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도 보름달이 뜬다는 월출산등산코스 구정봉에서 천황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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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산행지≫/국립공원(월출산)

2020. 11. 18.

2020.11.14.(토)

 

문디

지랄개떡 같은 코로나 겁나

산에 못간다면

 

그것이

바로 코로나 걸리는 것보다

더 겁나는 것이다

 

코로나 이후

산악회 따라 멀리 집을 나서 본다

 

코스는

경포대-바람재-구정봉-바람재

천황봉-산성대

 

 

[경포대-구정봉]

새벽같이 집을 나셨다 만

경포대에 도착을 하니 10시 반이

되어 간다

 

 

먼데서 오신 손님이라고

국립공원 직원 및 곱게 핀 단풍이

우리를 맞이한다

 

알고 보니

코로나 땜시 열 체크하려

나왔단다

 

 

국립공원 답게

잘 만들어 놓은 이정표 따라

월출산 등산코스 중에 제일 편한 코스

바람재 코스를 발길을 옮긴다

 

 

 

잠시

깊은 계곡을 지나니 등산로는

고개를 쳐들고 능선에

도착을 하니

 

바위군들의

용을 폼 내며 국립공원에 온

느낌이 난다

 

 

 

 [바람재]

바람이

열나 많이 분다 하여 바람재가

아닐까

 

하나

바람 한 점 없는 그야말로

따스한 봄날

분위기다

 

 

 

[큰 얼굴바위]

바람재에서

우선 구정봉으로 방향 전환을

한다

 

 

 

일행들은

구정봉으로는 아예 관심

조차 없는 듯

보인다

 

 

 

[구정봉의 큰 얼굴바위]

때론

이순신 장군 바위라고도

부르면 된다

 

 

매일 보는 산

똑같게 보이나 그때그때마다

달라

 

오늘도

먼 곳 월출산으로 달려온

지도 모른다

 

 

 

 

역광과

미세먼지로 선명하지 않지만

시시각각 멋진

모습

 

 

 

[베틀 굴]

월출산을

떠올리면 머릿속에 기억하고

있는 것은 남근석과

베틀 굴

 

 

 

묘한

자연의 조화에 월출산의 신비를

더 해 주는 베틀굴

 

또 한 가지는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내면

아들 낳는단다

 

예전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하였다고

하나

 

요즘은

아들 낳는 것은 죄인이라

아무도 찾지 않고

등산객만 찾는다고 한다

 

그나마

산객도 혹시 모를 임신이

두려워 이곳에서는

비박도 하지 않는

단다

 

동굴 안에서

보는 바깥세상은 어떤 모습

일까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자리 잡은

국보제144호 마애여래좌상이

있는 곳이다

 

 

[구정봉 정상]

샘이 9개가 있어 구정봉 이란다

 

삼척 두타산에는 

샘이 50개가 있어 오심 정이 있다

그쪽에 비하면 쨉도

안된다

 

그래도

구정봉이 더 유명하고 알아

주는 듯

 

아홉 마리 용이 살았다고 하는

구정봉

 

용이

아니라 뱀도 못 살 것 같은

구정봉

 

아무튼

예나 지금이나 뻥 하나는 알아

주야 한다니까

 

 

 

코로나가

심할 때 중국 공장이 멈추니

미세먼지가 없어

좋더구먼

 

 

 

 

코로나보다

더 짜증 나는 것은 미세먼지이다

 

 

 

그래서

요즘 새로 생긴 사자성어 하나

 

삼한사미

(3일 춥고 4일 미세먼지)라고 하나

 

이 보다

삼온사미

(3일 따뜻하고 4일 미세먼지)가

더 어울릴 듯

 

 

 

계절은

분명 겨울이나 정상에는 완전

초 여름 날씨이다

 

 

 

두꺼운 겨울 바지를 입었더니

이마에는

땀방울 주렁주렁이다

 

 

 

 

월출산이

제일 아름다울 때는 구정봉에

달빛이 비치는 날이라고

하나

 

달빛은

물론 햇빛도 비추지 못할 것

같아 나의 그림자로

대신해 본다

 

 

 

더 넓고

곡창지대 호남평야 우뚝 솟아 오른

월출산

 

