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등산코스 탈레이릿지,에베로릿지 / 쓰리랑릿지,아리랑릿지에서 오르가즘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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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산행지≫/영알(영축,신불산)

2020. 11. 5.

2020.10.31.(토)

10월 마지막 날은

 

코스는

탈레반릿지-얼라베로릿지-쓰리랑릿지-

삼봉능선-신불릿지-신불공룡-신불산-

아리랑릿지

 

 

<금강골에서 에베로릿지까지>

버선발로

마중 나온 산국화를 안내를 받으며

 

고민과 걱정은

아름다운 비경 금강골에 고이

내려두고 마음껏 즐기고

내려 가고자

한다

 

 

바위에

흘러 내린 물줄기를 보니

 

여기가

금강폭포라는 것을 흔적을

찾을 수 있을

정도이다

 

 

오늘 1차전은 

몇 번을 올라도 질리지 않은 곳

탈레이(일명, 탈레반)

릿지이며

 

 

 

2차전은

사진의 에베로(일명, 알라베로)

릿지이다

 

 

 

얼라베로의 멋진 소나무들

 

 

 

영남알프스에서

단풍이 아름답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금강골

 

그러나

올해는 가뭄으로 인해 예년에

비해 못한 듯

 

 

 

지난주에

오늘 코스를 오르기로 하였으나

 

그동안

이를 악물고 산에 오르다 보니

 

치아를

두개 티눈을 뽑은 관계로 오늘

오르게 되었다

 

 

 

치아 두 개

무게가 그렇게도  무거웠던가

몸무게가 줄어드니 

발걸음이 가볍다

 

 

여기는

금강골이 악마의 목구멍이다

 

 

잘 익은

단풍은 봄꽃보다 이쁘고 아름답다고

한단다

 

 

 

아무리

예쁜 봄꽃과 가을 단풍이라도

세월 가면 지듯이

 

잘 생긴 나도

언제 가는 바람따라 구름따라

어디론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 지겠지

 

 

 

1차전

탈레반(탈레이) 릿지를 끝내고

 

2차전은

알라베로(에베로) 릿지로 내려

가는 중이다

 

 

 

 

3차전은

쓰리랑 릿지로 오르기로 한다

 

 

 

올만에

얼라베로 릿지에 왔더니

 

소나무도

무척이나 반가운지 물개 박수로

맞이해 준다

 

 

 

 

금강골의 풍경

 

 

 

얼라베로릿지 1봉 모습

 

 

주렁주렁 매달려

살려 달라고 울부짖는 산악회

시그날

 

흉물스럽게

꼭 달아 놓아야 식성이 풀린다면

달아 놓으세요

 

 

얼라베로(에베로)릿지를 내려가면서

 

 

 

시간과

세월은 흐르는 것이 아니고

잠시

쌓이는 것 뿐이라고 한단다

 

 

그러다 보니

이곳에

나의 산행 발자취가 쌓인 곳

인지도 모른다

 

 

 

금강골 풍경

 

 

 

오늘따라

부부 소나무는 유난히도

금실이 좋아

보이며

 

이보다

사랑스런 부부소나무

처럼

 

살아가는 사람은 있을까

 

 

 

<에베로릿지에서 삼봉능선까지>

개떡 같은 내 성격

고운 노란 단풍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 보여

미치겠다

 

 

 

이제

알라베로릿지를 내려와

쓰리랑 릿지를

오른다

 

 

 

파란 하늘이

파란 하늘로 보인다는 것은

아직까지

힘이 있다는 뜻이 아닐까

 

 

 

하늘이

노랗게 보인다면 그건 분명 힘이

딸린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

 

 

이곳은

실질적인 쓰리랑 릿지 초입부이다

 

 

 

어느덧

단풍철은 떠나고 산중턱은 초겨울이

찾아 온 분위기이다

 

 

곳곳에

저마다 멋을 자랑하는 소나무와

바위들

 

 

혼자 보기에 아까운 아리랑 릿지

풍경이다

 

 

 

여기는

소나무 4그루가 자라고 있어

사송바위

 

 

 

사람은

단 한 번의 만남에 친해지는

사람이 있듯이

 

나는

나의 첫 산행지인

이곳에 반하여 자주 찾아 나선

지도 모른다

 

 

 

쓰리랑은

아리랑에 비해 아름답지 않고

투박한 한 풍경이다

 

 

그래서

아리랑은 경기민요처럼 여성스럽고

쓰리랑은 밀양아리랑처럼

남성스런 모습이다

 

 

 

아리랑릿지의 비밀의정원

 

 

 

아슬한 바위는

옥황상제가 신선대에서 놀다가

 

하늘로

올라가기 위해 만들어 놓은

사다리가 아닐까

 

 

 

이 모습은

비 현실적인 풍경처럼 보이나

 

자연의

한 조각품 모습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이곳에 올 때마다 언제 만나자고

약속하지 않지만

마음 내키고 마음 꼴리는 마다

찾는 곳이다

 

 

 

오늘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의 행복을

찾았다

 

남들

눈에는 보잘것 없어 보이는 풍경

 처럼 보이나

 

