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쌀람! 풋볼/UAE 리그

둘라 2014. 6. 11. 09:07



UAE구단 알아인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처음으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이명주와 자국인 선수 라쉬드 이사를 공식으로 소개하는 입단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3년 계약으로 영입한 이명주와 알와슬에서 영입한 라쉬드 이사는 둘 다 1990년생 동갑내기 미드필더입니다. 


이명주는 등번호 29번을, 라쉬드 이사는 24번을 받았습니다. 




이명주는 기자회견에서 UAE를 비롯한 걸프지역과 아시아에서 유명한 명문 구단중 하나인 알아인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고 밝힌 후,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아챔 결승전에서 친정팀인 포항 스틸러스를 만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그는 아시아 정상에 다시 오르고 싶은 구단의 야망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알아인은 2003년 아챔 우승팀으로 UAE에서 유일하게 아챔 우승 경험을 갖고 있는 팀입니다.) 포항에서 좋은 선수로 성장했지만, 자신은 프로선수이고 지금은 알아인 소속 선수가 되었기 때문에 두 팀이 결승에서 맞붙게되더라도 현재 소속팀인 알아인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단은 지금까지 맞대결에서 단 한 차례도 이겨본 적이 없는 알잇티하드를 8강에서 꺾어야한다는 거;;;;;;)



그리고 그는 아시아 무대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알아인에 대해 팀의 주력 공격수인 아사모아 기안 등의 주전급 선수들과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많이 알고 있기에 금방 적응할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K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도 이번 월드컵 국대에 선발되지 못한 사실을 의식한 듯 알아인에서의 활약을 통한 국대 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는 국가대표는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선수에게 문호가 개방되어 있기에 빨리 적응하여 알아인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를 통해 국대에 재선발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과 함께 국대에 다시 뽑히고 싶은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아직 UAE리그 14/15시즌 일정이 공개되지 않아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알아인의 14/15시즌 첫 공식 경기는 홈구장인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8월 19일 20:00 (한국시간 20일 01:00)에 열릴 알잇티하드와의 아챔 8강 1차전 경기입니다. 리그 일정에 따라 알잇티하드 경기에 앞서 13/14시즌 챔피언 알아흘리와의 슈퍼컵 경기와 리그나 컵대회 시합이 배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