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수

독일에 사는 한국인입니다.

Waldorfschule I, 발도르프 학교 I

댓글 10

독일 교육/Waldorfschule, 발도르프학교

2012. 6. 1.

독일 교육

Waldorfschule I, 발도르프학교 I


Waldorf 학교는 2011년 통계로 세계에 1001 학교, 그 가운데 유럽에는 689 개로, 미국에 130 개의 학교 그리고 네델란드에 92개의 학교가 있다. 독일에선 사립학교로 등록이 되어있으며, 사립유치원을 함께 운영한다. 독일내 발도르프이름과 루돌프 스타이너 라는 이름의 학교로 231개가 등록되어 있으며, 대학과 발도르프 교육을 가르키는 아카데미가 11군데, 그리고 1700명의 개인회원들이 있다.


발도르프는 지금 연합체로 형성, 운영하고 있는데,  2001년으로는 재단이 만들어져 학교와 교원들을 지원하고 있다. 발도르프학교를 운영하는 발도르프 연합은 아래의 목적과 책임을 가진다.

* 순수한 사립학교이며,

* Rudolf Steiner 의 철학과 교육학을 개발하고 지원한다.

* 세계로 퍼져있는 발도르프 학교들과는 서로 연결하여 협력한다.

* 개개의 학교에 지원하며 정보를 전달한다.

* 정부의 교육정책에 직접참여하여 영향을 끼친다.

* 발도르프 교육에 관한 모든 행사를 주관한다.

* 교육자회의, 교육내용관한 회의, 미래관 그리고 교육자들과의 관계를 계획하고 진행한다.

* 교육자들의 세미나 비용을 지원하며

* 발도르프를 대외적으로 알리며

* 교육에 관련 책자 발행

들을 책임지고 있으며 미래에 발도르프 교육이 퍼져나가는 모든 일을 맡아서 하고 있다.


Rudolf Steiner 은 이미 1906년 인지론을 주장하면서 교육과 학교에 관한 강의를 하였다. 1907년으로 그러한 이론을 기초로 하는 교육을 저서로 발표하기까지 하는데, 결국에 그는 자신의 교육철학을 교육에 접목하게 된다. 1019년 우연한 기회로 학교를 맡으며 자신의 인지론과 인간중심의 교육을 교육현실로 옮기면서 그의 철학과 사상을 기초로 한 유명한 발도르프 교육학이 만들어진다. 1019년 슈튜트가르트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는데, 출신과 신분에 상관이 없이 교육에서 모든 학생들은 평등한 대우를 받으며 수직적인 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관계로 교육을 한다.


인성교육을 목표로 하는 교육과정으로 세계 교육자들에게 명성이 있는 학교로 발전하며,  당시 독일은 제 1차대전이 끝난 시점으로 전쟁을 통하여 사회는 많은 점에서 전환을 가진다. 교육에서도 인성교육에 기초를 둔 교육을 추구하는 변화를 가지게 되는데, Rodolf Steiner 가 주장하는 3구조의 사회는 당시의 유토피아가 아닌 사회의 구성원으로 서로 도움이 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며,  교육에서 그러한 사람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그의 철학과 사상이 교육화되어진다.


그의 교육철학과 이론은 1919년 9월7일, 처음으로 Waldorf-Astoria-Cigalettenfabrik (발도르프담배공장) 에 공장의 경영자와 학교장이 정식으로 Steiner 에게 학교의 운영을 부탁하면서 시작된다. 그는 이 학교에 운영과 교육까지 전담하여 자신의 교육철학을 기초로 교육를 시작하였다. 1925년 그가 죽기까지 자신의 뜻에 맞는 교육을 이 학교에서 펼치었으며, 교육에선 정신적인 지주이였다. 학교는 담배공장의 이름을 받아 학교와 그의 교육학 이름이 Waldorf 로 시작을 하며, 독일에서 처음으로 Gesamtschule ( 종합학교, - 독일은 초등학교를 마치고 김나지움, 레알슐레, 그리고 하웁트슐레로 나누어지는데, 이 3등급의 학교을 하나의 지붕에 넣은 학교제도)를 시도하게 되었다. 그의 교육이론과 학교는 유럽과 세계로 퍼지는데, 1928년에는 바젤, 부타패스트, 런던, 리사본 그리고 미국을 시작점으로 지금은전세계 1000개가 넘는 발도르프 학교가 만들어진다.


