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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일주 해파랑길34코스-5, 효자각~약천샘터(2016년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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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동해안縱走)/삼척동해 105,2 km

2016. 4. 17.

심곡리 김응위 효자각에서 잠시 길을 따라가니 고풍스러운 한옥이 나온다, 이 곳은 무었일까?

이 건물 앞으로 나가는길 삼거리 한켠에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옥계시장으로 가는 길은 오른쪽 산길이다,


산으로 들어가면 길이 있을까? 그러나 오늘은 벌서 해가진다,

오후 1시경에 출발 해서 먼길을 왔더니 벌서 해가 저문다, 오늘은 이곳에서 멈추고 내일 다시 가야겠다,

정자 주춧돌에 藥泉 약천이라 써여 있다, 한마디로 약수라는 뜻이다, 

조선 숙종때 영의정을 지낸 약천 남구만 선생은 조선후기 인조 7년에서 숙종 37년까지의 문신으로

당시 西人의 중심 인물로 문장과 서화에도 뛰어난 인물이었다, 남구만 선생의 본관은 의령, 자는 은로, 호는 약천 이었다.

약천은 당파싸움시 반대파에 몰려 강릉에서 1년정도 귀양살이를 하며 서당을  운영한 했는데 바로 이곳이다, 따라서

발락재와 장전(長田) 약천등 약천마을 일대에 현재까지 전해오는 지명은 약천 남구만 선생으로부터 유래했다,

 약천이 그시절에 지였다는 詩 <동창이 밝았느냐>는 다음과 같다,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 진다
             소치는 아해놈은 상기아니 일었느냐
             재 너머 사래 긴 밭을 언제 갈려 하느니.


이 시의 해설은

동쪽 창문이 벌써 밝았느냐? 

날이 새었는지 종달새가 마구 울어 젖기는 구나!

소먹이는 아이는 아직도 아니 일어났느냐?

저 고개 너머에 있는 이랑 긴 밭을 부지런을 떨어도 하루해로는 어려울 터인데,

언제나 갈아 보려고 늦장을 부리느냐?

는 뜻이라 한다,

맞은편 길 거너에는 이렇게 멋스러운 큰 누각이 있다,

누각옆 다른 건물에는 약천 정보화 마을 사무실이고 이 정자는 어느시대에 지여 졋는지 알길이 없었다,

동해 심곡 약천마을 이라는 입간판이 서있는 정자앞 너른 공터에는 버스 장류장이 있다,

이곳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일단 동해 시내로 나가야 할것 같아서다, 그러나 기다려도 버스는 오지 않는다,

이곳에는 버스가 하루에 3번정도 다니는데 아침 일찍, 한낮, 저녁이란다, 그나마 입구에서 이곳으로

들어오는 손님이 없어면 들어오지도 않고 큰길에서 그냥 나간다고 한다,

할수없이 다시 큰 도로가 있다는 길까지 걷기로 했다, 


이곳에서도 버스는 없다,

소류지도 지나가고 ~



결국 동해친구에게 전화해서 마중나온 친구 차로 시내로 들어갔다,

오늘은 늦게 시작해서 먼길을 걸었다, 내일은 이곳에서 다시 해파랑길 34코스를 이어서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