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C/사우디

둘라 2012. 4. 23. 20:16

 

 

알 나스르 메가 스토어를 방문한 후 킹덤 센터를 가자니 너무 이른 시간이라 뭐할까를 고민하다 원래 가볼까 생각했던 알 힐랄 메가 스토어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알 힐랄 메가 스토어는 메인 스폰서인 모바일리가 투자해서 세운 전용 상품점으로 투자 이익을 회수할 때까지 모든 수익을 가져간 후 추가로 발생하는 수익은 알 힐랄이 갖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작년 리야드 본점을 개점한 데 이어 얼마 전 알 코바에 2호점, 지난 금요일 (20일) 젯다에 3호점을 개점했습니다.

 

리야드 타흘리야 스트리트에 있다는 얘기만 들었지 정확한 위치를 몰랐기에 쇼핑가에 있을 거라 생각해서 그냥 무작정 내려서 걷기 시작했는데, 이게 왠걸...  타흘리야 스트리트 외곽의 동쪽 끝 한가한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한낮인 오후 2시에 걷기 시작해서 알 힐랄 스토어를 찾기까지 50여분간을 타흘리야 스트리트에서 헤매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방향을 잘 찾았으니 망정이지 엉뚱한 길로 들어섰으면 그야말로 낭패;;;;;

 

오후 휴식시간대이긴 했지만 4시에 개장한다는 얘기에 인근 커피숍에서 아이스 모카 프라페를 마시고 휴식을 취하며 개장을 기다렸습니다. 어차피 다 쉴 시간대라 갈 데도 없었지만요.

 

(메가 스토어 영업시간)

 

 

 

 

메가 스토어가 문을 열면서 본격적으로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알 나스르 스토어에서 사진촬영을 허가해줬던게 생각나서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역시 상관없다고 하네요.

 

(입구에서 본 매장풍경)

 

 

(11/12 시즌 홈 저지)

 

 

(11/12 시즌 원정저지)

 

알 나스르 스토어에서 구입 후 얻은 쇼핑백을 들고 찾아간 탓에 처음엔 직원들에게 핀잔 아닌 핀잔을 들었습니다. 알 나스르 팬이 여긴 왜 오냐면서 말이죠... 매장 내 사진을 찍고 있을 때도 알 나스르 팬은 사진 찍고 싶으면 촬영비 5~10리얄을 내라는 농담을 던질 정도로 라이벌 의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후 시간 개장이라 남녀를 불문한 다양한 손님들이 매장을 찾았지만, 워낙 직원들이 많았던 탓인지 직원 하나가 가이드를 자청하며 사진을 다 찍을 때까지 함께 다녔습니다. 저도 가끔 궁금한 걸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구요.

 

 

 

 

 

 

 

(팀은 떠났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이영표의 흔적)

 

 

 

 

 

 

 

 

 

 

알 힐랄 메가 스토어에는 이런 것까지 구단 용품으로 파나 싶을 정도로 별별 제품들이 다 있었습니다. 구입 가능한 품목수는 알 나스르 메가 스토어보다 훨씬 많아 보이더군요.

 

(알 힐랄 토스터기와 아이패드 커버)

 

 

(심지어 알 힐랄 칫솔)

 

 

(알 힐랄 침대 시트와 베개)

 

 

 

 

(알 힐랄 벽지....)

 

 

(알 힐랄 차량용 매트까지...)

 

 

 

 

(알 힐랄 찻잔, 머그컵, 보온병...)

 

 

(알 힐랄 슬리퍼. 남자용엔 야세르 알 까흐따니의 등번호 20번이...)

 

 

 

 

(등번호 마킹)

 

 

(알 힐랄의 통산 52번째 우승 기념티)

 

 

 

 

(모자부터 티, 바지, 허리띠까지 알 힐랄 스타일~)

 

 

 

 

(알 잇티하드를 상대로 기록적인 5대 0 대승 기념티)

 

 

(10/11시즌 알 힐랄 무패우승 기념티, 통산 52번째 우승 기념티와 나이트 가운)

 

 

 

 

 

 

(알 힐랄 비즈니스 가방. 일반 가방이 아니기에 알 힐랄 이름은 튀지 않게 새겨져 있다.)

 

 

 

 

 

 

 

 

원래는 유병수의 등번호를 마킹한 알 힐랄 저지를 사고 싶었지만 때마침 품절이어서 구입할 수 없었습니다. 내년 시즌엔 새로운 디자인의 저지로 또 바뀐다고도 하니 시즌도 끝난 상황에서 많은 재고를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겠죠.

 

그래서 대신 열쇠고리와 신발 가방을 구했습니다. 열쇠 고리도 마침 바꾸고 싶었고, 짐쌀 때 신발을 담을 곳도 필요헀으니까요.

 

(알 힐랄 열쇠고리)

 

 

(알 힐랄 신발 가방)

와~ 정말 멋지네요. 왠만한 유럽팀보다도 좋은것 같네요.
정말 잘 해놨더군요. 중동권 최대 리그인 사우디 리그의 최고 인기팀 매장답다는 생각입니다.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요...)
입을 다물수가...;;;
정말... 후덜덜하더군요;;;;;
زعيم اسيا
ناديكم كبير
الجمهورون الهلاليون، أهلا وسهلا بكم
으응?아랍어!?? 사우디아라비아 사람인가 봐요
그런듯요.
아랍어로 뭐라고 한건가요?
큰 의미 없는 말입니다. 자기 응원팀 응원한거죠. 전 맞장구쳐줬을 뿐이고..
이야 정말 우리나라 구단은 언제 저렇게 해볼까 할 정도로 엄청 다양하네요....
종합적인 팬관리능력은 못따라갈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