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쌀람! 풋볼/카타르 리그

둘라 2014. 7. 2. 13:41


카타르와의 임대계약이 종료되었지만 국내 언론보도를 통해 카타르 리그에서 한 시즌 더 뛰게 된 것으로 알려진 신진호의 다음 행선지는 알사일리야로 확인되었습니다. 어제 도착한 이반 하섹 새 감독의 지휘하에 14/15시즌 대비 첫 훈련 소식을 전한 카타르 공식 홈페이지 뉴스는 신진호가 시즌 종료 후 카타르와 연장이나 재계약 형태로 계약하지 않았음을 알려준 바 있습니다. 

  

복수의 카타르 매체는 지난 시즌 카타르 스타스 리그 4위팀인 알사일리야가 여름 이적시장의 첫 영입으로 지난 시즌 카타르에서 활약했던 한국인 미드필더 신진호의 임대 영입을 마무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계약기간은 1년.


포항에서 활약하다 카타르로의 임대 이적을 통해 지난 시즌 카타르 리그에 데뷔한 신진호는 특유의 강한 체력과 근성을 바탕으로 카타르의 공격진을 이끌며 피치 위에서 돋보이는 맹활약을 펼쳐 팀의 핵심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시즌 31경기에 출장하여 6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팀의 창단사상 첫 QNB컵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는 등 시즌 평점 77.3점으로 리그 전체 선수들 중 14위, 한국 선수들 중에는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 선수 중 1위는 남태희/리그 1위, 2위는 이정수/리그 11위)   


패스 정확도: 리그 9위 (89.6%) / 경기 중 뛴 거리: 리그 2위 (평균 11.791km) / 평균 속도: 리그 5위 (평균 초속 2.05m) / 전력질주 간 간격: 리그 9위 (34초)

활약상: http://tvpot.daum.net/mypot/View.do?ownerid=hk6-VCLydAU0&playlistid=3936973


알사일리야는 1~2부리그를 오가던 팀으로 1부 리그에 승격했던 지난 12/13시즌 김기희를 대구로부터 1시즌 임대 영입하면서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팀입니다. 당시 김기희는 풀타임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그의 경험부족은 총체적 난국에 빠진 수비진의 자동문 수비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리그 최하위로 2부리그로 강등되는 듯 했으나, 13/14시즌을 앞두고 카타르 리그가 12개팀에서 14개팀으로 확대 개편되면서 기적적으로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간신히 잔류한 지난 13/14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사미 트라벨시 감독의 지휘 하에 완전히 환골탈태하여 팀창단 사상 최고의 성적인 리그 4위를 차지하면서 내년 시즌 사상 첫 아챔 플옵 진출권을 확보하여 카타르에 배정된 아챔 출전 티켓에 큰 변화가 없는 한 내년 시즌 플옵을 통해 아챔 무대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신진호 영입을 마무리지은 알사일리야는 2부리그로 강등된 알라이얀 구단에 5명의 선수이적을 공식 요청하는 등 전력개편에 들어갔으며, 이와 더불어 무무니 다가노, 타바레스, 카마초 등 지난 시즌 활약했던 선수들을 대체할 외국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