발도르프의 정신은 인간의 본성에서 오는 지식, 인간 내면의 개발을 통하여 영적인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믿음에 기초를 두고 과학적 방식으로 접근하여 인간의 영적경험과 영혼을 이해 한다는 주장이다. 이로서 인간 본체와 그 안에서 생성되는 지식을 교육을 통하여 이끌어내고 훈련함을 실현하는 것이다. 인간은 태여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 있다. 획일적인 교육은 메마른 사회를 만들며, 재능과 본성을 창출하지않고 묵인함은 개인의 불행인 것이다. 스타이너는 자신의 철학을 기초로 그 실행을 교육으로 만들어 간다.

스타이너는 당시 산업사회로 변하여 실력과 경쟁이 요구되어지는 교육으로, 자격, 재생산 그리고 선별되어지는 교육을 원하지 않았다. 그는 어린이가 어린이다운 실행의 필요에 교육의 중점을 두었다. 그 것은 인간 본연의 특성인 3구분,- 4구분 그리고 개인의 기질을 존중하는 교육이 된다. 그가 말하는 3구분의 본성은 인간은 육체, 정신 그리고 영혼을 가지고 있으며, 영혼은 생각하고, 느끼고, 원하는 것이 본질이라고 본다.


전국에 퍼져 발도르프의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는 아래의 원칙으로 교육을 한다.

처음 학교을 시작할 때부터 모든 학생은 평등하다라는 원칙을 고수한다. 학생의 출신이나 신분 (당시는 신분이 매우 중요한 척도일 때이다)을 보지않고 학교 교육에서 모두 똑 같은 처지이며, 당시 학교를 구분하는 시스탬 ( 초등학교 4년 이후 인문, 실업 직업 학교로 배정되는 제도 )을 배제하고 한 학교안에 초등, 인문, 실업 그리고 직업학교가 존재하는 Gesamtschule (종합학교)를 처음으로 시도한다.


12년 학교 이수기간동안 발도르프는 낙제제도가 없다. ( 기존 학교는 12년 안에 2번의 낙제까지를 인정하며, 실력이 안되는 학생은 낙제를 하여 다시 재 공부를 한다) 학교의 수업은 자연 학생 하나하나의 특성을 찾아 그 방면에 맞는 공부를 하게 되는데, 암기하는 공부보다는 손으로 하는 실습도 매우 중요하게 교육한다. 사람은 태여날 때 부터 천성적인 재주가 있음을 보아 학교에서 그러한 재주, 재능을 찾아 개발한다.


발도르프 교육프로그램은 나이에 따라 다른 어린이들의 개성과 그들이 추구하는 방향에 맞추어 개발하여 진다. 학교의 시작에서 부터 개개인 학생들은 개인의 성향과 자율에 맞추어진 교육을 받게 되는 것이다.


Freie Waldorf 나 Rudolf Steiner 학교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231개의 학교가 독일내에 있으며, 학교는 원칙적으로 유치원과 같이 있다. Gesamtschule (종합학교)로 전체 12년의 과정을 한 학교에서 이수할 수 있게 하며, 유치원까지 같이 있으니 대학가기까지의 전체 학과과정을 맡는다. 독일은 4년과정으로 초등교육이 마치며, 이후 3단계로 나뉜 진학을 하게 되는데, - 필자의 블러그 "독일교육" 에 이미 소개-, 인문, 실업 보통학교라는 3개의 구분을 고집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서서히 그러한 교육의 구분이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 하여 서서히 발도르프의 학교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Waldorf 학교 이름의 시작이다. 처음 발도르프 담배공장에 노동자들의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로 시작을 하면서 처음 시작인 담배공장의 이름을 붙인다. Waldorf-Ustoria Cigarettes 라는 이름이다.

인성교육이 우선인 학교는 성적표를 숫자로 명시하지 않고 내용을 넣은 성적표이다. 선생님이 학생과 부모에게 과목마다 전하고 싶은 뜻을, 그리고 어디가 약하고 어디가 양호함 들을 자세하게 적은 성적이다. 학교내에서나 반에서의 석차는 물론없다. 학생들의 인성은 성적과는 상관이 없으며, 사회에서 필요로하는 준비된 인성을 우선으로 함이 눈에 보인다.