마치

한국의  황산이라고 이름을  달리

불려도 될 듯

하다

 

 

 

단체생활에서

눈 밖에 나오지 않게 오랫동안

이곳에 머물 수 없어

부지런히 움직

인다

 

 

 

우리나라

국립공원 중에 면적이 제일 적은

월출산

 

 

 

그 어느

국립공원보다 웅장하고 옹골찬

산이라고 말해

주고 싶다

 

비록

작다고 월출산을 얏 보지 말자

 

 

 

이런 모습은

마치 꿈속에서 나마 만날 수

있는 풍경이다

 

 

 

이제

구정봉에서 내려와 부지런히

천황봉으로

 

 

 

내가

가야 할 곳은 파란 하늘을 보여

주고

 

내가

지나온 길은 몽환적으로 눈을

즐겁게 해 준다

 

 

 

삶의 무게를 느끼게 하는 모습

체력 훈련은 굳이 산에서 까지

할 필요성이 못

느낀다

 

 

 

자꾸만

나의 눈길은 이순신 장군 얼굴로

 

이순신 장군께서

마치, 세상이 왜 이래라고 하는

표정이다

 

좌우로는

졸따구들이 죄인이 된 듯 풀이

죽어 있다

 

 

 

호남의

곡창지대와 천하절경 월출산

때문에

 

일본이

호시탐탐 우리를 노리는

이유가 아닐까

 

 

아무리

일본이 우리를 노린다고 하나

 

남해안에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지키고 

 

 

 

산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큰 얼굴바위가

턱 하니 버티다

보니

 

싶게 우리를 넘 보지 못한

것이 아닐까

 

 

[키스 바위]

여보세요

바위는 부부바위 이세요

 

그냥

키스를 하고 있어 여쭈어

보았어요

 

하기사

부부가 아니라도 키스를

합니다 만

 

 

바위에

새겨진 부처와 호랑이를

찾았다면

 

당신은

곧 살아있는 부처 생불이라고

불려 드릴게요

 

 

이제

월출산의 품위를 유지하는

남근바위로

 

 

 

국립공원에서 세워 놓았을까

아님

 

밤새

하늘의 신이 내려와 세워

놓았을까

 

 

[남근바위]

크면 뭐하니 못생겼는데 크다고

만 양 좋은 것은

아니다

 

 

[남근바위]

누구나

한 번쯤 가지고 싶어 하는 욕망의 

남근바위이나

 

마치

다마를 넣은 듯한 모습 같아

멋지다고는 말

못하겠다

 

바위 상단엔

 철쭉이 있었는데, 기후변화와  및

생리적 한계로 생을 마감

하였으나

 

경관자원의 상징성을 높이기 위해

 복원을 했다고

한다.

 

 

 

멀리

이순신장군 얼굴을 뒤로하고

천황봉으로

 

 

 

아쉬운 나머지 한번 더

 

 

[투구바위]

마치

영화에서 본 투구를 쓴 장수의

습이라 투구바위

이다

 

 

저가 거긴다 천황봉

 

 

[돼지바위]

제발

로또라도 하나 걸리게 

꿈속에라도 나타나

줘 돼지야

 

 

돼지바위라고 불려 달라는

돼지바위

 

개새끼 바위라고 불려 달라는

개새끼바위

 

 

너희들이

돼지바위,  개새끼 바위라면

나는 개돼지 바위

이란다

 

 

 

앞만 보고 쭉 왔더니 뒤돌아

보니

그 단세 많이도 걸어온

 

구정봉과

이순신 장군 바위는 멀어만

보인다

 

 

 

어느 한 곳

아름답지 않은 곳이 또 있으리라

 

이곳은

월출산에서 제일 아름다운 구간

이다

 

 

이곳은

하늘의 신이 만들고 신이 놀다

간 곳 신선대이며,

 

조금의

욕심을 내려 놓아도 될 듯한 

이곳이 바로 무릉도원이

아닐까

 

 

 

정말 보고 싶었던 그곳

이제 가면

언제 또 올까 월출산아 니가

그리울 때는 언제든지 

찾아올게

 

 

 

돌아서는 발걸음이 아쉽게만 하다

 

 

 

[부처바위,미륵바위]

근사한 이름 하나쯤 가질 만한

바위이나 이름이

없단다

 

