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C/UAE

둘라 2014. 6. 10. 20:43

(신설 병역청장에 임명된 파일럿 아흐마드 빈 타흐눈 빈 무함마드 알 나흐얀 소장. 출처: WAM)



지난 토요일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대통령이 공표한 2014년 연방법 No.6 징병 및 보충역 법 시행과 관련하여 UAE군은 다가오는 9월초부터 첫 신병소집 및 훈련에 들어갈 것이라고 관영통신 WAM이 보도했습니다. ([안보] UAE, 카타르에 이어 의무병역법 공표! 참조)


UAE군은 의무병역제 도입과 함께 이를 담당하게 될 징병 및 보충병역청 (National and Reserve Service Authority)을 군사령부 내에 신설하였으며, 병역청장에 임명된 파일럿 아흐메드 빈 타흐눈 빈 무함마드 알 나흐얀 소장은 아부다비에 있는 군장교 클럽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의무병역법에 따른 입대조건에 부합하는 첫 병역대상자들을 아부다비, 샤르자, 알아인에 있는 세 곳의 징병센터를 통해 받을 것이며,  UAE내 다섯 곳의 훈련센터에서 신병 훈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의무복무 대상인 남성들을 위한 훈련센터는 알아인에 두 곳, 알마나마에 한 곳, 서부지역에 한 곳 등 총 네 곳이 있으며, 여성 자원입대자들은 아부다비에 있는 카울라 빈트 알 아즈와르 군사학교에서 훈련을 받게 됩니다. 


아흐메드 빈 타흐눈 병역청장은 병역청이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터그램과 같은 SNS는 물론, 무료전화 800555를 통해 병역제와 관련하여 궁금해하는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모든 국민들을 대상으로 병역 서비스 로고를 정하기 위한 로고 디자인 컨테스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GCC회원국들의 병역제도 

1. 9월부터 의무병역제를 시행하게 된 UAE는 이미 4월 1일부터 의무병역제를 시행한 카타르에 이어 GCC 내에서 의무병역제를 시행하는 두번째 국가가 되었습니다.

2. 사실 GCC회원국들 중 의무병역제를 최초로 도입한 나라는 이라크 침공을 경험했던 쿠웨이트였지만, 지난 2001년 의무병역제를 폐지했었습니다. 그러다 10년이 지난  2011년 8월 쿠웨이트 국방부 장관이 폐지했던 의무병역제를 다시 부활시킬 것이라고 발표했고 쿠웨이트 정부도 의무병역법안을 이미 준비해놓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러가지 국내 사정이 맞물리면서 3년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 미뤄지고 있어서 언제 어떻게 될지는 아직 미정인 상황입니다.

3. 사우디, 바레인, 오만은 의무병역제 없이 자원 입대자들만 받고 있습니다.



출처: "National and Reserve Authority chairman: Five training centres for recruits" (WAM)

         "UAE says first National Service recruits to start in September" (Arabian Bus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