나에게는

큰 행복 큰 기쁨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참 인생은

기대하지 않은 곳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

 

 

 

척박한

바위 틈에서 흙 한점 없이

참이슬만

먹고사는 생명력이 끈질긴 

소나무

 

소나무가

무척이나 애처로워  보인다

 

그래서

소나무 이름은 참이슬 소나무

라고 부른다

 

 

 

인생과

산행은 정답이 없다고 한단다

 

내 인생의

장점이 다른 사람에게 단점이

될 수 있듯이

 

산행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자신의

모습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아름드리

소나무는

 

지금은

나처럼 초라하기 짝이 없지만 언제가는

천년기념물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런 모습은

개고생하며 힘들게 산에 오른자 만이

느낄 수 있는 특권이

아닐까

 

 

산은

도시와 사뭇 다른 느낌 이다

 

산아래는

곧 개통예정인 울산함양고속도로

막바지 공사 중이다

 

 

여기

애처로운 소나무는 등산객의

안내자 역할을 하는

보이며

 

언제가는 이곳의 명품송이

될 듯

 

 

 

여기를 

잘 오르면 지상낙원으로 가나

 

 

 

그렇지 않고

헛다리 짖는 순간 천국도 극락도

아닌 지옥으로

쾍이다

 

 

 

나는

안전하게 올랐기에 평화로운

지상낙원을 볼 수가

있었다

 

 

그저

평범한 풍경을 보고 또 보고

오르고 또 오르다

보니

 

신불산의

탈레반, 알라베로, 쓰리랑,

아리랑 릿지를 오르다

보면 지루함이

없다

 

 

쓰리랑 릿지는

시작점과 마지막을 제외하면

바위 타는데

 

조금만

소질 있다면 오를 수 있는

곳이다

 

 

그렇지만

무턱대고 오르다간 오도 가도

못하는 119신세를

진다는 것

 

 

보이는 곳은

알라베로(에베로) 릿지이다

 

 

 

쓰리랑에서

안전장구 없이 오를 수 있는

최고의 난코스이다

 

 

 

오늘은

이곳 산길에서

우연히 나에 대한 재발견을

하였다

 

 

 

언제부터 인물이 확 달라졌나

 

젊을 때 부터

훈남이는 것은 나도 익히 알고는

있었다만

 

 

오늘은

장동건 등 내놔라는 영화배우랑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은 듯 하다

 

 

순하게 보여서 일까

아니면

잘 생겨서 일까

 

 

 

젊을 때는

자기보다 잘 생겼다는 이유하나

만으로 죽도로 얻어터진 것

밖에 기억이

없다

 

 

 

이곳은

천하의 옥황상제는 물론 그 누구도

몸을 낮추지 않으면

꼼짝 못하는

곳이다

 

 

 

저곳이

조금 전까지 나와 옥황상제가 함께

놀았던 놀이터이다

 

 

다음부터는

나의 자유로운 전용 놀이터가

될 곳이다 

 

 

까마귀

한 마리다가 성깔 시럽게

졸졸 따라 다니면서

운다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외롭게

울고 있다

 

 

 

짝을 잃어

외로워 울고 있다면

 

까마귀는

분명 내 마음과 같을 것이다

 

 

아니면

위험한 곳이니 조심 해라는

것으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이제

쓰리랑 릿지도 막바지이다

 

 

 

우리 인간은

대자연의 지배자가 아니라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 존재이다

 

 

자연 앞에 겸손하여야 할 것이다

객기 부리다간 큰 코

다친다는 것

 

 

 

추락하는

한국 자동차 산업 날개는

없다, 있다

 

정답은 

없다

 

죽어 봐야 저승 맛을 알고

망해봐야 좋은 직장인지를

알 것이다

 

 

 

산에서 이런 풍경은

 

 

나에게는

익숙한 풍경이나

누군가에게는 낯선 풍경일

것이다

 

 

 

자주

보아야 이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는

말이 있다

 

 

보면 볼수록 보고 싶은

풍경이다

 

 

이곳은

쓰리랑 릿지 끝나는 곳이다

 

또 다른

표현은 무엇일까

땅이 끝나고 하늘이 시작되는

곳이다

 

 

 

외진 길가의

우뚝 선 바위는 지나가는

산객에게는

 

하나의

평범한 바위덩어리에 불가하나

 

나의 눈에는 

아리랑, 쓰리랑 릿지의 지킴이

도깨비처럼

보인다

 

 

 

<삼봉능선에서 신불산까지>

이제

삼봉 능선으로 내려가 신불릿지로

오르기로 한다

 

 

 

곧 단풍은

피고 지고 계절도 바뀌고

 

나의

이마에도 주름살이 하나 더

생기지 않을까

 

 

꼭 구조하려 오실거죠 연락처도

없네죠

 

 

실물은

확실한 물고기 처럼 보여 찍었더니

사진으로 보니 닮지

않았다

 

 

삼봉능선

 

 

신불릿지 모습

 

 

여행은

꿈꾸는 것이 아니라 실행하는

것이다

 

이런곳에

오는것도 인생의 한 페이지가

아닐까

 

