리는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이렇게 우리는

단체사진을 찍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로 한다




나는 잠시 가던 길을 벗어나

전망대에서 모처럼 미세먼지 없는

 초록으로 물든 영축산 능선을 바라다 본다





뽈록하게 나온 애마부인

젖가슴처럼 보이는 곳이 죽바위봉이다

(일명, 죽부인가슴봉)




여태 비단같은

길을 걸었다고 하면





바윗길이 나온다는 것은

곧 전망대가 있다는 것이며,

정상이 다가 온다는 뜻이나 마찬가지이다





이곳은 반야암 능선의

최고의 조망터이며

곧장 바로 오르면 영축산 정상이다




허나 이곳에서

앉자 쉬면서 간식을 먹지 않는다면

뭐 때문에 이곳에 올랐냐고 할까봐 우리는




땡기지는 않지만

 쵸고파이 하나를 반씩 나누어 먹고 가기로 한다




전망대를 지나

반야암능선 선바위로 오르기로 한다




반야암능선에서

만나는 송곳바위이다




우리들은 보통

이런 바위를 부르는 이름이 있다

 선바위, 송곳바위, 섯다바위, 입석바위 등등




딱히 조물주가

 지어준 이름이 없다 보니

각자 부르기 편한 것으로 부르면 될 것이다




송곳바위 뒤편으로

 보이는 곳이 영축산 정상이다




나는 이곳 반야암능선은

초창기 영축산을 알고 부터 수없이

오르락 내리락 한 곳이 였다



그 언젠가 저곳

 삼형제봉의 멋진 풍경을 보면서

그쪽을 한번 개척해 봐야겠다는 뒤로는





이곳 반야암능선은

뒷전으로 밀려 나고 몇년만에

이곳으로 다시 올라 보았다


 허나, 이곳도 저곳도 

하루를 즐기기에는 딱 좋은 곳이다




꽃은 다 아름다워

꽃으로 보아 알수 없으나

열매를 보면 딱 알수 있는 이름 팥배나무이다




팥배나무는 

열매는 팥을 닮았고 꽃은 배꽃을 닮았다고

하여 팥배나무라고 한단다


일종의 마가목과 비슷하여 헷갈릴수 있을 듯




고릴라 얼굴을 닮은 바위같다





어쩜 이바위가

천년고찰 통도사를 여태 지키고 있지 않나

생각도 해본다





우리는 이곳




영축산에서 제일

 전망 좋은곳에서 통도사를 내려다 보면서

보잘것 없는 밥과 김치로 한끼를 해결 하기로 한다




아름다운 풍경을 안주 삼아

캔맨주 하나를 반반 나누어 마시기도 하며



밥도 술도 먹어겠다

다음 목적지로 가기 위해

사진도 찍고 부산을 떨어 본다



요즘 이런모습

참보기 어럽다는 것

한쪽은 잘 경지정리된 반면

 한쪽은 어디에도 볼수 없는 계단씩 다락논이다


나는 이런 생각을 해봤다

쌀도 남아 도는데 이곳에 쌀농사 대신


 유채꽃을 심는다면

통도사의 세계문화유산과 함께

어느 관광자원에 밀리지 않겠다는 것


농부는 논에 물들어 가는

모습만 봐도 뿌듯하고 배부러다고 한단다


산꾼은 산에 가는것

 자체만으로도 일주일이 행복 하다는것




나는 35년전 

천성산에서 군생활할 때



저곳에서 봄이면 모내기를

가을이면 타작을 위해 농촌일손돕기

온 기억이 아직 난다




나는 여태 영남알프스

 곳곳을  마구 헤졌고 다녀 보았다


괜찮은 곳은

공개를 하여 등산코스를 만들어 보았고


그러하지 않은 곳은 

나의 가슴속에 묻어 두어

옛추억의 한페이지로 남겨 두었다


하지만 유독 아직까지

가지 못한 곳이 한두군데 있다


그곳은 올해안에

코스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

그때는 혼자 가란다




만약 이곳

 풍경을 보지 않고

저승으로 간다면 저승사자는

 무슨말을 할까




저승사자는 분명

이곳과 비슷한 곳의 멋진

풍경이라도 보고 다시 돌려 보낼 것 같다




우리는 오늘

바윗길과 꽃길을 8시간 걸었으니




온몸이 삭신이 쑤시지만

마음만은 행복과 즐거움이 넘치는 하루이다








영축산에서 인증샷을

 부탁하였으나 집에서 보니 찍지 않은 듯

이렇게 멀리서 나마 정상을 찍어 둔 것이 있다




봄에는 어딜 가더라도

 이름이 있는 꽃이나, 이름모를 예쁜 꽃들로 가득하다




성질 급한 꽃은

일찍 피다 보니 봄비에 떨어지고


늦둥이 꽃봉우리는

 태풍급 봄바람에 멍들고

올해 봄꽃은 유난히 수난의 연속이다




이런말이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또한 아프니까 중년이다는 것




사람은 누구나 아프다

그 아픈 상처를 달래르면 병원도 아니며

때론 눈물과 때론 산을 찾는 것이 최선의 상책이란다





그래서 하는말

산은 나의 스승이며,

나의 주치의 이다는 말이

괜한 말은 아니라는 것




이름모를 꽃이

 곳곳에 피어 있었다

어째보면 오늘 철죽 대신

이꽃이 주인공이이나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영축산을 지나

괜히 할일 없이 신불산까지 갔다 오기로 한다




오늘 만난

최고의 아름답게 핀 철죽이다




영축산에서 부터 신불산까지는

가을에는 황금빛 억새로, 봄에는 연달래꽃으로

유명하다는 것 