주로 발도르프 유치원의 놀이감들은 자연에서 얻는 그대로 이다. 특히 인형들도 자연섬유에 양모나 동물의 털 등등 자연에서 얻은 그대로를 가지고 만들어 노는데, 대개의 인형들의 얼굴이 없다. 얼굴이 있을 경우 아이들의 상상력이 한계이게 되므로 가능하면 얼굴이 없이 상황에 따라 인형의 얼굴표정들을 어린이들이 상상하게 된다.

가장 자연에 가까운 색상과 위치 그리고 내부 구조들을 생각하여 반을 만든다. 가장 이상적인 색은 자연의 색에 친근한 연한분홍을 사용함으로 발도르프 교육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분홍학교라고 비아냥하기도 한다.


자연과 인간의 구조에 근접한 놀이설비이다. 놀이 장비도 자연에서 가져온 그대로 이며, 구조는 사람의 몸, 내장을 재현한 모습으로 아이들이 자연과 사람의 조화를 자연스레 몸에 익히게 된다.

발도르프학교 간판. 매우 촌스럽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대형과 각지고 획일적인 모습들이 인간적이지 않다. 학교를 대표하는 간판마저도 인성교육의 한부분으로 만들었다. Frankfurt 시는 독일에 두 군데인데, 우리에게 알려진 Frankfurt 는 Main 강옆에 위치한 Frankfurt am Main 이라는 도시이며, 다른 한도시는 구 동독지역으로 폴란드 국경에 가까운 작은 도시이다. Oder 강을 끼고 있어서 이 Frankfurt 도시는 an der Oder 라는 이름, Frankfurt an der Oder 라는 이름으로 나눈다. 그 도시에 있는 학교로 유치원이 함께 있음을 알린다. 대개의 Waldorf 학교는 유치원과 같이 운영한다.



Waldorf 학교들의 모습이다. 학교가 전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Goetheanum, 괴테아눔. 안트로포소피 본부이다. 스위스 바젤에서 남으로 약 10km 떨어진 Dornach 라는 조금마한 지방에 위치한다. 스타이너는 자신의 철학과 교육을 바탕으로 자신이 직접설계를 하여 전체 콘크리트로 지은 건물이다. 1923년 목재로 만들었으나 화재로 타버려 1928년으로 이러한 콘크리트를 소재로 다시 건축을 한다. 당시 그는 여러가지의 형을 만들 수 있는 콘크리트소재만이 자신의 생각과 철학을 건축으로 표현 할 수 있음을 주장한다. 그의 인지학, 그리고 교육이념이 지금 발도르프 학교의 건축으로 이어지며, 이 건물도 그의 철학에 가장 가까운 설계로 만들어진다.


제도를 소개하면서 사상이 깊은 독일인들의 사회를 보는 눈이 부럽다. 국가의 경쟁력은 교육이며, 개개인의 삶의 행복도도 교육에서 얻는데, 개인의 행복에 치우친 교육은 국가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독일인들은 자신들이 추구하는 교육에서 국가의 경쟁력, 개인의 경쟁력 그리고 행복도를 균등하게 보아 실현을 한다. 선진국 가운데 안정된 성장을 계속하며, 국가적 경쟁력을 기술력으로 이미 수준급에,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고, 그들의 성장과 안정에 기초는 교육임을 본다. 부러움은 그러한 현장에서 일을 하는 모든 노동자들이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음이다.


자신의 삶을 누림을 발도르프는 교육으로 항시 주장한다. 학생들도 그러한 영향을 받아 자연과의 친화적인 환경가운데 여유있는 교육, 성적이 아닌 자신의 재능과 개성이 존중되는 학교생활은 스트레스가 없다.


-발도르프 교육을 공부하고 중요한 내용을 깊이있게 알고 싶습니다. 시대에 맞추어, 교육의 질과 내용은 변하여 실력과 석차가 학생들을 구분하며, 학생들은 개개인이 사회 가운데 쓰여질 자신의 재능을 무시하고 획일적인 방향과 목표를 가지고 노력합니다. 발도르프의 교육이 이상적임은 시간이 가면서 더 깊이있게 실감이 됩니다. 내자신 우리가 추구해야 할, 20년 30년앞으로 보아 시켜야 할 교육방식은 어떤 방식을 해야하는가 를 고민합니다. 계속 좋은 교육 철학이나 실현되고 있는 교육을 소개하겠습니다.


박동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