 

 

큰바위와 소나무 등을 보니

이곳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해도 될 듯

하다

 

 

신불릿지 상단에 도착을

하였다

 

 

이제 신불공룡으로

 

 

세상에

태어나 후회하지 않은 것은

 

 

 

열심히 공부하여

휼륭한 사람이 되는 것도 후회하지

않지만

 

 

높은 산에 올라

멋진 풍경을 보는 것도 후회하지

않은 것이 란다

 

 

이곳은

힘든자에게는 두번 다시 오고싶지

않은 곳이나

 

나에게는

미소 짓게하는 구간의 풍경이다

 

 

과한 욕심은 고생이다

 

 

시간상으로는

이제 막 1시가 지난 듯 

한 코스를 더 탈려고 가족이란

울타리에서 탈출

하였다만

 

 

 

저녁에

서울까지 운전하여 문상을

가야 한다기에

 

아쉽지만

산행은 신불산에서 접기로

한다

 

 

이 놈 때문에

신불공룡이라는 이름을 지엇다는

설이

 

 

정상에는

무엇이 있기에 사람들이 오르라고

할까

 

 

 

아마도

도전이라는 꿈이 있었어가

아닐까 싶다

 

 

 

나 또한

도전과 꿈 그리고 희망을 찾기 위해

죽을똥 살똥 신불산에

올랐는 지도

모른다

 

 

 

<신불산에서 아리랑릿지까지>

해가 떠야 아침이 오듯이

 

신불산

정상에 올라야 산행을 했다고

하지 않을까

 

천대받는 옛 정상석을 찍어

본다

 

 

 

광활한

신불평원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가슴이 확 뚤리는

속이 시원하다

 

 

 

오늘

이곳에 무슨일이 있었는가

부질없이 뛰고 다니는 분들로

인해 등산로가

정체과 지체를 그듭되고 있다

 

 

 

억새

군락지에 그동안 무슨일이

일어났나

평온하면서도

조용한 산에서도 각자 생존을

위해

 

싸리와

억새의 치열한 자리 다툼으로

억새는 싸리에게 자리를

내어 주는 분위기

인 듯 하다

 

 

 

오늘

산에 오를 때 보잘것 없는 것

잔뜩 배냥에 넣고 올라

왔지만

 

 

 

내려갈 때는

빈 배냥과

마음속의 무거운 짐까지

내려놓고 가기로

한다

 

 

오늘

험한 산길을 걷는 동안 많은

것을 생각한 하루 였다

 

 

고민하고

꿈을 꾸어도 달라지고 변화가

없다면

 

고민은

하질 말고 꿈은 항상 꾸자고

생각을 해 본다

 

 

예로부터

까마귀가 우는 것은 재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까마귀 우는 소리를 들었기에

조심하여

 

험한 산길을 무탈하게 마칠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이제 재수없는 동물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가야 할

동물인지 모른다

 

 

 

내가 좋아

산에 갔는데 무슨 보상을

바라겠는가

 

 

 

그저

안전하고 무탈하게 내려온 것

만으로도

 

충분한

보상을 받았지 않아 생각을 하며

산행을 마친다

 

 

3%의 소금이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한다고

한다

 

 

 

나는 오늘

산에서 내 가슴이 바다처럼

넓다고는 하나

 

2%의 좋은 생각을 하고

내려간다

 

 

오늘

산행코스 중 어디 하나 만만한

길은 없다

 

 

모처럼

험한 릿지 산행에서 찌릿찌릿

오르가즘 느낌이 올

찰나에 산행의

끝이다

 

 

 

아리랑의 몽필생화

 

 

신선대에서 바라본 풍경

 

 

옥황상제가

하늘로 올라가기 위해 만들어 논

사다리이다

 

 

그 무슨 말이 필요 하겠는가

멋지다는 말 보다 더 좋은 말이

또 있을까

 

 

<참이슬소나무>

참이슬 소나무와

바위는 언제나 찰떡궁합 하나다

 

 

 

오늘도

조심스레 한걸음 한 발자국을

걷다 보니

 

어느덧 산행의 종착지가 다가

온다

 

 

 

돈으로

큰 집과 맛난 음식은 살 수는

있어도

 

 

즐겁고

행복한 산행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는 거

 

 

 

돈으로

좋은 약은 살 수는 있지만

 

 

 

건강은

살 수는 없다는 것도 알았다

 

 

항상

생각은 하고 있지만 막상 산에서

내려가면 잊어

버린다는 것

 

 

 

그냥

바라만 봐도 아름다운 풍경

이나

 

가을 단풍이

물들어 갈 때면 내 가슴도

물들어 가는 느낌

일 듯

상상만 해도 가슴 설레인다

 

 

설악산의

한 귀퉁이 같은 영남알프스

비경의 절반을

차지하는

 

신불산의

두기둥 아리랑, 쓰리랑릿지를

탐하며

 

내년에도

갈 곳 없을 때 어김없이 찾아야

할 곳 이란다

 

 

 

이상으로

떠나가는 가을과 마지막

인사를 하고 산행을

마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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