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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민 2012. 4. 1. 19:42

치과의사 칫솔질(잇솔질) 실험맨이 되다  

 

이 약은 치면착색제 (disclosing solution)라고 합니다.

치아 표면의 치면세균막인 치태, 플라그만을 선택적으로 염색시켜주는

이 치면착색제를 이용하면 붉게 염색이 되어 또렷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칫솔질 방법을 점검할때

환자분께 보다 쉽게 칫솔질 방법을 설명드리기 위해서

그리고 칫솔질 동기유발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치면착색제를 이용하여 치면세균막의 유무 및 위치를 먼저 파악해 봅니다. 

 

치면착색제를 치아 전 표면에 골고루 바르고 난 후 물로 헹구고 나면

치태, 플라그가 있는 부위만 붉게 염색되어 남아 씻겨내려가지 않습니다.

 

오늘은 치과의사인 제가 직접 실험맨이 되어

하루동안 칫솔질을 방치한 후, 치면착색제로 치태와 플라그 유무와 위치를 확인한후,

우리가 흔히 많이 하는 칫솔질법인 좌우로 치카치카하는 횡마법과,

제가 수차례 강조했던 칫솔법인 변형된 바스법으로 치솔질한 후의 모습을 

서로 비교해 보면서 칫솔질의 효율성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단, 치약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 실험을 위해서 제가 하루동안 칫솔질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ㅡ.ㅡ;;;

왼쪽 치아처럼 치면착색제를 치아의 전 표면에 골고루 바른후 물로 헹궈내면

오른쪽 사진처럼 치면세균막인 치태, 플라그가 있는 부위가 붉게 염색이 되어 남게됩니다.

노란색화살표가 가리키듯 치태, 플라그는 주로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에 집중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루만 칫솔질을 안해도 이렇게 치태와 플라그가 많이 축적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붉게 염색된 치태, 플라그를 두가지 칫솔질 방법으로 제거해보면서 서로의 효율성을 비교해보겠습니다.

 

 

 

 

 

1. 흔히 하는 치카치카 횡마법 칫솔질

 

 

먼저 많은 사람들이 흔히 하는 방법인 좌우로 치카치카 칫솔질하는 횡마법입니다.

치카치카 소리도 우렁찬 것이... 치아도 굉장히 박박 잘 닦이는 기분입니다. ^^;;

3분간 칫솔질 하였습니다.

 

 

 

그러나 처음 치면착색제에 의해 염색된 치태, 플라그가 거의 지워지지 않았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치카치카 그렇게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열심히 닦았지만 사실은 이렇게 잘 안닦였습니다.

치아는 3차원적인 곡선구조이기 때문에

좌우로 치카치카 닦는 횡마법으로의 칫솔질을 할때는,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에는 칫솔모가 잘 삽입되지 않고 튕겨나갔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치면착색제를 이용하여 치과에서 칫솔질 요령을 알려드릴때,

열심히 칫솔질을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은 이렇게 치태, 플라그가 여전히 남는 칫솔질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치과의사가 권하는 변형된 바스법 칫솔질

 

 

 이번에는 제가 줄곳 일관되게 강조했던 변형된 바스법의 칫솔질로 닦아봅니다.

이 방법은 횡마법보다는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리지만,

치아와 치아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의 플라그, 치태를 가장 효율적으로 닦아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조금 어려운 방법이라 이 방법의 칫솔질은 보통 5분 이상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렇게 치면착색제에 염색이 된 치태, 플라그의 대부분이 잘 닦여 나간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치태, 플라그는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에 집중적으로 잘 생기는 만큼

칫솔질할때는 반드시 이런 부분을 더욱 신경써서 꼼꼼하게 닦아내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칫솔질 방법이 가장 효율적인지는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점에서 치아와 치아사이, 치아와 잇몸사이를 효율적으로 잘 닦을 수 있는 칫솔질법은 다시한번 더 도해로 강조합니다. ^^

 

잇몸 건강을 위한 변형된 바스법의 칫솔질 요령 모식도입니다.

 

노란색은 치아부분이고.

빨간색은 잇몸입니다

 

칫솔모를 치아의 장축에 45도 정도 되게끔 기울여

칫솔모가 치아와 잇몸 사이에 잘 삽입되게 합니다.

 

그후 칫솔모를 좌우로 3-4회정도 진동을 준 다음

칫솔모를 치아 씹는 면쪽으로 쓸어올립니다.

 

이러한 칫솔질 방법은 치아와 잇몸사이의 세균의 수를 줄여주고,

잇몸마사지를 통해 잇몸의 혈액 순환을 증진시켜주며,

잇몸 상피조직의 각화를 증진시켜

면역저항력을 높여주는 치은을 형성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동영상으로 다시 한번 확인하는 칫솔질 동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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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r.류성용의 행복한 치과 이야기
글쓴이 : 달려라꼴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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