나라에서

딱히 지어준 이름이 없다 보니

자기 꼴리는 대로

부르면 될 듯

 

부처바위 또는 미륵바위는

어떨까 싶다

 

 

 

돈 없고 

빽 없는  우리처럼  바위들은

 

서로가

잘 났다고 싸우지 않고 살아

가는 모습

 

 

우리

정치인은 어떠하였는가

 

여태

외세의

침입으로 나라가 망한 적은

없었다

 

우리끼리 피 터지게 싸우다

 

나라 빼앗기고 IMF사태가

맞이한 것 아닌가

 

나라 망하면

금 모으기도 국채보상운동 따위

필요 없다

 

이 나라의

지도자는 언제쯤이면 한 번도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그런

나라에서 우리 후손들을 살게

해줄 수는 없는 거야

 

이늠들아

 

누군 가는

니 똥이 더러운데

내 방귀 뀐 거 가지고 그러나

할지 모른다

 

 

 

천황봉

오름길에 만나는 하늘 치솟는

촛대바위 정말

멋지다

 

 

산에 오르면 산을 온전히 알 수

없듯이

 

정상에

다다른 시점에서 바라본 월출산은

정말 장쾌하고 멋지다는

말밖에

 

 

[우주선바위, 버섯바위]

코를 처박고 오르다 보니 아쉽게 놓친

비행선 같고 버섯 같은 바위는

지난 사진으로 갈음해

본다

 

 

천황봉 정상에는 무엇이

있기에

코를 땅에 처박고

죽을똥 살똥 올라 갈려고 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가 있었어 아닐까

 

 

 

산에 오르는 사람들의 사연은

각각 다르겠지만

 

정상에

서는 그 기쁨과 이 땅을 내려다

보는 풍경을 보기 위해서가

않을까

 

 

 

 

[월출산 정상]

길게 늘어선 줄을 보니 정상석 찍는

것은 엄두가 나질 않아

 

멀지 감치에서 

싹 빠르게 한방 날리기로 한다

 

 

 

천태만상의

기암괴석 수석 전시장을 연상케 하는

월출산을 보고

있으면 

 

 

 

국립공원이라는 것은 괜히 붙어진

이름은 아닌 듯

 

 

이제

일행들과 합류하여 산성대 코스로

함께 하기로 한다

 

 

천황사에서 올라오는 코스

 

 

사자봉과 달구새끼봉이 보인다

 

 

옛말에

자세히 보면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는 말이

있듯이

 

월출산은

그냥 봐도 멋지고 아름다운

산이나

 

나도

자세히 보니 멋지다는 것을

알 것 같다

 

 

 

[장군봉]

사자봉에 비해 월등히 작아 보이는

장군봉

 

그러나

사자봉은 장군봉을 얕잡아 보지

않고

 

장군봉은

사자봉을 부러워하지 않은 듯

 

 

 

[월출산의 명물 구름다리]

 

 

저마다

멋을 자랑하는 월출산의 바위들을

 

 

바라보는

지금 이 순간세상 그 누구도

부럽지 않다

 

 

오랜

세월을 지켜온 고사목은 생을

다하고도 모자라

 

한 줌의

흙이 될 때까지 산객에게

즐거움을 더해

주는 듯

 

 

달력 한 장 넘긴다고 계절이 바뀌는

것은 아니라

 

앙상한

 가지만 남은 것은 보니 소리 없이

우리 곁에 겨울이 다가

온 듯

 

 

여행은

꿈꾸는 것이 아니라 실행하는

것이 란다

 

실행을 옮기다 보니 마음은

물론

얼굴까지 바뀐 듯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본다

 

 

하산길에 만나는 장군봉 능선

 

 

 

육형제바위, 사자봉에 눈길이

간다

 

 

 

지난 이야기는

죽은 아들 고추 잡고 말한 것이라

지만

 

산성대 코스가

있기 전에는 대부분 구름다리를

꼭 거쳐야 천황봉에

오를 수 있었다

 

 

 

산은

길이 아닌 곳으로 가더라도

아름답다고

하나

 

이곳은

일반적인 등산로를 가면 더

아름답다

 

 

 

산행의 꽃은 암릉 산행이

아닐까

 

 