하지만 앞서 말한대로

진달래, 철죽, 연달래는 이상 기온으로 인해

예년에 비할 바 못된다는 것




연달래란

철죽 다음으로

연속으로 핀다하여 연달래라 하며,




또한 연분홍 처럼

 연하게 핀다하여 연달래라고 한단다




기상예보에는

일기가 나쁘지 않다고 하였다




하지만 동풍의 영향으로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강한 똥바람이 분다

,



새찬바람에 사람도 이러는데

한낫 종이 같은 연한 연달래라고

잘 견딘다는 것 자체가 대단 하다는 것





난 요즘 앞동산이나

마찬가지 금정산도 오르는 것도 버겁다


하지만 저멀리에서

누군가 뛰어 다닌다 알고보니 제이쓰리 주민들 

산양님과 둘리님이다

어느때 보다 산에서 보니 더 반가웠다 





광활한 신불평원의 모습이다




새찬 똥바람을 등지며 신불산에 올랐다




보통 정상에 오르면

 다 올랐다고 행복한 줄 알고 있으나

그 기쁨도 잠시다

우리는 왔던길로 되돌아 가고자 한다




신불공룡 모습이다




영축산으로 되돌아

가면서 신불산에게 이별을 고하면서




이곳으로 올 때

어지간한 곳에 눈요기를 다하였기에

갈때는 속보로



정상에 5분도

채 서있지 못하면서

그토록 힘들에 올랐단 말인가

비록 5분의 짧은 행복이나, 

사실 알고 보면 7일간의 큰기쁨의 행복이란다



우리는 종종걸음으로

 신불재로




떨어진 꽃송이와

멍이든 꽃봉오리를 보자하니




이곳 영남알프스에도

그 치열했던 겨울과 봄의 싸움에서

겨울이 봄을 내어주고


다시 어느 듯

봄과 여름의 자기의 계절을

주장하는 듯 계절의 각축장이 되어 가는 느낌이다




아리랑, 쓰리랑,

홀로아리랑릿지를 바라보며

중간에 햐얀꽃은 층층나무이란다




오전에 영축산을 올랐기에

갈때는 영축산은

 생략하기로 하고 함박등까지 논스톱으로




함박등 외바위에

 올려진 돌탑의 모습이다




외롭게 서있는

 외바위의 돌탑은 바람에 날려간나


 아니면 누군가가

무너떠린 것인가 없어졌다


내가 누군가를 위해 어렵게

 돌탑을 쌓아 올랐다면


그 누군가에는

 볼 거리이나 마찬가지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내일 모레가

 부처님오신날이다


그래서 부처님

선물보따리 지고 오는 바위이다


나는 이곳 부처바위를 바라보며

한가지  느낌점


부처는 믿데 스님은 믿지말자

예수는 믿데 목사는 믿지말자라고



그리고 정치에 관심을 갖데

 정치인은 믿지 말자




아직 시간상으로

 해그름은 되지 않았지만


이곳 영축산은

온갓 동식물들의 잠자리를 위해

저 안개를 보는 순간 이불을 펴는 것 같았다




우리는 보통 

이른 모습을 보는 것은

감동을 넘어 감격이라고 한단다




우리 인간은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한단다


하지만 이런

아름다운 풍경은 도저히 만들 수 없다는 것




일상을 벗어나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고

아니면 누군가와 함께 보내고 싶다면

이곳을 찾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해 본다




아슬아슬한 저 하늘다리

 저곳의 공깃돌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해 주는 징금다리

역활을 해주지 않아 생각을 해 본다









때죽나무꽃이다





백운암에 거진 다 내려왔다

극락세계가 있다면 바로 이곳이

 극락과 지상낙원으로 가는 풍경이 아닐까 싶다




나는 이곳 소나무를 부를때

대한민국만세 소나무라고 부르고 싶다




이런모습은

처음부터 이런 것은 아니고

바위속에 자란 소나무 뿌리가 크면서

 바위가 떨어져 나감으로 만들어진 모습이다





통도사 암자중에 제일 높은

곳에 자리잡은 백운암에 도착을 하니

 팔자 좋은 백운암 말자는 우리를 본체 만체를 한다




높은 곳에 위치한 까닭일까





백운암에 피어 있는 금낭화를 보니

아직 이곳은 초봄의 기운이 가득한 느낌이다




보이는 꽃은

가지가 층층이 옆으로 자란다고 하여

층층나무라고 한단다


가을에 열리는 열매는

흔히 말하는 제피 또는 산초열매나 비슷하단다




짝지기 철인 다람쥐는

짝을 찾기 위해  암놈에게 구애를 위해

자기의 멋을 한껏 부린다




보는 이것은

숲속의 토양이 비옥한 곳에 자라는 

나도수정초라는 난이다


이곳 주변은 소나무 숲속의 비옥한 토지로

많이 자생하고 있었다


하지만 성질급한 몇종만 자라고 있었으며

아직 이른듯 하였다




너도 수정초야

오늘 영축산, 신불산에 만난

 아름다운 풍경은 나에게 오래동안 기억될 것이며


 뒷풀이가 없는 산악회인 관계로

 우리는 곧장 집으로 와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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