그래서

오늘도 꽃이 되고자 월출산으로

달려온지도

모른다

 

 

 

남의

나라이지만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가봐야 할 곳 중국

황산과 화산

 

 

 

황산과 화산을 못 갈 사정이

있다면

월출산에

오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더 넓은 평야에 우뚝 솟아 오른

바위산

 

월출산 바위틈으로 보름달이

떠오르고

 

구정봉에

달빛이 비치면 그 어느 산에도

비교가 할 수 없는

천하명산이다

 

 

어디를 서더라도 작품이 나오는

월출산의 풍경

 

 

 

 

항상

산에 오를때는 뚜렷한 목표는

가지고 오르지는

않는다

 

 

 

한때는 뛰어도 다녀봤고

잘난 척도 해봤지만

부질없는 행동이라는 것을

알기에 

 

 

내가

잘 할수 있는 곳으로 눈을

돌리니까

마음이 한층 편해 지더라

 

 

 

이 정도는

코끼리 바위라고 불려도 되지 않을까

 

 

 

가꾸지 않아도 명품송으로

거듭나는 소나무들

 

 

산에 가면

누구나 모델이 되고 사진사가 된다

 

 

 

여기서는

천대받는 풍경에 불구 하나

 

만약,

금정산에 있었더라면 전속

모델이 될 풍경

이다

 

 

지구 상에

후회하지 않는 것은 바로 이런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닐까

 

 

내려갈 산성대길은 조금은

지루한 느낌을

받나

초보자는 딱 안성맞춤인

코스이다

 

 

 

 

 

 

약간의

몸도 마음도 울렁울렁이는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

오르락 내리락

 

 

 

 

 

 

지친 여행자에게는 피로감을

주기에는 딱이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또 쇠 난간을 잡고

오르락 내리락

 

 

 

등산길은

물론이고 암릉 또한 매력적이고 

멋지다는 것

 

 

인기 명산 

월출산 못지않게 자세히 보니 

돈이 없어 그렇지 내가 봐도 괜찮은

놈이네

 

 

하나하나

고만하고 투박하게 생긴 바윗돌

자세히 보면 나랑

비슷한 듯

 

 

 

 

[산성대코스 명물 고인돌 바위]

 

원래는

땅속에 묻혀 있었던 것이나 

 

오랜 세월에

 주변 토사가 유실되

 풍화작용에 의해 형성된 바위

이라면 될 듯

 

 

 

사실

어떤 종교이든 간에 지향하는

것은 다르나

 

 

 

이런

사소한 풍경에도 보는 이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사소한 풍경에도 큰 감동을

받았다

 

 

 

시시 때때

변하는 산은 도시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얼굴바위]

한눈에 봐도 입,코,눈,머리카락, 등.

이목구비가 뚜렷한

얼굴바위이다

 

 

 

 

최소한

8시간 정도는 산행을 해야

하나

 

반도 못하고 하산 시간이

다가온다

 

 

 

그렇지만

짧은 월출산 산행은 오랫동안

 

나의

가슴속에 오래 동안 간직하고

싶다

 

 

 

 

오늘

월출산의 대자연에 한번

놀라고

 

자연의

경의로음에 두 번 놀란

하루였다

 

 

[월출산제일관]

그리고

멋진 필체로 적힌 월출제일관을

지나고

월출산을 오르는 첫 번째 입구

라는 뜻과

 

 월출산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라는뜻을

가지고 있단다

 

 

 

[독수리5형제바위]

 

 

 

[남생이바위]

한자리를 턱 차지한 녀석은

저수지에서 어떻게

여기까지 올라

왔을까

 

어느 산에

가더라도 거북바위는 한 마리는

있다

 

그러나

이곳은 남생이 바위가 어울릴 듯

 

 

이놈들은

종족 번식을 위해 남의 눈은

아랑곳하지 않고

사랑놀이에 여념이 없는 듯

 

 

월출산은

오늘 나를 떠나보내고 나면

 

 

내일이면

또 다른 산객을 맞이 할 준비를

할 것이며,

 

그땐

나에게 준 선물도 더 멋진 선물

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으로

코로나 걸리지 않고 무사히

산행을 마친

것은

 

그 누구도

아닌 가족의 덕분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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